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조 나는 이게 어떤 의미인지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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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의 마루금 걷기] 첨봉과 억새와 바다가 합창하는 곳, 천관산

일시 : 2016년 10월 29일 06시34분 ~ 11시14분 산행경로 : 천관산농원 – 체육공원 – 금강굴 – 환희대 – 연대봉 – 남근석 – 천관산농원 천관산신불평원과 사자평이 억새의 규모를 자랑한다면 천관산은 억새의 분위기를 자랑한다. 물론 천관산은 봄의 진달래로도 유명하지만 가을의 억새는 바다와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천관산은 지리산, 내장산, 월출산, 변산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으로, 온 산이 바위로 이루어져 봉우리마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다. 기바위, 사자바위, 부처바위 등 이름난 바위들이 제각기의 모습을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 꼭대기 부분에 바위들이 비죽비죽 솟아 있는데, 그 모습이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 같다하여 천관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산에 오르면 남해안 다도..

Storyteller/Life Story 2016. 11. 1. 09:08

[이상기의 마루금 걷기] 꽃과 별들이 꿈꾸는 곳, 몽골 (제3화) 테를지 트래킹-2일차

승마 트레킹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아침의 숙취 현상은 없었습니다. 숙소 레스토랑에서 간단히 식사를 한 후 후식으로요거트를 먹었습니다. 몽골의 요거트는 값이 싸고 맛도 좋습니다. 아침을 먹고 다시 승마를 하러 승합차를 타고 떠납니다.사실 말을 처음 타기 전까지 승마가 이리 쏠쏠한 재미가 있는지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승마는 생각 외로 운동이 많이 되며 박진감 넘치는 운동이었습니다. 한가이 가이드는 승마가 전신운동이므로 심폐기능을 강화시키고, 척추를 곧게 세우므로 척추 교정과 디스크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말이 뛰기 때문에 위장 운동을 활발히 하고 변비를 해소시킨다고 합니다.한가이는 제 카메라를 메고 말에 올라탑니다. 승마 준비를 했던 사진만 찍고 승마 트레킹 중에는 사진 하나도 찍지 못했..

Storyteller/Life Story 2016. 10. 10. 16:05

[피아노와 함께 하는 이 시간 제16부] “Thanksgiving”

이 곡은…조지윈스턴의 1988년 앨범 “All the Seasons of George Winston : Piano Solos”에 수록된 곡이다.캐논변주곡과 함께 우리나라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곡이며 제목처럼 들었을 때 감사함의 마음을 갖게 하는 곡이다.차분한 분위기 가운데 이 곡을 들었을 때는 잠이 스르르 올 수도 있고 흥분된 마음을 가라 앉힐 수도 있을 것이다. 조지윈스턴은 누구?1949년 미국 태생으로 이제는 환갑이 넘은 할아버지 피아니스트이다. 1996년에는 뉴에이지부문에서 그래미 최우수상도 수상을 했을 정도로 뉴에이지 하면 조지윈스턴을 빼 놓을 수 없다.특히 뉴에이지가 처음 시작 되었을 때 추구했던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인간성 회복”이라는 구호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인 것 같다.그의 음악..

Storyteller/Life Story 2016. 10. 6. 11:13

[이상기의 마루금 걷기] 꽃과 별들이 꿈꾸는 곳, 몽골 (제2화) 테를지 트래킹-1일차

비행기 고도가 낮아지면서 칭기스칸 공항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넓은 평원 위로 구름이 낮게 깔리고 파랑과 빨강 지붕들이 적당한 비율로 카드섹션을 하는 듯 합니다. 지붕 위로 햇살의 부스러기가 가볍게 하강을 하다 빼곡히 늘어선 창문 안으로 포말을 일으킵니다. 이 이국적인 아름다움 앞에서 우리는 미소가 멈추지 않습니다.입국 수속을 마치고 나오니, 몽골인 가이드 한가이가 마중을 나와 있었습니다. 우린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몽골 전통 샤브샤브 레스토랑에서 한국인 사장인 장지룡씨를 만났습니다. 개인 Induction Heater에 냄비가 올려져 있고 야채와 국수 그리고 양고기, 말고기, 소고기가 쟁반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습니다.원래 샤브샤브는 칭기즈 칸 시절에 투구에 물을 끓여 사냥감을 즉석에서 익혀먹던 것에서 ..

Storyteller/Life Story 2016. 9. 28. 10:31

[류가람의 아빠의 그림일기] 전주 한옥마을 담장에 & 한옥마을 인증샷

Storyteller/Life Story 2016. 9. 23. 16:11

[이상기의 마루금 걷기] 꽃과 별들이 꿈꾸는 곳, 몽골 (제1화) 몽골 트레킹 준비하기

중요한 건 살아서 기쁨의 정원 하나를 시작하는 일이지 씨앗은 이웃의 정원에서 훔쳐도 돼 이웃들은 눈감아줄 거야 정원을 누려본 사람들은 알고 있지 그것이 얼마나 떨리는 도둑질인지를 무엇이 씨앗들을 눈뜨게 하는지를 중요한 건 살아서 기쁨의 정원 하나를 열어두는 일이지 작은 새보다 더 빠르게 뛰는 가슴으로 숨어들어 와 씨앗 조금을 훔쳐가는 이웃을 볼 때 눈길 돌려 먼 하늘을 바라봐 주어야 해 잠든 씨앗을 깨워 기쁨의 정원 하나를 시작하는 길은 그것뿐이니까 중요한 건 씨앗에서 정원까지 기쁨 하나를 흐르게 하는 일이지 살아서 조병준님 수필집 『기쁨의 정원』 중에서 산행을 한다는 것은 숲을 보기 위함도 하나의 이유가 됩니다. 조병준님은 집 옥상에 기쁨의 정원 하나를 갖고 있지만, 저는 마당을 갖고 있지도 않고, 옥..

Storyteller/Life Story 2016. 9. 20. 11:52

‘비빔밥’ 대표, 백패커스 그룹

지천에 먹을 거리가 널린 시대입니다. 그럼에도 ‘맛있으면서 건강하고 간편한 음식’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최근 몇 년간 미국에서 이렇게 맛과 영양, 효율성까지 챙긴 음식이 크게 사랑 받고 있는데요, 바로 우리 음식 ‘비빔밥’입니다. 고슬고슬 지은 현미밥 위에 각종 채소를 넣고 고추장 소스를 슥슥 비벼 먹는 미국인이 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 그 중심에서 ‘비빔밥’으로 미국을 들썩거리게 만든 백패커스 그룹 강상균 대표를 만났습니다. 사표를 던지고, 비빔밥을 끌어안다 때는 2011년. 대기업 영업팀에 근무하던 강상균 대표는 돌연 사표를 던졌습니다. 팀원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내며 승승장구하던 그였지만, 마음 한 켠에는 왠지 모를 공허함이 있었죠. 여러 날을 곰곰이 생각해보니 일 가운데 ‘보람’이 없다..

Storyteller 2016. 9. 8. 10:45

[류가람의 아빠의 그림일기] 국토종주 633km 완료!! & 고생 많았다. 헬멧아!!

Storyteller/Life Story 2016. 9. 7. 10:44

[피아노와 함께 하는 이 시간 제15부] “Mil(밀)”

이 곡은…'316'이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피아니스트이자 가수의 “P-1”앨범에 수록된 곡이다.솔직히 밀(Mil)이라는 제목의 뜻은 어디에서도 찾기가 어려웠다. 다만 “사랑하는 이에게 다가서는 순간의 떨림”정도의 설명이 있을 뿐인데 실제 곡을 듣고 연주해 보면 꿈속에서 푸른 초원에 누워 듣는 그런 기분을 느낄 정도로 아름다운 곡이다.이 곡 악보 구하기 위해 악보 싸이트 다 찾아서 출력해서 가졌을 때 느낌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이었다. 조표도 다장조로 쉬운 편이어서 어렵지 않게 연주할 수 있다. '316'은 누구?316이라고 하는 이 사람은 본명은 박현준이며 역시 특이하게도 피아노가 아닌 특수교육학을 전공한 사람이다. 2009년에 데뷔한 역시 관록을 갖춘 아티스트이며 피아노 곡 뿐 아니라 직접 본인이..

Storyteller/Life Story 2016. 9. 2. 17:51

[SPECIAL INTERVIEW] 아티스트 웁쓰양, 우리에게 멍 때릴 권리를 허하라!

이 황당한 대회에 이처럼 많은 사람이 몰리는 이유는 무얼까?아티스트 '웁쓰양'을 만나 휴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Q. ‘멍 때리기 대회’는 어떤 대회인가요?‘멍 때리기 대회’는 엄연한 대회이기 때문에 룰과 기준이 존재합니다. 시민투표를 통해 상식적 수준 안에서 멍 때리는 모습을 보여준 10명의 참가자를 선정, 그중 가장 안정적인 심박수를 보인 참가자가 우승하죠. 물론 여기에는 방해공작이 있어요. 캐스터들이 실시간으로 대회를 중계하면서 참가자들의 웃음을 유도하고, 매력적인 남녀 헬퍼가 등장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교란합니다. 캐스터의 코믹한 멘트에 웃음이 터지거나, 헬퍼의 등장에 반응해 심박수가 높아지면 실격이에요. 철저히 우승자를 가리기보다는 재미있게 놀아보자는 의미가 큰 대회입니다.Q. ‘멍 때리기 대..

Storyteller/People Story 2016. 8. 30. 09:16

[최재홍의 Tech Talk, IT Trend 읽기] Las Vegas, Zappos, Downtown Project

Las Vegas 하면 떠오르는 것은? 몇 년 전만해도 제 머리 속에 떠올랐던 이미지는 화려한 호텔들과 카지노였습니다. 한 권의 책을 만나면서 생각이 확 바뀌었습니다. 바로 Tony Hsieh의 『Delivering Happiness』입니다.Tony Hsieh는 ‘Zappos’ (http://www.zappos.com/) 라는 온라인 신발 판매 업체의 CEO입니다. 그는 “Delivering Happiness”에서 그의 성장과 도전, Zappos를 통한 실험과 성공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Zappos의 본사는 Las Vegas에 위치하고 있으며, 언젠가 꼭 한 번 방문해 보고 싶었습니다. Zappos는 다양한 Tour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0의 부담 없는 사내 Tour부터 수 천 달러에 이르..

Storyteller/Smart Story 2016. 8. 23. 08:09

'2주 이상 기침' 지속되면 결핵의심!

Storyteller 2016. 8. 18. 17:03

[피아노와 함께 하는 이 시간 제14부] “Sometimes Someone”

이 곡은…이루마의 “From The Yellow Room”외 앨범에 실린 곡이다.한글 제목으로는 “그댄 어디에”라고도 하는데 원어 그 자체가 더 곡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서론-본론-결론의 느낌이 날 정도로 잘 짜여진 하나의 책을 읽는 느낌이 난다.거기에 바람이 살살 부는 가운데 이 곡을 들으면서 책을 읽는 다면 힐링하는 기분도 같이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이루마는 누구?이전 11부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지만 1978년생으로 영국에서 정식으로 음악을 공부 했다.라디오나 CF 그리고 영화 OST제작 활동을 통해 한국에서는 많이 알려진 작곡가이자 연주자이다.곱상한 외모와 어울리는 잔잔하고 차분한 곡들도 있지만 빠르고 강한 템포의 곡들도 많이 들을 수 있다.내 경우 콘서트가 아닌 연주 모임에서 이루마씨를 처음..

Storyteller/Life Story 2016. 8. 5. 09:22

[사회적 기업] 대중과 예술의 조화로운 만남! 위누 허미호 대표

미술관에 전시된 예술 작품이 도통 무슨 뜻인지 몰라 난해하고 어렵게만 느껴진 경험, 한 번쯤은 있으시죠?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한 기업 ‘위누’는 예술을 일상 생활에서 더 쉽고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대중을 잇는 예술 공유 서비스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예술과 대중이 어울려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드는 위누의 허미호 대표를 만났습니다. DDP 도심 속 한 뼘 공원, 아트업 페스티벌나무 둥치를 쌓아 뼈대를 만든 다음 색색의 천으로 감싸 완성한 기린, 그 옆으로 하늘을 나는 로봇도 보입니다. 뉴스 속 인공지능 로봇이 더 가깝게 느껴지는 요즘, 거친 나무 질감이 그대로 전해지는 폐목재 소재의 로봇 작품에서 따뜻한 감성이 전해지는데요. 지난 6월 17일, 18일 이틀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Storyteller 2016. 8. 4. 15:06

나의 'EURO 2016' 이야기 4부 <마지막 유람, 리스본...그리고 포르투갈 우승!>

여행의 종착지 리스본호스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낑낑대며 버스터미널로 갔습니다. 포르투는 언덕으로 이루어진 곳이라 캐리어 여행객들은 고생을 좀 하게 됩니다. 리스본으로 가는 버스는 원래 20유로인데 무슨 일 인지 학생가격 16유로로 구매했습니다.. 어쨌든 이득! 리스본 까지는 3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우등 버스 좌석이 매우 편안했고 기사님의 드라이빙도 완벽했네요.밤 10시가 다되어 리스본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우버를 처음 이용해봤는데 너무 좋아요.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여행의 마지막은 한식을 좀 먹고 싶어 한인민박으로 잡았는데 역시나 인심이 후하네요. 맥주와 컵라면 콜라보레이션으로 위장을 즐겁게 하고 리스본에서의 첫날을 마무리 했습니다. 마지막 유람, 리스본의 성지 벨렘(Belém) 아일랜드 ..

Storyteller/Life Story 2016. 8. 3. 09:23

나의 'EURO 2016' 이야기 3부 <8강 격돌! 포르투갈 vs 폴란드>

그라스와 베르동을 거쳐 다시 마르세유로 지도 없이도 길을 훤히 알만큼 니스에 익숙해지고 나니 떠날 날이 되었습니다. 마르세유로 돌아가 포르투갈과 폴란드의 8강전을 봐야 했지요. 니스부터 마르세유 부근까지를 코트다쥐르(Côte d'Azur) 지역이라고 부르는데 향수의 고향 그라스, 협곡으로 유명한 베르동, 광활한 라벤더 밭이 펼쳐진 발랑솔 등 가 볼만 한 곳이 많습니다.베르동 계곡은 산세가 험하고 산 언저리 2차선 도로로 타고 가는 코스라서 수동 운전이 미숙하면 안가는 것이 좋습니다. 한눈 팔면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죠. 하지만 정상에서 마주한 풍경이 장관이라 보람 있었습니다. 마르세유, 프랑스 안녕 프랑스에서 남은 하루는 마르세유 주변을 보기로 했습니다. 마르세유 시내에는 유적도 많았고 근..

Storyteller/Life Story 2016. 8. 2. 09:31

나의 'EURO 2016' 이야기 2부 <마르세유와 니스에 취하다!>

프랑스 제2의 도시 마르세유 마르세유를 여행 일정에 넣은 이유는 딱 하나, 8강전 경기 관람 때문이었습니다. 더불어, 그 좋다는 남부 프랑스를 둘러보기 위한 베이스캠프였죠. 햇살이 한창인 2시의 마르세유는 파리에 비해 매우 뜨거웠습니다. 마르세유는 부산처럼 프랑스 제2의 도시이자, 기원전 600년 전부터 시작된 지중해 최고(最古)의 항구도시입니다. 오랜 역사만큼 유적지와 박물관이 많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치안이 안 좋다는 소문 때문인지 거리를 거니는 사람들이 무섭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에어비앤비 숙소로 몸을 피한(?) 후 집주인과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밖으로 나왔습니다.마르세유는 꽤나 큰 도시 입니다. 공항과 역, 항구가 있는 구 시가지(북부)와 현대식 아파트, 해변, 까랑끄 국립공원이 있는 신..

Storyteller/Life Story 2016. 8. 1. 09:31

나의 'EURO 2016' 이야기 1부 <설레이는 출발, 나는 프랑스로 간다!>

4년에 한번 유럽에 피는 꽃, 그들에겐 월드컵보다 더 뜨거운 축제 유로2016이 열린 프랑스에 다녀왔습니다. 더 노쇠하기 전에 그 좋아하는 유럽축구를 현지에서 느끼고 싶었지요. 결과적으론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SK에 입사한 것 만큼이나 내 인생에 잘한일 Best 3 ?! 경기티켓은 대회 시작 1년 전에 www.uefa.com 에서 구매했습니다. 원하는 경기/좌석등급을 선택하고 결재를 하면 추첨을 통해 구매 확정 여부가 결정 됩니다. 저는 총 10개 경기를 구매했고 이 중에서 5개가 당첨 되었습니다. 당첨된 경기 중에서 16강과 8강, 이렇게 2경기를 관람하기로 하고 여행 일정을 짰습니다. 4강도 당첨 되었었는데 일정과 비용상 포기해야 했죠. 나중에 보니, 제가 포기한 경기가 독일vs프랑스 4강 경기였습..

Storyteller/Life Story 2016. 7. 29. 10:43

[SPECIAL INTERVIEW] 아이덴티티, 그 본질에 뛰어들다 <아티스트 니키 리>

예술가의 코딩 실력이 좋을수록 대중에겐 마냥 어려운 세계다.니키 리는 자신의 매트릭스 속으로 뛰어들었다. 본인이 직접 핵심 소스코드가 된 것이다. 자신의 작품 속으로 뚜벅뚜벅 들어간 니키 리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사진은. 매개체. 현대미술. 저는 카메라를 들고 직접 사진을 찍지 않습니다. 사진은 매개체였을 뿐이죠. 작업방식은 이래요. 먼저 어떤 부류의 사람들로 이루어진 그룹을 정합니다. 그 사람들과 비슷한 모습으로 변장을 하고 그 속으로 들어가죠. 그러면 저는 때론 펑크족이되기도 하고 때론 여피족이 되기도 해요. 그렇게 탈바꿈한 모습을 제가 아닌 누군가가 찍어주는 거죠. 아마 저를 모르는 사람들이 그 사진들을 보면 ‘아, 니키 리는 펑크족이구나, 여피족이구나’ 생각할 겁니다. 프로젝트 시리즈는 일반적인 ..

Storyteller/People Story 2016. 7. 20. 09:50

100년을 내다보는 인재를 키우는 그곳! '한국고등교육재단'

‘먼 미래를 바라보는 비전을 가졌던 경제계의 진정한 지도자’ 한국 정치학의 거목 최장집 교수가 일찍이 SK 최종현 선대회장을 회고한 전언입니다. 1974년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한 한국고등교육재단이 오늘날까지 백년수인(百年樹人·100년 번영하려면 사람을 키우라)을 강조한 덕분입니다. 미래를 위한 가장 큰 투자는 바로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한국고등교육재단의 비전은 무엇인지 그 이야기를 들어보실까요? 한국 미래를 창업하는 첫 단추를 꿰다 지난 6월 14일 종로구 SK서린빌딩,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된 청년들의 얼굴마다 기쁨과 설레임이 만연했습니다. 29명의 해외 유학 장학생들이 장차 글로벌 무대를 이끌어갈 첫 발을 내딛는 순간,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장학 증서를 수여하고 이들의 꿈을 응원하..

Storyteller 2016. 7. 11. 12:50

[피아노와 함께 하는 이 시간 제13부] “나의 누이를 위하여”

이 곡은…앙드레 가뇽의 “Le Pianiste”라는 앨범에 실린 곡이다.앙드레 가뇽의 많은 곡 중에 한국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곡이지 않을까 싶다.상당히 느린 템포지만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 편안하게 만들어 주고 흥분된 기분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게 하는 느낌을 준다.곡도 다장조로 검은 건반을 누를 일도 많지 않아 연주하는데도 암보하는데도 큰 어려움은 없다. 앙드레 가뇽은 누구?캐나다 출생으로 4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여 6살 때 첫 작곡을 하고 10살 때 독주회를 열었다.본격적인 음악 공부는 프랑스로 유학을 가서 처음에는 서양 고전 음악을 전공하였으나이 시기에 대중 음악과의 크로스오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후 그의 음악에 큰 영향을 미쳤다.1967년 귀국하여 콘서트 피아노 연주자로 데뷔하였..

Storyteller/Life Story 2016. 7. 8. 09:10

[SPECIAL INTERVIEW] 72 SECONDS 성지환 대표, 모바일 콘텐츠의 판도를 바꾸다

72초의 콘텐츠는 짧고, 재미있다. 72초가 만든 드라마는 속사포 내레이션과 함께 진행되는 스토리 전개로 2분 내외면 에피소드 한 편, 20분이면 시리즈 전 편을 보기에 충분하다.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는 ‘광고는 콘텐츠 채널에 올릴 수 없다’는 한 포털 사이트의 콘텐츠 게시 정책도 바꿔 놓았다. TV 방송 채널에서 방영되면서 모바일 콘텐츠의 물리적 플랫폼 장벽을 허물었고, 미국과 중국 등 해외에도 진출했다. 국내외 콘텐츠 유통 플랫폼 사이를 종횡무진 누비는 72초. 모바일 콘텐츠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72초 성지환 대표의 게임은 무엇일까. Q. ‘72초’는 무슨 일을 하나요? 72초는 2분 내외 길이의 리드미컬한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온라인 콘텐츠는 소재에 대한 규제나 정해진 형식이없..

Storyteller/People Story 2016. 6. 24. 10:15

[오픈랩 강연 후기] 실리콘밸리의 일하는 문화 <Google Mickey Kim 상무 강연>

실리콘밸리는 지도 상으로 보면 아주 작은 지역에 불과합니다. 글로벌 플랫폼과 서비스를 규정하는 것을 보면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을 것입니다. 먼저 스탠포드와 UC Berkeley에서 훌륭한 공대 인력들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을 바탕으로 IT 산업이 오랫동안 발달해 왔습니다. Apple, HP 같은 하드웨어 기업들과 더불어 90년대부터는 Google, Yahoo 등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번성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대규모 VC가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에 Funding 해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일하는 문화가 혁신을 낳는다고 생각합니다. 혁신은 CEO가 아닌 일하난 사람들로부터 시작됩니다. 실리콘밸리의 일하는 문화가 어떻게 혁신으로 이어지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한국 기..

Storyteller/Smart Story 2016. 6. 21. 09:27

[최재홍의 Tech Talk, IT Trend ] 배달의 민족 방문기

꼭 한 번 방문해 보고 싶은 회사가 하나쯤은 있으실 겁니다. 개인적으로 Facebook과 Airbnb, 그리고 Netflix를 방문해 보고 싶었는데요, Silicon Valley 기행을 통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회사들을 둘러보았습니다.국내에도 방문해 보고 싶은 회사가 하나 있습니다. O2O 비즈니스의 대표 주자인 배달의 민족입니다. 김봉진 대표님이 참석하는 강연이 배달의 민족 사옥에서 열렸는데, 덕분에 배달의 민족의 독특한 공간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Link 2] 일과 삶의 새로운 설계구성원들의 Bucket List가 결정한 사옥 위치 그 계기가 바로 배달의 민족의 Bucket List였습니다. 꼭 한 번 직접 보고 싶었던 그 Bucket List를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잘 ..

Storyteller/Smart Story 2016. 6. 14. 09:33

인공지능 • VR • IoT • 클라우드의 큰 물결, 4차 산업혁명 사업기회를 잡아라’ [2016 Digital Insight를 다녀와서]

지난 5월 24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6 Digital Insight’를 다녀 왔습니다. 단 5분 만에 마감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참석하게 된 세미나라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회사 신 사업인 클라우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보니 더욱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자주 가던 코엑스라 방심한 탓일까요? 가도가도 알 수 없는 위치다 보니 안에서만 30분 가량 헤매다 간신히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다행히 비가 온 탓인지 다들 늦어 제법 여유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세션 시작 전 관련 공무원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다른 때 같았으면 딴짓하며 시간을 보냈을 법도 하지만, 미래창조과학부 담당자의 최근 규제완화 방안설명은 업무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보니 절로 귀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신사업 발전을 위하여 민간의 소리에 귀 기..

Storyteller/Smart Story 2016. 6. 10. 09:24

[피아노와 함께 하는 이 시간 제12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고백”

이 곡은…피아노포엠의 싱글 앨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고백”에 실린 곡이다.누군가에게 고백할 말이 있을 때…그 말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꼭 대화가 아니어도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 같다.편지도 있을 것이고 이제는 휴대폰이 있으니 SMS나 카카오톡도 있을 것이고 자그마한 선물로 고백을 대신 할 수도 있을 것이다.하지만 이 곡을 연주하는 것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대신한다면 듣는 사람은 제목과 같이 마음이 따뜻해 지리라 생각한다.한 편으로 제목으로만 봐서는 따뜻한 슬로우 템포의 곡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하이라이트를 향해 가는 부분도 있고 흥겨운 부분도 있는 곡이다. 피아노포엠은 누구?일전에도 소개했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다.나 자신도 여기저기 수소문 해 보았지만 정확한 그의 경력은 알지 못하고 있다.하지만 꾸준..

Storyteller/Life Story 2016. 6. 3. 09:15

세상을 바꾸는 기술, 머신러닝·딥러닝을 만나다! [SK주식회사 C&C Data기술팀 이상훈 대리 인터뷰]

‘커리어스 에디터’는 대학생 기자단인 SK 커리어스 에디터가 SK인을 찾아가 직무와 취업에 관한 밀착 토크를 진행하는 코너입니다. 오늘은 SK 커리어스 에디터 3기, 이천이 SK주식회사 C&C Data 기술팀 이상훈 대리를 찾았습니다. 취준생과 실무자의 잡(job)담,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알파고와 이세돌이 펼친 세기의 바둑 대결, 기억하시나요? 바둑은 돌을 놓는 경우의 수가 우주의 원자보다 많다고 합니다. 이러한 복잡성 때문에 컴퓨터가 정복하기 가장 어려운 게임으로 여겨졌죠. 그런데 알파고가 그 한계를 깨버렸습니다. 바로 ‘머신러닝’과 ‘딥러닝’ 덕분이라고 하네요. 이게 도대체 뭘까요? 그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SK주식회사 C&C Data 기술팀 이상훈 대리님을 만나봤습니다. 세상을 바꿀 놀라운 기술에..

Storyteller/People Story 2016. 6. 1. 18:08

[김인범의 '지금은 오픈소스 시대'] NoSQL의 선두주자, MongoDB (1화)

안녕하세요, 김인범입니다.그 동안 “김인범의 Sport Paradox”를 통해 인사를 드렸는데, 올해부터는 Open Source 이야기도 함께 진행하고자 합니다.많은 서비스에서 점점 그 비중을 높여가는 다양한 Open Source를 다룰 예정이며, 이번에는 그 첫 시작으로 MongoDB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MongoDB?우선 MongoDB의 어원부터 알아보겠습니다.흔히 어감 때문에 몽골과 관련된 가설이 튀어나오는데(실제로 MongoDB 관련 발표 때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기도 합니다), 실제 몽골과는 관련이 없습니다.MongoDB에서 Mongo는 humongous라는 단어에서 비롯되었으며, humongous라는 단어가 가진 의미인 “거대한”의 뜻을 살리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즉, big ..

Storyteller/Smart Story 2016. 5. 31. 13:37

[SPECIAL INTERVIEW] 디자이너 김기조, 역발상과 탈규칙으로 기존에서 벗어나다

기존. 익숙함. 벗어나다.Q. 디자이너 김기조가 시도한 ‘이상한 일’은 무엇인가요? 규칙과. 질서를. 파괴하는. 시도.디자인이 내용을 담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죠. ‘파랑’이라는 것을 디자인으로 표현한다고 할 때, 빨간색을 사용할 수도 있고 ‘부드러움’을 표현할 땐 딱딱하고 직선적인 것으로 부드러움을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은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목적을 두는 것이지, 그것을 어떻게 충실히 설명하느냐는 목적의 일부일 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레터러로서 제가 그려내야 할, 표현해야 할 글자의 형태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실험을 늘 하고 있죠. 특히, 레터링 작업은 한글이 본래 가지고 있는 형태나 규칙을 깨는 시도에 자유롭죠. 예를 들면, 전체적인 형태의 완성..

Storyteller/People Story 2016. 5. 26. 09:31

[사회적 기업] 디자인, 세상을 바꾸다! 000간 신윤예,홍성재 대표

숫자 ‘0’ 세 개가 나란히 붙어 있어 어떻게 읽어야 할지, 무슨 뜻인지 정체가 궁금해지는 이 곳. 000간[공공공간]은 대안적인 생산을 위한 문화예술 플랫폼을 지향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쇠락해가는 봉제공장 밀집지역인 창신동을 혁신적인 실험실로 바꿔 지역재생에 힘 쏟고 있는데요. 이들의 ‘메이드인 창신동’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짐을 가득 싣고 질주하는 오토바이와 ‘드르륵’ 재봉틀 소리가 쉴새 없이 들려오는 서울 종로구 창신동 봉제마을. 가파른 오르막길을 막바지까지 오르면 지나쳐 온 동네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000간’ 간판이 보입니다. 신윤예 대표와 홍성재 대표는 어떻게 창신동에 보금자리를 틀게 되었을까요? 신윤예, 홍성재 공동대표는 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습니다. 졸업 후 예술 활동과 지역아동센..

Storyteller 2016. 5. 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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