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을 이루는 완벽한 방법

소원 을 이루는 완벽한 방법

 

“소원을 이루는 완벽한 방법 (바바라 오코너 著, 이은선 譯, 놀, 원제 : Wish)”을 읽었습니다.

원래 “위시”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던 책인데 이번에 개정판이 나오면서 제목을 동 작가의 소설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이신 譯, 놀, 원제 : How to Steal a Dog)”과 운을 맞춰 바꾼 것 같습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워낙 유명하긴 하지만 “소원을 이루는 완벽한 방법” 역시 전작을 뛰어넘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라 한번 읽어보고 싶었는데 이번 개정판을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인 바바라 오코너 (Barbara O'connor, 1950~)는 아동 혹은 청소년 문학으로 잘 알려져 있는 작가인 앞서 이야기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으로 무려 14개의 문학상을 휩쓴 바 있습니다. 이번에 읽은 “소원을 이루는 완벽한 방법”은 2016년에 출간된 비교적 근작인데 이 작품으로 전작의 기록을 뛰어넘는 22개 문학상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세운 작품이기도 합니다.

‘아빠는 감옥에 가고, 엄마는 침대에만 누워만 있어서’

찰리의 가족은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아빠는 교도소에 있고, 엄마는 우울증 때문에 찰리를 보살필 여건이 되지 않죠. 하지만 찰리는 미래를 포기 하지 않습니다. 그녀가 작은 행운을 만날 때 마다 비는 소원이 그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마침내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되었을 때 그녀는 자신의 소원을 믿지 않을 뻔합니다. 하지만 곁에 다가와 준 하워드, 그리고 위시본. 그들로 인해 뻔하고 지겨운 일상과 삶이 행복해지고 사랑스러워집니다.

이 책의 이야기 구조는 그다지 복잡하지 않으나 찰리, 하워드 그리고 위시본이 살아가는 삶을 지켜보고 있으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COVID-19로 인해 제대로 된 일상을 영위하지 못해 다들 힘드실텐데 이런 책을 통해 일상의 소중함, 작은 행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적극 추천할 만한 좋은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바바라 오코너의 세계가 돌아왔습니다.  오코너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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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UCLA에서 아동문학을 수강한 후 청소년 작가의 길을 택했다. 그 후로 여러 권의 주목할 만한 성장소설을 펴냈으며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전미 학부모들이 선정하는 페어런츠 초이스 골드 어워드와 전미 도서관 협회가 선정하는 ALA 노터블 어워드, 메사추세츠 북 어워드를 수상했다. 특히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으로 2007~2008년 열네 개의 문학상 수상 및 각 부문 노미네이트를 휩쓸면서 성장소설 작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졌다.

바바라 오코너는 현실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유머 감각을 잃지 않는 특유의 집필 스타일로 독자에게 ‘사유의 시간’과 더불어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난과 부서진 가족’ 혹은 ‘외롭고 소외된 청춘’이라는 지극히 무거운 주제를 풀어내면서도 시종일관 위트와 유머, 천진난만함을 바탕에 두고 소설을 이끌어나간다. 현재 남편과 아들, 강아지 두 마리, 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집필 활동과 더불어 학교에서 강의를 하거나 컨퍼런스를 열기도 한다.

그녀의 작품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가족소설’이라는 타이틀로 패런츠 초이스 어워드, ALA 노터블 어워드 등 열네 개에 해당하는 문학상, 협회 선정작, 각종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영미권에서 새로운 성장소설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그녀는, ‘가난과 부서진 가족’ 혹은 ‘외롭고 소외된 청춘’이라는 지극히 무거운 주제를 풀어내면서도 시종일관 위트와 유머, 천진난만함을 잃지 않는 어조로 소설을 그려나가고 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는 그녀에 대해 “오코너는 영리하다. 그녀는 어떻게 주제를 선택하고 어떻게 이야기를 이끌어가야 하는 줄 안다. 이번에 그녀는 또다시 ‘가난과 부서진 가족’이라는 도전적인 주제를 택했다. 물론 자신의 전매특허인 사랑스러운 유머도 잊지 않았다.”라고 평한 바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국제학대학원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했다.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코넬 울리치의 『환상의 여인』과 『상복의 랑데부』, 애거서 크리스티의 『끝없는 밤』, 스티븐 킹의 『11/22/63』, 『악몽을 파는 가게』, 『미스터 메르세데스』, 『악몽과 몽상』, 『자정 4분 뒤』, 존 아이언멍거의 『고래도 함께』, 캐런 조이 파울러의 『우리는 누구나 정말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레오 버스카글리아의 『아버지라는 이름의 큰나무』, 스코트 아담스의 『딜버트의 법칙』, V. C. 앤드류스의 『사라지는 모든 것들』, 애니타 다이아먼트의 『여자들에 관한 마지막 진실』, 요 네스뵈의 『맥베스』, 마거릿 애트우드의 『그레이스』, 매들린 밀러의 『아킬레우스의 노래』, 프레드릭 배크만의 『우리와 당신들』, 『고아 열차』, 『다이어트랜드』, 『딸에게 보내는 편지』, 『엄마, 나 그리고 엄마』, 『사라의 열쇠』, 『맥파이 살인 사건』,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베어타운』,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브릿마리 여기 있다』, 『위시』, 『셜록 홈즈:모리어티의 죽음』, 『딸에게 보내는 편지』, 『통역사』, 『그대로 두기』, 『누들 메이커』, 『몬스터』, 『리딩 프라미스』, 『노 임팩트 맨』 등이 있다.

소원을 이루는 완벽한 방법(다산책방 청소년 문학 시리즈)

소원 을 이루는 완벽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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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ven-year-old Charlie Reese has been making the same secret wish every day since fourth grade. She even has a list of all the ways there are to make the wish, such as cutting off the pointed end of a slice of pie and wishing on it as she takes the last bite. But when she is sent to the Blue Ridge Mountains of North Carolina to live with family she barely knows, it seems unlikely that her wish will ever come true. That is until she meets Wishbone, a skinny stray dog who captures her heart, and Howard, a neighbor boy who proves surprising in lots of ways. Suddenly Charlie is in serious danger of discovering that what she thought she wanted may not be what she needs at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