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광신도들 집단 자위하다가 들통난 사건""자기들끼리 은밀히 즐기던 정치포르노물 압수당한 야동사건"2013-08-29 11:08:52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29일 국정원의 통합진보당 수사와 관련, "정치적 발달장애를 앓는 일부 주사파 정치 광신도들이 80년대의 남조선혁명 판타지에 빠져 집단으로 자위를 하다가 들통난 사건 정도로 보면 될 듯"이라고 말했다. 진 교수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근데 했다는 발언들을 들어보면, 얘들 중증인 것은 확실. 80년대에도 저런 또라이들은 없었거든요"라고 힐난했다. 그는 또 "제가 보기에 이거 야동사건입니다. 자기들끼리 은밀히 즐기던 정치 포르노물을 압수당한..."이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이석기 사건에 관한 칼럼을 썼습니다. 며칠 후에나 나올 듯... 요지는 '정치 포르노물 은밀히 즐기다 들킨 사건'으로 보인다는 것. 이 사건, 용두사미가 될 걸로 보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압수수색이 진행된 전날에는 트위터를 통해 "제가 10년 전부터 우려했던 사태죠. 뭐, 근거가 전혀 없지는 않겠죠. 현재로서는 일부 얼빠진 광신도의 정치적 환상에 내란예비음모라는 무시무시한 딱지를 붙인 것으로 보입니다"라며 "물론 국정원 개혁의 요구에 맞불을 놓으려는 의도도 바탕에 깔려 있구요"라고 분석했다. 그는 "예단하지 말고, 사태를 차분히 지켜보면서 나오는 증거들에 따라 냉정하게 판단하면 됩니다"라며 "무조건 감싸줄 필요도 없고, 혐의를 사실로 단정하여 성급하게 비난할 필요도 없고..."라고 덧붙였다. 심언기 기자<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외부공유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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