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암에 걸릴까? 학문적으로 말하면, 정상세포의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발생하여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하게 되고 이들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암에 걸리게 됩니다. 암 발생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는 흡연, 발암성 물질, 발암성 병원체 등에 정상세포가 노출되면 유전자의 변이가 일어나게 되는데, 이러한 유전자 변이가 수 년에 걸쳐 축적되면 암이 발생하게 됩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유전자가 암 발생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지만, 암 발생은 대부분 유전되지 않는 후천적 요인, 즉 흡연이나 특정 음식의 섭취, 활동적인 생활 양식과 같은 행동적 요인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그렇다면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은 어떤 것일까요? 다음의 세 가지 증례를 통해 암 위험인자와 예방 방안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첫 번째
증례) 두 번째 증례) 세 번째 증례) 이들 세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럼 박모씨는 어떨까요? 세계보건기구 (WHO) 에서는 의학적인 관점에서 암 발생 인구의 1/3 은 예방 가능하고, 1/3 은 조기 진단만 되면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1/3 의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의
보고에 따르면, 암 사망의 30%는 흡연에 의해, 30%는 식이요인에 의해, 18%는 만성감염에 기인한다고 하였으며, 그밖에 직업, 유전, 음주, 생식요인 및 호르몬, 방사선, 환경오염 등의 요인도 각각 1-5% 정도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일생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암예방 생활습관 실천과 조기검진만으로도 암 질환의 상당 부분은 예방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암예방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다음과 같이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 건강생활수칙을 지킵니다. 둘째, 규칙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암이 조기에 발견될 수 있도록 합니다. 다음 번 칼럼에서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맨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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