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2 차 공부 방법

다 같이 부자 되기를 바라는 우리 리치입니다.

국가공인이고 평균 60점을 받으면 합격하는

공인중개사 시험은 2차 과목은 전략이 절반!!입니다.

앞서 공인중개사 2차 과목은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제 나머지 50%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나머지 50%는 가장 중요한 실제 공부입니다.

 2차는 오래 공부하고도 떨어지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반드시 합격하는 2차 과목별 공부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공인중개사 2 차 공부 방법

공법

 2차 과목을 공부하는 분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과목입니다. 공법 공부의 양을 잘 조절해야 2차 합격 합격합니다. 공인중개사 2차까지 최종 합격을 위해서는 공법의 양 조절을 잘하셔야 합니다. 짧은 강의수의 이론 특강과 기출문제풀이 특강 강의를 선택합니다.

 막판 이론요약 특강이라고 해도 공법은 이론 강의 수가 30강이 넘었습니다. 하루 종일 공부만 할 수 있었다면 30강 정도의 이론 강의를 듣는 데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하루종일 공부만 할 수 있는 좋은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체계도 특강으로 이론 강의 수강을 대체하였습니다. 

 저도 처음부터 체계도 특강을 들은 건 아니었습니다. 공법 이론 특강을 들을수록 앞부분과 뒷부분의 내용이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할수록 점수가 더 안 나오는 희한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때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체계도 특강을 듣고 나서머릿속에 뼈대가 세워지는 느낌이 들었고 감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배속기능을 이용하여 체계도 특강을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건축법 등 점수를 내야 하는 단원들만 이론요약 특강을 추가적으로 더 들었습니다. 공법은 50점만 받자는 목표로 공부했는데 예상 목표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농지법은 강사님이 체계도에서 알려주시는 내용 위주로 공부했고 농지법도 맞췄습니다.

 기출문제풀이 과정을 통해서 공법 이론을 적용할 수 있어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또한 공법 기출문제 중에 다시 출제되지 않을 내용을 강사님이 알려주셔서 그 부분은 공부하지 않았고 공부 시간 배분을 잘할 수 있었습니다. 

공법은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한 수험생이라고 해도 생소한 문제가 출제됩니다. 굉장히 지엽적인 문제도 출제되는데 어차피 대부분의 수험이 다 틀리니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방대한 양의 공법, 처음 보는 생소한 문제가 기회로?

 하지만 생소한 문제를 잘 살펴보면 기회가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내용이 생소한 대신 문제풀이 요령으로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눈에 띌 겁니다. 이런 문제들을 잘 풀면 한 문제라도 더 맞힐 수가 있습니다. 저는 기출문제를 분석하다가 이런 사실을 알았습니다. 처음 보더라도 누구나 틀릴 지엽적인 문제는 패스해서 시간을 아끼고, 문제풀이 요령만으로도 맞출 수 있는 문제를 대비하는 연습을 했습니다.(공법 지식과 상관없이 문제 풀이 요령만으로도 풀리는 문제를 말합니다)

중개사법

 많은 공인중개사 수험생들이 전략과목으로 삼는 2차 과목입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주력 과목으로 삼았던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중개사법은 이론 특강만 봐도 충분할 만큼 내용 정리를 잘해주는 분이 많습니다. 머리가 굳어서인지 암기가 잘 되지 않아 강의를 반복해서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암기했습니다. 틈날 때마다 이론 pdf를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중개사법도 기출문제 특강을 들었습니다. 강사님이 출제의도를 알려주셔서 한 문제를 풀어도 여러 문제를 푼 것과 같은 효과를 봤습니다. 

 77.5점이 나왔습니다. 목표 점수는 85점이었지만 솔직히 이론 pdf 중에 안 외운 부분도 있어 85점 이상을 받기에는 부족했습니다.  2차를 합격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춰 공부했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지적법

합격후기에서 언급된 교수님으로 이론 특강과 기출특강을 들었습니다. 등기법을 제외한 지적법은 강의수도 몇 강 되지도 않아(3-4강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 번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 풀이 강좌를 병행했습니다.

 지적법 12문제 중 1개 정도는 틀려도 되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했고 실제 시험에서는 12문제를 다 맞췄습니다. 지적법은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과목이었고, 이론특강 기출특강을 합쳐도 몇 강 되지도 않아 시간이 여유로웠습니다. 그래서 추가적으로 과년도 기출문제를 더 출력해서 풀어보았습니다.

등기법

이론을 좀 들어보다가 빠른 포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공법과 중개사법을 공부하는데 시간을 더 썼습니다. 지적법과 세법을 모두 다 풀고 제일 안 나온 번호로 기둥 세우는 전략을 썼습니다. 

세법

 환급반으로 신청한 거라 원하는 강사님이 없었습니다. 맛보기 강의를 들어보고 신청했습니다. 설명을 엄청 잘하는 분은 아니었지만 재밌는 분이셔서 세법을 공부할 때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어느 학원, 어떤 강사님의 강의를 듣더라도 평균 60점이라는 합격점수를 받는 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사님들은 그 분야의 전문가로, 나보다 고수라는 겸허한 마음가짐으로 배우려는 욕망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세법도 기출문제풀이 강좌를 들었습니다. 기출문제를 복습할 때 출제의도를 파악하고, 어떤 문제가 출제될지 예상하면서 반복하였습니다. 시험 날이 다가오자 불안한 마음에 세법은 막판 문제풀이 특강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해서 제대로 복습도 못 해서 깔끔하고 버렸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와 강사님 이론요약 프린트를 반복하며 마무리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11개 맞췄던 것 같고 12개 맞추려던 원래 전략과 비슷한 점수를 받아서 만족합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올해 꼭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 직장인 합격자가 알려주는 합격 비결(시험과목, 공부방법 등)

공인중개사 2 차 공부 방법

안녕하세요. 설쥐아빠예요. 부동산 시장이 과열됨에 따라서 공인중개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그 흐름에 편승해서 2020년에 31회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했답니다.

저희는 회사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이기 때문에 공부할 시간이 많이 부족한 편이었어요. 하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당당하게 자격증을 취득했답니다. 그럼 공인중개사 시험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공부는 어떻게 하는 게 나은지에 대해서 저희 노하우를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공인중개사 시험 개요 및 시험과목

공인중개사 시험은 자격증 시험으로써 공인중개사 시험을 취득한 사람만이 공인중개사를 개업하고 중개를 할 수 있답니다. 그럼 시험 개요 및 시험과목에 대해 설명해볼게요.

◆ 시험일정 : 1년에 1회, 10월 4~5째주 토요일에 1차, 2차 같은 날 실시.(오전 : 1차 시험, 오후 : 2차 시험)

◆ 시험과목(문항수), 시험시간, 시험방법

구분 시험과목(문항수) 시험시간 시험방법
1차시험 1. 부동산학개론(40문항)
2. 민법 및 민사특별법(40문항)
100분
(09:30~11:10)
객관식
5지선택형
2차시험
(1교시)
1. 공인중개사 법령 및 실무(40문항)
2. 부동산 공법(40문항)
100분
(13:00~14:40)
2차시험
(2교시)
1. 부동산 공시법령(24문항)
2. 부동산 관련 세법(16문항)
50분
(15:30~16:20)

시험은 크게 1차와 2차로 나뉘는데요, 1차 시험과 2차 시험을 각각 올해, 다음 해 이렇게 나눠서 보는 것도 가능하답니다. 만약 2021년에 1차를 합격한다면 2022년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해서 1차 합격을 인정해 주기 때문에 2021년에 2차에서 불합격했더라도 2022년에는 2차 시험만 응시할 수 있답니다.

그런데 2021년에 1차를 합격한 뒤에 2022년에 1차와 2차를 둘 다 신청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2022년에 1차를 불합격하게 되면 2021년에 합격한 것은 사라지고 불합격으로 갱신되어 버린답니다. 그러니 전년도에 1차를 합격하신 분은 1차를 다시 신청하시면 안 되겠죠~?

그리고 반대로 2021년에 1차는 불합격하고 2차만 합격한다면 2022년에는 1차 시험과 2차 시험 둘 다 보셔야 해요. 2차만 합격한 것은 인정이 되지 않거든요. 1차만 다음 해까지 인정이 된다는 점 명심하시길 바라요~!

◆ 시험 합격기준

1차 시험 : 1차 시험 과목 평균이 60점 이상이고, 각 과목의 점수가 40점 이상 일 때
2차 시험 : 2차 시험 과목 평균이 60점 이상이고, 각 과목의 점수가 40점 이상일 때. (단, 공시법령과 세법은 묶어서 1과목으로 봄)

설쥐부부의 시험 준비 방법

위에 적은 공인중개사 시험 개요와 시험과목에 대한 내용은 다른 곳에서도 찾을 수 있는 내용이었을 텐데요. 직장인의 생생한 합격과정이 담긴 공부방법은 아마 찾기 힘드실 거예요. 글이 좀 길어지겠지만 끝까지 잘 봐주시길 바라요.

◆ 설쥐부부의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 과정

저희는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기로 2019년 6월에 마음을 먹고 시작을 했어요. 시험이 4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고 직장을 다니고 있는 상황이라 30회(2019년) 시험은 1차만 준비하고 합격한 후에 31회(2020년) 시험을 2차만 준비를 하는 것으로 목표를 세웠어요.

공인중개사 시험을 독학으로 공부하셔도 되긴 하지만 시간이 정말 많은 분 아니면 추천드리지 않아요. 직장인이거나 시간이 조금 부족하신 분들이라면 무조건 에듀윌이나 박문각 등 잘 알려진 업체의 인강을 추천드린답니다. 특히 민법! 법적인 배경지식이 없는 상황이라면 민법을 독학하는 것은 힘든 것도 힘들지만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해요. 법 해석이 '아'다르고 '어'다르거든요. 어쨌든 인강은 무조건 들으세요!

동네에 공인중개사 사무소가 많이 있기도 하고 아줌마, 아저씨들도 다들 따니까 나도 한번 따 보자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인강을 신청했었어요. 하지만 웬걸 한 과목당 700페이지 분량의 기본서가 오더라고요. 이건 아니다 싶었지만 이미 인강을 신청했기 때문에 환급을 받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를 하는 수밖에 없었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퇴근하고 평일에는 하루에 4시간씩 무조건 공부를 했고 주말에는 못해도 8시간은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어요. 여기서 말하는 공부란 책과 내가 하나 되어 몰아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휴대폰 보면서 하는 공부가 아니에요~! 회식을 하거나 행사가 있는 날에는 어쩔 수 없이 못했지만 웬만하면 다 지키려고 노력했어요. 여러분들도 최소한 이 정도 노력을 할 생각이 아니시라면 시작을 안 하시는 게 나을 거예요. 이 만큼도 안 하면 합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확신해요.

저는 에듀윌의 환급반을 신청했었는데, 인강과 교재비를 합쳐서 95만원정도 했던 것 같아요. 합격하면 진짜 환급해주는 게 맞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 환급은 확실하게 해 줍니다. 다만 95만원에서 30만원 가량의 교재비를 제외하고 세금 떼고 나니 통장으로는 45만원 정도 들어오더라고요. 교재는 총 24권 정도 왔던 것 같아요.

1차, 2차 시험공부방법(노하우)

1차 시험과 2차 시험은 과목의 특성이 달라서 공부하는 법이 조금 다르답니다. 1차는 이해하는데 70%, 암기하는데 30%의 비중을 두시고, 2차는 이해하는데 30%, 암기하는데 70%의 비중을 두시고 공부하셔야 해요. 그 이유는 아래에 설명할게요. 또한 과목 옆에 저희가 수강했던 인강 강사를 적어둘게요.

 1차 시험공부 방법(이해! 이해! 암기!)목표 점수 : 부동산학 개론 70점/ 민법 60점

- 부동산학 개론(에듀윌 이영방 교수님)
: 이 과목은 부동산이 무엇인지, 부동산의 특성, 부동산 이론, 부동산학의 역사, 경제학 등 방대한 내용이 담겨있어요. 계산문제도 많이 나오고 이해를 하지 않고 암기만 해서는 문제를 풀 수가 없기 때문에 이해를 먼저 하고 암기를 하셔야 해요.

- 민법 및 민사특별법(에듀윌 심정욱 교수님)
: 이 과목은 민법총칙, 채권법, 물권법에 대해서 다루고 있어요. 법을 공부해본 적이 없다 보니 법조문에 사용하는 단어부터 막막해져요. 법을 공부해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여러모로 생소하고 암기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 과목이에요. 무조건 이해를 먼저 한 후에 암기를 하셔야 합니다. 약간 수학 느낌으로 접근하시면 이해하기 쉬우실 거예요. 이해는 필수 암기는 덤인 느낌이랄까?

 2차 시험공부 방법(무조건 암기! 암기! 암기!)목표 점수 : 공인중개사법 70점/ 공법 50점/ 공시법+세법 60점

- 공인중개사 법령 및 실무(에듀윌 임선정 교수님)
: 이 과목은 정말 조문 하나하나에서 토씨를 바꿔 나오기 때문에 지독하게 한 글자 한 글자 정확하게 암기를 해야 하는 과목이에요. 700페이지 기본서를 눈감고도 달달달 외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과목에서 점수를 많이 따놔야 나머지 과목에서 좀 점수가 나오지 않더라도 만회할 수 있답니다.
여담으로 진짜 임선정 교수님은 최고였어요. 제가 지금까지 수많은 수업을 들어봤지만 이렇게 강의력 좋은 사람 처음 봤어요. 이 분 덕에 이 과목은 정말 쉽고 정확하게 암기할 수 있었답니다. 이 분 강의는 꼭 들으시기 바라요.

- 부동산 공법(에듀윌 김희상 교수님)
: 여기서 공법은 건축공법 같은 게 아니고 공공을 위한 법이라고 보시면 되어요. 공공의 이익을 위해 규정된 법들을 다루는데, 공법이라는 과목 아래에서 다루는 법이 6종류나 있답니다. 이 과목은 내용이 정말 방대한 과목이에요. 순수하게 공부해야 하는 양만 보면 공법=나머지 5과목 느낌이랍니다. 그래서 버릴 문제는 버린다고 생각하고 꼭 맞춰야 되는 문제는 반드시 맞힌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셔야 돼요. 강의에서도 버릴 부분은 과감하게 버리고 나올 확률이 높은 것만 짚어주셨어요.

- 부동산 공시법령(에듀윌 김민석 교수님)
: 공시법은 어떻게 부동산을 표현하는가에 대한 법이에요. 내용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세법에서 좀 버린 점수를 이 과목에서 올리는 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 부동산 관련 세법(에듀윌 정낙일 교수님)
: 이 과목은 16문제 밖에 출제가 되지 않지만 내용은 공시법령보다 많더라고요. 너무 힘 빼지 말고 요약집만 잘 외워가는 느낌으로 공부하시면 돼요.

공부시간 분배

직장인 기준으로 평일엔 매일 4시간, 주말(공휴일)에 매일 8시간 공부한다는 기준으로 설명드릴게요.
공통사항으로 에듀윌 기준으로 인강이 기초, 기본, 심화, 핵심, 동형 모의고사 이렇게 있는데, 우린 이것을 다 들을 시간이 없어요. 1.2배속으로 기본, 심화 두 개만 듣도록 합니다. 또한 기본서는 과목별로 최소 5 회독은 필히 하시기 바랍니다.

첫 해에 1차만 합격하고 다음 해에 2차 합격을 목표로 할 때

- 1차 공부

첫 해에 6월부터 공부를 시작하시면 여유롭게(?) 1차를 합격하실 수 있어요. 6월에는 기본강의를 듣고 7월에는 심화 강의를 다 들어줍니다. 이때 강의만 들으면 절대 안 되고 월, 화, 수, 목, 금은 강의를 듣고 주말 동안 평일에 들은 인강 범위까지 기본서를 1 회독해줍니다. 그러면 7월까지 기본서 2 회독을 마치실 수 있을 거예요. 7월 이후에는 인강을 들을 시간이 없어요. 이때부터는 혼자 공부하셔야 해요.

민법강의를 2주 동안 듣고 학개론 강의를 2주 동안 듣는 식으로 하시면 절대 안 돼요. 다 까먹거든요. 하루는 민법 강의, 하루는 학개론 강의를 듣는 식으로 진행하시는 게 효율이 좋아요.

8월은 기본서를 1 회독하면서 단원별 기출문제를 같이 푸시면서 문제 유형 파악 및 개념을 머릿속에 잘 넣는 작업을 해야 해요. 9월부터는 핵심요약집을 보면서 기출문제를 풀어줍니다.

10월에는 에듀윌에서 제공하는 동형 모의고사를 실제 시험이다 생각하고 시간을 정해서 잘 푸는 연습을 하시면 돼요. 보통 학개론이 시간이 남고 민법이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학개론을 최대한 빨리 풀고 민법을 푸시길 추천드려요. 40문제를 50분에 풀어야 하니 1문제 당 1분인데, 1분은 60초이기 때문에 문제+보기 5개, 총 6개의 문장을 눈으로 보고 바로바로 풀어야 해요. 이게 뭐지? 하고 생각하면 그 문제는 틀렸다고 보시면 됩니다.

- 2차 공부

2차는 1차가 합격한 다음 해부터 공부를 시작하시면 돼요. 제가 생각할 때는 3월부터 공부하시면 충분하답니다.
4월까지 기본 인강을 들으면서 4과목 전부 기본서 1 회독을 진행하고 6월까지 4과목 전부 심화 강의를 들으면서 기본서 2 회독을 진행하시면 돼요.

7월부터는 더 이상의 인강을 들을 시간이 없어요. 혼자 기본서와 핵심요약집을 보면서 단원별 기출문제를 푸셔야 해요. 9월까지는 계속 반복해줍니다. 10월에는 1차 때와 동일하게 동형 모의고사를 풀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식으로 하시면 돼요.

 동차 합격(같은 해에 1차, 2차 동시 합격)을 바랄 때

동차 합격을 바라신다면 2021년 10월 시험을 치른다고 하면 최소한 2021년 2월 이전에는 공부를 시작하셔야 해요. 자신이 공부를 잘한다 생각하시면 동차 합격을 1월부터 준비하시면 되고 자신이 공부에 자신이 없다, 공부한 지 오래됐다 하시면 아예 동차 생각은 하지 마시고 1차 먼저 합격하시고 2차를 준비하시길 추천드려요.

설쥐부부의 합격 성적은?

 설쥐아빠의 합격 성적
 . 30회, 1차 : 민법(75점), 부동산학개론(85점)
 . 31회, 2차 : 중개사법(87.5점), 공법(67.5점), 공시법+세법(72.5점)

 설쥐엄마의 합격 성적
 . 30회, 1차 : 민법(70점), 부동산학개론(90점)
 . 31회, 2차 : 중개사법(80점), 공법(57.5점), 공시법+세법(57.5점)

설쥐엄마는 1차와 2차 점수의 괴리가 크죠?ㅎㅎ 원래 암기를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라 2차 과목 공부가 너무나도 하기 싫었답니다. 또 학창 시절에 암기과목은 직접 만든 요약본을 사용하는 편이었는데, 2차 과목은 범위가 너무나도 광범위해서 직접 요약본을 만드는 건 너무나도 비효율적이었어요.(1차는 나름 할만했어요) 하지만 그동안 설쥐아빠와 꾸준히 강의를 들었고, 마지막에 벼락치기라도 해서 턱걸이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불태워 공부했기 때문에 간당간당한(?) 점수로 합격할 수 있었답니다.

정말 긴 글이었네요. 공부하던 시절이 떠올라서 너무 힘들었어요~ 혹시 공인중개사 시험을 도전해보시려는 분이 있다면 상대평가 얘기도 슬슬 나오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것으로 설쥐부부의 공인중개사 시험 비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할게요~! 모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