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수의 생활정보&생존전략&공부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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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16-05-1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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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수와 미국 장포를 비교하니 공감이 전혀 안됩니다만 같은 포닥끼리 비교하면 어떤가요? 저도 학위 받고 미국포닥 준비중인데 주변에서 듣는 조언과 전혀 반대네요. 미국에서 포닥하다가 귀국해서 연구교수 하는 선배말로는 능력되면 꼭 미국에서 정착하라고 하는데 한국에서 자리잡는게 목표라면 굳이 미국으로 포닥을 갈 필요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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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못가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이 첫 문장부터 이미 읽을 필요 없는 댓글이라고 판단되었네요 ㅋㅋ 무슨 얼척 없는 소린지..미국을 오고 싶다가 못오신 분의 한탄처럼 들리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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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님//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한국으로 포닥가는 일은 거의 없고 물어보지도 않을테니 질문의 요지는 미국에서 학위 받고 포닥하다가 한국으로 들어가는 경우에 대한 질문입니다. 그러니 미국에서 학위받고 포닥하다가 한국으로 들어가는 경우와 안 들어가는 경우를 비교해야 되는 겁니다. 그 경우를 비교하자면 안들어가는게 아니고 못들어가는 사람이 더 많다라는 얘깁니다. 한국교수도 못되고 미국 교수도 못된 경우가 더 많고 그런 사람들은 그냥 미국에 테크니션으로 눌러앉는 다는 얘기지요... 지나가다님도 한국교수가 꿈이라면 미국으로 포닥을 나와야겠지요.. 그런데 90%이상의 확률도 님은 한국교수가 못되실테고 99%의 확률로 미국교수가 못되실 겁니다. 그때 님이 한국에 교수가 아니어도 들어갈지 미국에 남을지는 님이 얼마나 미국생활에 익숙해졌느냐가 관건이겠지요.. 대부분 미국에서 학위를 하신 분들은 자녀도 커가고 미국생활이 오래된지라 그냥 테크니션으로 남습니다. 지나가다님이 생각하기에 본인이 학부학벌, 대학원 학벌, 논문, 실력 모두 포함해서 대한민국 같은 나이 또래들 중에 10%이내라고 생각되시면 한번 도전해 보세요.. 아니면 경험삼아 나와볼만은 하지만 한국에서 교수자리가 아닌 다른 것을 찾아보시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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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o님 저는 미국에서 학위받고 포닥 하던 중에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논문내고 여기저기 자리 알아보다가 다 실패하고 이제 미국장포가 되느냐 교수가 아니어도 한국으로 기어들어가느냐를 선택해야하는 기로에 서있는 사람입니다. 이 단계쯤 오면 그제서야 자기 주변에 얼마나 그런 사람들이 많은지를 알게되지요.. 그전에야 나도 CNS냈고 곧 자리잡겠지하면서 주변에 루저들은 눈에 들어오질 않지요.. ㅎㅎ 미국 산지 12년이 되어도 영어는 골치아픈데 애들은 이제 커서 영어만하니 결국 남들처럼 미국장포의 길로 접어드는게 운명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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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님..제가 ㅎㅎ님보다 미국에서 오랜 시간을 있지는 않았지만 제가 봤을때 미국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는 분들의 가장 큰 이유가 더 이상 신분유지가 힘들어서 였는데 ㅎㅎ님께서는 신분을 어떻게 유지하셨는지요? 개인적으로 영주권을 받으셨습니까? 저는 미국에서 사이언티스트하나 한국에서 연구교수하나 비정규직으로 매한가지면 미국에 남는게 낫겠다 생각중인데 신분문제가 또 발목을 잡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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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님.. 아직 영주권 안받았습니다. 학생 비자로 6년, 비자 끝나고 OPT라고 더 있게 해주는 옵션으로 1년 그리고 H로 6년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해라서 영주권을 신청해야 합니다. 제 주변에는 H에서 다시 J로 바꿔서 2년 더 있다가 영주권을 신청한 케이스도 있습니다만... 뭐 다들 논문이 좋고 미국에서 학위 했으니까 아무 문제 없을거라고 하긴 하는데 저도 영주권이 안되서 한국으로 기어들어가야할 수도 있겠습니다. ㅎㅎ 그랬다가 1년 기다리면 또 6년 H가 가능하고 제 보스가 제 테크닉을 아직은 좋아하니 다시 테크니션으로 기어나올 수도 있겠습니다. ㅎㅎ 남을 생각이 있으시면 얼른 영주권 받으세요... 저는 미국에서 PI 자리 잡으면 학교에서 서포트 받아야지 하다가 결국 PI 자리도 못잡고 영주권도 없고.. 뭐 그렇네요... 누가 보면 브릭에나 들락날락하니 자리를 못잡는다고 바가지 긁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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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ㅇ  (2016-05-12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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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왠간한 중산층 이하가 한국 상위권보다 삶의 질이 훨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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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국 오고 싶어도 못오는 사람들 많습니다. 저도 미국 포닥으로 나갔다가 놀랐습니다. 현실이 이렇구나하고....저도 포닥 나가자마자 한국에도 계속 어플라이 했고요..다행이 저는 6개월만에 공기업에 취직이 되서 들어왔습니다. 저도 시기 놓쳐서 못들어올까봐. 그 바람에 돈은 엄청썼습니다. 미국 정착하기 위한 돈, 다시 한국들어오기 위한 돈....근데 길게 생각하면 들어오는게 낫다는 판단에 바로 들어왔습니다. 들어올시기 놓쳐서 계속 남아 있는 분들 엄청 많습니다. 한국사람들이 미국에 정착한다는게 쉽지 않습니다. 결국 마이너 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정말 특출나신 몇몇 분들 빼면 말이죠..특출나신 분들은 미국에서 교수도 되고 그렇긴한데 교수가 되도 언어/문화 때문에 동료 교수들하고 깊게 못 어울립니다. 형식상 서로 지내다 결국 혼자지내는 거죠. 전 그럴바엔 한국에서 사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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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국박  (2016-05-12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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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국박 후 미국에서 포닥하고 있습니다만 그게 국박의 한계인것 같습니다. 포닥의 생활이라는게 경험하셨다시피 연구실과 학교를 크게 못벗어나지 않습니까? 지금 제가 잡마켓에서 고전하고 있는데 미국은 정말 인맥과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는걸 요즘 실감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학교나 기업에서 잘나가는 한국인들이 생각보다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국박에다가 연구실을 벗어나지 못하다보니 그런 사람들이 있는지조차 알기 힘들고 네트워크를 만들 기회가 없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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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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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2016-05-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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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분석이시네요. 해외 포닥 나오시는 분들 진로 잘 생각하고 나오시길... 한국 인적 네트웍도 끊기고 단기간에 실적에 대한 부분도 무시 못할 부분이고, 세계 어디나 사이언스 펀딩이 그리 넉넉하지 않다는 걸... 최근 인터뷰 갔던 캠브리지 교수말이 떠오릅니다. 자기는 과학이 너무 좋아서 친구 만나는것도 잠도 줄인다고. 참고로 그분 아주 잘 나갔습니다. 과학에 인생의미 자체가 있는 분들이 PI되는게 맞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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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되네요. 저도 첨에 나갔을테 인터넷, 전기, 차보험 및 각종 보험 신청할때 고생한것만 생각하면..게다가 신분 확실하지 않아 공증 받아오라는데 뭔소린지 몰라서. 그리고 웬만한 연봉에는 미박까지 했는데 당연히 못들어오겠죠. 자존심 버리고 들어오기 쉽지않습니다. 확실한거 하나는 자녀 교육시키기에는 미국이 훨씬 나은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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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2016-05-1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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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국박vs미박으로 나뉘어서 국박도 미국에서 교수포지션 찾기 괜찮다 어쩐다 분란 일으키는 글 봤는데 미박이라도 테뉴어트랙 교수로 올라가는 비율은 일단 10프로도 안되구요 (물론 미국인 포함) 쉽진 않아요. 일단 제가 봐온 분들도 포닥으로 나온 분들은 왠만하면 기를 쓰고 돌아가려고 하고 (영어 문제가 일단 큼) 박사로 나온 분들은 케이스바이케이스예요. 일단 외국인이든 교포든 시민권자랑 만나서 결혼한 분들은 뭐 당연히 돌아갈 생각 없으시구요. 박사과정에서 만나서 포닥하고 뭐 포지션 찾사람들 중에서 돌아가고 싶드는 사람 거의 못봤어요. 애들 교육이나 삶의 질(이건 어느주냐에 따라 다르겠지만..)좀 물가 괜찮은 지역에서는 맞벌이하면 괜찮은 싱글하우스에서 저녁있는 삶을 사니까요. 미국에 박사로 나왔으면 영어는 아무래도 사는데는 별 지장 없을 정도로 하구요. 포닥으로 미국 나온 케이스와는 많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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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때문에 들어오는 분이 많은 점은 놀랍네요. 미국에서 오래 살다보면 영어는 당연히 잘하겠거니 생각들 하던데 그런게 아니군요. 네이티브가 아니면 겨우 의사소통이 되는 정도에서 더 발전할 수는 없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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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20년 이상 교편 잡고 오신 분들도 영어 때문에 20년을 스트레스 받다 왔다고 합니다. 하던 말을 반복하니 강제로 쓰는 말이 트레이닝이 되는겁니다. 자유롭게 미국식 영어가 되는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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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국박이고 현재 미국에서 포닥하고 있는데요. 미국에서 연봉 2억씩 받으면서 직장 다니는 사촌형을 보면서 저도 미국에서의 삶을 꿈꿨지만 저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는 일인것 같아 한국으로의 귀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년넘게 여기저기 지원을 해 봤지만 그 흔한 인터뷰 한번 못해봤네요. 다들 한국에서는 자리 잡기가 미국보다는 수월하신듯 말씀하시니 위안은 됩니다만 도대체 교수 자리 아니면 바이오박사가 일할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요? 저희 교수님 제자들중에 직장을 못구해서 포닥이다 연구교수다 하면 여기저기 떠도는 사람이 저까지 십여명이 넘습니다. 교수님한테 저 좀 챙겨달라고 읍소드리기 조차 민망한 상황이지요. 미국에 계시다가 한국 돌아가신 분들은 어떻게 만족스러운 직장을 구하셨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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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2  (2016-05-1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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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랑 비슷하시네요...ㅜㅜ
저도 이제부터 어디든 들어가려고 하는데 걱정입니다.
실례지만 실적이 대충 어느정도 되시는지 여쭈어 봐도 될까요?
(그냥 대충..몇점대 몇편 정도..)
저는 최근 4년에 1저자로 5~9점대 4편인데 암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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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3  (2016-05-12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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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처지가 비슷하시네요. 저도 6년간 미국에서의 포닥생활을 마감하고 여름에 귀국합니다. 저는 6년간 CNS 한편(1저자는 아닙니다), 9점대 한편 포함 총 8편을 썼는데 정량평가 때문에 경쟁력이 없다는 지도교수님의 조언에 따라 한국에서 마지막(?) 불씨를 태워보려고 합니다. 제 연구실 선배들중에 5년간 한편쓰고 귀국했던 선배가 있습니다. 거의 실패했다고 볼수있는 연구경력이었지요. 하지만 한국에서 연구교수하던 1년반동안 스무편가까이 쓰고 지거국에 임용되었습니다. 떳떳한 방법은 아닙니다만, 이 바닥(?)에서는 남의 논문에라도 어떻게든 이름 끼워서 정량평가는 통과해야 승산이 있는것 같습니다. 저렇게 교수되는 사람들도 있으니 어떻게든 희망을 가지고 귀국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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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12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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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바이오전공이 IT나 전기,전자 전공에 비하여 별볼일 없는 전공이다보니 미국에서 자리잡기가 어려운가 봅니다. IT나 전자쪽에서는 일단 실력있으면 미국에서 남고 보던데 바이오는 그렇지가 않네요. 역시 제가 전공을 잘못 선택했나 봅니다. ㅠㅠ IT나 전자 전공자들이 바이오에 비하여 월등히 뛰어난 사람들만 가는 것도 아니고, 예전에 한창 바이오붐 일때는 입결이 공대보다 높았던 적도 있었는데...ㅠㅠ

댓글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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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크로마토그래피처럼 잘난 놈 못난 놈 주욱 나눠집니다 ㅋㅋ
실력있는 사람들은 invited talk 도 불려다니고 교수 recruit seminar도 지원하는 족족 갑니다. 미국에선 이게 단순히 IF 높은 논문 낸다고 되는게 아닙니다...IF 낮은 테크니컬 저널이라도 알맹이가 있어야 됩니다.

댓글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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