어디 까지 해봤 어 11 화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한국총영사관 등은 오는 30일 두원상선의 화객선 '이스턴드림호'를 이용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동해로 교민들을 특별수송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별 수송에는 러시아 연해주를 비롯해 이르쿠츠크와 모스크바 등 러시아 내 다른 지역에 체류하는 한국 교민들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물선사인 두원상선은 "화객선이 현지 시간으로 30일 오후 1시에 출항해 이튿날 낮 1시쯤 동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승객들은 화객선 이용을 위해 출발일을 기준으로 48시간 이내에 받은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국제 사회 경제 제재로 이달 중순부터 러시아와 한국 직항 항공편이 모두 막히면서 현지 체류 교민들이 귀국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