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 되죠 해보셨습니까 아

렌런드 장로

패커 장로님! 감사합니다. 장로님이 말씀하신 대로, 저는 렌런드 장로이고, 가장 새내기 장로입니다. 이곳에 아내 루스와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물론 아내가 제 옆에 없으면 저는 Ruthless(무자비)합니다. 이곳에 우리 딸 애슐리와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애슐리가 없었다면 우리의 삶은 이렇게 활력이 넘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동부에서든 서부에서든 애슐리가 학교에 다니다 집으로 돌아올 때마다 마치 잠자는 숲 속의 공주의 성이 깨어나는 것 같았습니다. 모든 어둠이 사라지고 집은 다시 활력이 넘치며,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해졌습니다. 지금도 똑같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떨립니다. 그렇지만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우리는 가족 토론을 할 것입니다. 지금 하는 토론이 조금 더 공식적이긴 하지만 가족 토론 자체는 우리에게 이례적인 일이 아닙니다.

애슐리

렌런드 장로

둘 다 내가 말을 다 끝낼 때까지 기다려준다고 약속해 주겠어요?

렌런드 자매

애슐리

렌런드 장로

14,000명이나 되는 친구들을 초대했기 때문에 약간 더 공식적인 대화가 될 거예요. 우리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애슐리 렌런드

아빠, 이 사진을 찍으셨을 때는 정말 귀여우셨어요. 머리숱도 있었고요! 이때 몇 살이셨어요?

렌런드 장로

그건 1963년에 찍은 가족 사진이란다. 그때 나는 열한 살이었지. 루스, 저걸 들고 손가락으로 짚어 주겠어요? 관중들에게 말고 애슐리한테요. 이분이 내 아버지, 너한테는 할아버지이신 오키, 그리고 이분은 네 할머니이신 마리아나란다. 이분이 큰아버지이신 게리, 당시 12살이었고, 고모 아니타는 9살, 그리고 고모 린다는 겨우 두 살 반이었지.

애슐리

그러니까 1963년이면 아빠 가족이 핀란드로 이사가기 직전이네요. 그렇죠?

렌런드 장로

맞아. 아버님과 어머니가 교회 건축 선교사로 부름받으셨지. 처음에 헬싱키 외곽의 하가에서 살았는데 그건 내 인생에서 가장 추운 7개월이었단다. 그 후에 우리는 스웨덴 예테보리로 이사했고 거기서 2년을 살았지.

애슐리

루스

최소한 세 개는 되지. 스웨덴에 한 개, 노르웨이에 한 개, 그리고 핀란드에 한 개.

애슐리

루스

그럴 거야. 그중 몇 개는 우리가 방문했었단다. 그 건물들에 대해서는 아빠가 더 잘 아시지.

렌런드 장로

어디 보자. 헬싱키 하가 외곽에 지은 예배당이 하나 있고, 하나는 스웨덴 예테보리 외곽에 ‘바스뜨로 프로란다’라는 곳에 있단다. 노르웨이 베르겐에도 하나 있지.

봐라, 여기 내가 건축 현장에서 할아버지를 도와 드리고 있는 사진이란다.

애슐리

네, 그러네요. 이 사진에서도 머리카락이 있네요. 여기 아빠의 조부모님, 그러니까 제 증조부님하고 증조모님이 계시네요.

렌런드 장로

있단다. 1963년 12월에 할머니를 찾아뵈었지. 헬싱키에서 6시간을 운전해 핀란드 서해안에 있는 라스모 섬으로 갔었어. 그곳이 내 아버지가 자라신 곳이고 내 할머니인 레나 소피아가 살고 계신 곳이었지.

오래 전 1912년에 내 할머니 레나 소피아와 할아버님 리앤더가 회복된 복음을 가르치기 위해 스웨덴에서 온 선교사들을 만났단다. 당시에는 선교사들이 전 세계에 756명밖에 없었지.

루스

정말 대단하지 않아요? 그렇게 적은 수의 선교사 중 몇 명이 핀란드 해안의 이 작은 섬으로 갔고 당신 조부모님들을 가르쳤잖아요!

렌런드 장로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맞아요! 그 선교사들은 회복된 복음을 가르쳤고, 내 조부모님 두 분은 바로 다음 날 침례를 받았단다. 그분들은 핀란드에 처음으로 조직된 작은 지부의 회원이 되셨지.

몇 년 지나지 않아, 두 분이 함께 모시고 살았던 내 조부의 어머니가 결핵으로 돌아가셨고 1917년에, 할아버지 또한 결핵으로 돌아가셨지. 혼자 남은 할머니는 두 분 사이의 열 번째 아이를 임신하고 계셨단다. 그 아이가 바로 내 아버지이시고, 애슐리 너의 할아버지시지. 네 증조부께서 돌아가시고 두 달 후에 태어나셨어. 내 할머니인 레나 소피아는 10명의 자녀 중에 일곱을 땅에 묻어야 했단다. 가난한 시골 여성이었던 내 할머니에게 남은 가족을 건강하게 지키는 것은 매우 힘든 고난이었지.

그분은 거의 20년 동안 밤에 휴식다운 휴식을 취해보지 못했단다. 낮에는 허드렛일을 열심히 해서 겨우 먹을 음식을 장만하셨고, 밤에는 죽어가는 가족들을 돌보셨지. 죽음이 늘 그 가족의 곁을 떠나지 않았어. 그 시절에는 장작을 패서 지붕 서까래에 넣어 말렸단다. 그 목재로 죽은 아이들을 넣을 관을 만들었어. 할머니의 심정이 어땠을지 상상도 할 수가 없구나.

1963년 우리가 함께 만난 날, 나는 막 11살이 되었고 할머니는 87세이셨다. 할머니는 평생의 노동에 허리가 굽으셨었는데 너무 많이 굽으셔서 의자에서 일어나셔도 키가 거의 같을 정도였단다. 갖은 풍상을 겪은 얼굴과 손의 피부는 가죽처럼 질기고 거칠었지.

할머니는 최대로 몸을 일으키시고는 손가락으로 벽에 걸려있는 할아버지 리앤더의 사진을 가리키며 내게 스웨덴어로 “Det här är min gubbe(데 헤르 아르 민 구버.)”, 그러니까 이 분이 내 남편이야라고 말씀하셨단다.

그 해 가을 나는 스웨덴 학교에 다녔기 때문에 스웨덴어를 다시 배우고 있었는데 나는 할아버지 리앤더가 46년 전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할머니가 내게 “이 분이 내 남편이야”라고 말했을 때 동사의 현재 시제를 잘못 사용하셨다고 생각했지. 나는 어머니에게 레나 소피아 할머니가 “이분이 내 남편이었어”라고 말했어야 하지 않느냐고 여쭤봤단다. 어머니는 그저 내게 “네가 이해하지 못하는 거란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분의 말이 맞았어. 나는 정말 이해하지 못했던 거였지. 지금 내가 이해하고 있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어. 그 이후로 나는 여러 차례 그 경험의 의미와 내 할머니가 가르쳐 주신 것을 계속 상고했단다.

가족 역사 사업을 하는 것에 관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메시지가 아주 많이 있고, 내 인생 전반에 걸쳐 그것을 배우고 가족의 모범에 연관시킬 수 있었다.

애슐리

이상하게도, 아니타 고모가 가르쳐 준 폭약의 역사가 생각나네요.

렌런드 장로

애슐리

아니타 고모는 폭약 전문가에다 훌륭한 교사였고 우리 가족 중에 진정한 로켓과학자잖아요.

18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폭약은 숯과 유황과 질산칼륨의 혼합물인 흑색 화약이었어요. 수 세기 동안 옛날 소총과 대포탄을 쏘는 데 사용되었고요. 폭약으로서는 상당히 안정적인 것이었지요.[1]

그러다 1947년에, 이탈리아 화학자인 아스카니오 소브레로가 완전히 새로운 폭약 물질인 니트로글리세린을 만들어냈어요. 흑색 화약 혼합물과는 달리, 니트로글리세린은 단 한 가지의 순수 화합물이었는데도 흑색 화약보다 1,000배나 더 강력했어요. 최초의 “고성능 폭약”이었죠. 쓰임새가 아주 많았는데 특히, 광산과 터널 공사에 적합했어요. 바위를 아주 효과적으로 부술 수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무척 불안정했어요. 니트로글리세린이 담긴 병은 낮은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터졌어요. 너무 뜨거워도 터졌고, 너무 차가워서 결정체가 형성돼도 터졌어요. 서늘한 암실 선반에 올려놓고 완벽한 환경에 가만 놔두어도 결국은 터졌어요.

렌런드 장로

루스

애슐리

니트로글리세린의 불안정성과 휘발성 때문에 그것이 가장 필요하고 가장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곳으로 운반하는 일이 거의 불가능했어요.

몇십 년이 지나고 스웨덴의 한 화학자가 니트로글리세린이 갖고 있는 동력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실험하기 시작했어요. 그는 결국 액체상태인 니트로글리세린을 규조토라고 불리는 안정화 물질에 흡수시킬 수 있었어요.

루스

렌런드 장로

루스

애슐리

아무튼, 그 과학자가 알프레드 노벨이고 그는 니트로글리세린과 규조토의 화합물인 그 새로운 물질을 “다이너마이트라고” 이름 지었어요.

다이나마이트는 신물질의 발견은 아니었지만, 이미 알려진 두 가지의 물질을 함께 섞어 더 안정적이고 더 효과적이며 더 유용하게 만든 것이죠. 다이너마이트가 세계를 바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루스

렌런드 장로

와, 애슐리! 너는 정말 고모만큼 아주 똑똑하구나. 네가 왜 이 이야기를 꺼냈는지 알 것 같다. 레나 소피아 할머니가 인봉의 권능에 대해 알았기 때문에 얻었던 힘과 위안에 대해 생각해 보렴. 그러나 그 권능은 우리가 계보를 연구하고 조상에 대해 배울 때에만 방향이 주어진다. 두 가지 모두 우리 삶을 의미 있게 만들 수 있지만, 니트로글리세린과 규조토처럼, 우리가 가족 역사와 성전 축복을 결합시킬 때 진정한 힘을 얻을 수 있지. 그냥 아무렇게나 두 개를 섞는 것이 아니라 하나가 다른 하나를 인도하는 것이지.

애슐리

맞아요. 가족 역사 없이는, 인봉의 권세가 그것을 사용해야 하는 곳으로 갈 수 없겠죠. 그리고 가족 역사의 참 의미는 오직 인봉의 권세가 있기 때문에 실현되게 돼요. 진정한 힘은 결합에 있어요. 다이너마이트를 만들기 위해 니트로글리세린과 규조토를 결합한 것처럼요.

루스

그 개념이 아주 맘에 드는구나. 경전 어디에서나 이 두 가지 축복에 대해서 배우지만, 이 둘을 결합할 때 우리 삶에 분명한 축복이 오는 것이지. 경전에서 몇 가지 예를 찾아보죠.

렌런드 장로

루스

렌런드 장로

루스

주님께서는 엘리야를 보내셔서 아버지들에게 한 약속들을 자녀들의 마음에 심을 것이요, 자녀들의 마음은 그들의 아버지들에게로 돌이킬 것이라고 말씀하셨어요. 당신의 할머니가 바로 이 부분을 당신한테 심어놓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또 말씀하시기를, 이 “돌이킴”이 없으면, “[구주께서 다시] 오실 때에 온 땅은 완전히 황폐하게 되리라.”고 하셨죠. 정말 강한 말씀이에요.

그래서 우리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계보 기록과 수집할 수 있는 모든 기록을 갖고 있다 해도, 선지자 엘리야를 통해 회복된 인봉의 권세가 없다면 창조의 목적은 좌절되고 “황폐하게”(교리와 성약 2:3) 될 거예요.

이것은 조셉 스미스가 교리와 성약에 가장 처음 포함시킨 메시지 중에 하나예요.

렌런드 장로

맞아요, 여보. 깨닫지 못하고 있었지만 내 인생 전반에 걸쳐 내 할머니를 비롯한 조상들의 이야기와 모범에서 힘과 권능을 느끼고 있었어요.

교리와 성약 128편에는 조셉 스미스가 말라기 4장을 인용한 예언이 있는데 그는 “자녀의 마음을 아버지에게 돌이키게” 하는 것에 대해 설명하고 이 구절들을 죽은 자를 위한 침례와 인봉의 권세와 같은 맥락에서 설명하고 있어요. 18절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어요.

“그리고 이 뿐만 아니라 창세로부터 결코 드러나지 아니하고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겨져 온 것들이 이때가 찬 경륜의 시대에 어린아이와 젖먹이에게 드러나리라.”

생각해 보세요! 조셉 스미스는 세상의 학식 있는 남녀가 이해할 수 없었던 것들을 어린이들이 이해하고 알게 될 것이라고 예견했어요. 제가 11살 때 할머니와 어머니한테 배운 것처럼, 전 세계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매일 이 축복에 참여하면서 이 개념들을 배우고 있어요. 지상에 사는 동안 구주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도 이생에서 그런 기회를 가졌던 사람들과 똑같은 축복을 받을 기회가 있어요. 누구도 제외되지 않아요. 축복을 받을 이런 기회를 받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요.

루스

성전 의식은 개인적 권능의 핵심입니다. 실제로, 주님은 이 개인적 권능의 예를 보여주셨어요. 초기 성도들은 구원 사업을 전진시키기 전에 엔다우먼트를 받아야 하는 필요성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어요. 교리와 성약 105편 9~11절에 이런 내용이 있지요. “나의 장로들이 시온의 구속을 잠시 동안 기다리는 것이 내게 필요하도다-

이는 그들 자신이 준비가 되게 하려 함이요, 나의 백성이 더욱 온전히 가르침을 받고 경험을 쌓으며 그들의 의무와 내가 그들의 손에 요구하는 것들에 관하여 더욱 온전히 알게 하려 함이니라.

그리고 이 일은 나의 장로들이 높은 곳에서 오는 권능을 부여받기까지는 이루어질 수 없느니라.”

그러니까 여기서 주님은 그들이 높은 곳에서 오는 권능을 축복받을 수 있도록 성전 의식을 받을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함을 가르치고 계세요. 또한 이 축복은 그들이 그 권능을 제대로 사용하도록 계속해서 더 완벽하게 가르침 받게 해주기도 했어요.

렌런드 장로

커틀랜드 성전 헌납 기도문인 109편을 계속 읽어 보면 이것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요. 조셉 스미스는 이렇게 기도했어요. “또 주의 집의 문지방을 넘어 들어올 모든 백성이 당신의 권능을 느끼고, 당신께서 이 집을 성결하게 하셨고 이 집이 당신의 집이요 당신의 거룩함이 깃든 곳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느낌을 받게 하시옵소서.”(109:13) 그들이 “성신의 충만함을 받고, … 또 [나의] 백성이 범법할 때에는, 그 어느 누구이든지, 그들이 속히 회개하여 당신께 돌아[오게] … 하시옵소서. … 그들을 대적하려고 만들어진 무기가 번성하지 못하게 하시고, … 어떠한 악의 결사에도 일어나 당신께서 이 집에서 당신의 이름을 그들 위에 두신 당신의 백성을 이길 힘을 갖지 못하게 하옵소서.” (교리와 성약 109:15~26)

애슐리

네, 성전 의식은 니트로글리세린과 비슷해요. 순수하고 강력하죠. 성전 의식을 조상들에 관해 배우고 학습하는 일에 더할 때 어떻게 그 힘이 더욱 강력해지고 더 높은 단계의 축복을 받게 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루스

데일, 레나 소피아 할머니가 남편에 대해 말씀하셨을 때 그분이 그것을 이해하고 계셨다고 생각하세요? 그분에게 남편과 가족에 대한 사랑뿐 아니라 성전 권능에 대한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더 깊이 이해하셨겠죠? 그리고,

렌런드 장로

여보. 이야기했잖아요. 한 번에 한 가지만 질문해 줘요.

루스

렌런드 장로

그렇죠? 그러나, 두 질문 모두에 대답해 볼게요. 할머니가 가르치신 것은 바로 이거예요. 레나 소피아 할머니는 오래전에 죽은 남편이 영원토록 자신의 남편인 것을 알았어요. 영원한 가족이라는 교리를 통해, 할아버지는 할머니의 삶과 미래에 대한 큰 희망의 일부로 계속 존재했던 거예요. 레나 할머니는 다른 사람들처럼

애슐리

렌런드 장로

히브리서 11장으로 가보자꾸나. 히브리서 11장 13절에는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히브리서 11:13)라고 나와 있지.

인봉 권세에 대한 레나 소피아 할머니의 불타는 신앙으로, 그분은 1938년에 8세 이후에 죽은 자녀들의 기록을 제출했단다. 비록 할머니 자신은 살아생전에 성전에 갈 수 없었지만, 그 자녀들의 성전 사업은 그렇게 수행되었지. 이것은 핀란드에서 성전으로 제출된 최초 의식 중에 일부였단다.

두 사람 중에 2년 전 RootsTech에서 닐 에이 앤더슨 장로님이 주신 도전 과제를 기억하는 사람 있어요?

애슐리

“성전에서 행한 침례 의식 횟수만큼 많은 이름을 성전 제출을 위해 준비하십시오.”

루스

작년에 그분은 그 도전 과제에 “그리고 다른 누군가가 똑같이 할 수 있도록 도우십시오.”라는 말을 덧붙이셨어요.

렌런드 장로

맞아요. 그것은 성전 도전 과제라고도 불리고 있어요. 저는 이 도전 과제에 대해 많이 생각했고, 사도님이 주신 이 성전 도전 과제를 올해도 계속하겠다고 생각했어요. 우리의 대화를 비추어 볼 때, 나는 우리가 이 약속에 영적 권능의 요소를 추가할 수 있다고 믿게 됐죠.

에스겔 47장을 읽어 봅시다. 루스, 1절에서 5절까지 읽어 주겠어요? 그리고 애슐리가 8절과 9절을 읽어 주겠니?

루스

애슐리

렌런드 장로

애슐리

루스

“그 [천사]가 나[에스겔]를 데리고 [주님의] 성전 문에 이르시니 성전의 앞면이 동쪽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 동쪽으로 흐르다가 성전 오른쪽 제단 남쪽으로 흘러내리더라

그가 또 나를 데리고 북문으로 나가서 바깥 길로 꺾여 동쪽을 향한 바깥문에 이르시기로 본즉 물이 그 오른쪽에서 스며 나오더라

그 사람이 손에 줄을 잡고 동쪽으로 나아가며 천 척을 측량한 후에 내게 그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발목에 오르더니 …”

렌런드 장로

루스

애슐리

척. 1척은 팔꿈치에서 손가락 끝까지의 길이가 아니에요?

렌런드 장로

애슐리

루스

약 45센티미터. 고맙다. 다시 에스겔로 돌아가서,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무릎에 오르고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허리에 오르고

다시 천 척을 측량하시니 물이 내가 건너지 못할 강이 된지라 그 물이 가득하여 헤엄칠 만한 물이요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더라”

렌런드 장로

루스

에스겔은 천사를 보았어요. 그 천사가 그를 주님의 집으로 데려 갔어요. 그 집에서 물이 흘러 나왔구요. 멀리 갈수록 물은 점점 더 불어났죠. 불어나서 마침내는 그가 건널 수 없는 큰 강이 되었어요.

애슐리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에스겔 47:1~5, 8~9)

렌런드 장로

에스겔은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강이 되는 것을 보았는데 성전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물은 축복을 나타내지. 그것이 가족들을 치유하고 그들에게 삶을 가져다주게 된단다.

애슐리

물이 흘러나갈수록 더 깊어졌다고 했는데 다른 물이 더 나와서 깊어진 것이 아니었어요.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요.

렌런드 장로

그것이 좀 의외이지. 그러나 나와, 두 명의 부모, 네 명의 조부모, 여덟 명의 증조부모, 그렇게 계속 올라가는 것 또 반대로 아래로 내려가는 것도 생각해 보렴. 강이 커지는 것이 우리 가족이 세대를 거듭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것과 비슷하잖니?

성전 축복은 모든 것에, 그리고 모두에게 가능하단다. 그것은 엄청난 축복이지!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게 될 거야.]”

주님께서는 레나 소피아의 개인적 불운, 우리의 상실, 여러분의 비극, 사실상 모든 사람의 재난을 극복할 계획을 마련하셨고, 지상에 그분의 신권과 인봉 권능을 회복하셨지. 레나 소피아 할머니는 그것을 아셨고, 나의 어머니도 아셨어.

루스

어머니가 할머니의 성전 사업을 제출했던 때를 말씀하시는 거죠?

애슐리

오, 전 그 이야기를 아주 좋아해요. 증조 할머니가 돌아가신 직후인 1966년에 마리아나 할머니가 그분의 이름을 계보 센터에 직접 가지고 가셨어요. 카운터에 있던 형제가 할머니에게 교회 정책상 사망한 지 최소한 1년이 지나야 그 사람에 대한 성전 사업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고 말했죠. 그 말에 마리아나 할머니는 이렇게 말했어요. “그 대답이 마음에 안 드네요. 다른 대답을 해줄 수 있는 사람과 이야기하게 해주세요. 이분은 이미 충분히 오래 기다리셨다고요.”

렌런드 장로

너도 할머니의 그런 면을 닮았지. 그렇지 않니?

애슐리

할아버지는 일지에 할머니를 이성적으로 설득해보려 했으나 할머니는 할아버지에게 익숙한 표정, 모든 남편들이 잘 알만한 그런 표정을 지어 보이셨다고, 그래서 말을 더 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 뻔했다고 쓰셨어요. 할아버지는 또 이렇게 쓰셨어요. “일 년이 지나기 전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한 그 사람에게 미안할 지경이었다. 그 남자는 자신이 어떤 곤란을 당하게 될지 몰랐다. 내가 말해 줄 수도 있었겠지만, 그는 묻지 않았다.”[2]

렌런드 장로

두 달이 채 안 지나서, 교회 회장의 승인 하에, 레나 소피아의 성전 사업이 완료되었지. 너의 할머니 마리아나와 할아버지 오키의 대행으로, 리앤더와 레나 소피아는 솔트레이크 성전에서 현세와 영원을 위해 인봉되었단다. 지금은 거리상의 문제로 성전 축복을 받을 수 없었던 사람은 1년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 교회 정책이라는 것을 알고 있니? 따라서, 레나 소피아 할머니와 같은 사람들이 최대한 빨리 축복을 받을 수 있단다. 마리아나 할머니가 계보 센터의 그 사람에게 말한 것처럼, 그분들은 이미 충분히 오래 기다리셨거든.

루스

당신 가족에게 얼마나 기쁜 날이었겠어요! 당신 조부모님의 자녀들이 느낀 기쁨은 말할 것도 없고 그 두 분이 느꼈을 기쁨을 생각해 보세요. 이 의식들이 언젠가 이루어지리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할머니 혼자서 그 힘든 세월을 보내면서도 위안과 화평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이죠.

그것이 가족 역사와 성전 의식의 결합이 갖는 정점이며, 이 둘의 결합은 오늘 우리가 이야기한 이 권능에 불을 붙이는 것이죠.

베드나 장로님이 우리가 이야기한 이 권능에 대해 하셨던 말씀이 최근에 생각났어요. 그분은 이미 여러 해 전에 사람들에게 성전과 가족 역사의 두 신성한 측면을 결합했을 때 오는 축복을 인식하라고 권유하셨어요.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루스

아름답지 않나요? 베드나 장로님이 오늘 우리가 토론한 권능에 관해 개인적인 간증을 주셨어요.

애슐리

러셀 엠 넬슨 회장님도 우리의 삶에서 이 권능을 볼 수 있다고 약속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성전 및 가족 역사 사업은 휘장 저편에 있는 사람들에게뿐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도 축복이 되는 힘이 있습니다. 이 사업은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칩니다. 말 그대로 그들은 가족들이 승영하도록 돕는 것입니다.”(러셀 엠 넬슨, “사랑으로 연결된 세대”, 리아호나, 2010년 5월호, 93쪽)

루스

고마워요, 데일, 애슐리. 참으로 흥미로운 토론이었어요. 우리와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렌런드 장로

오늘 성전 도전 과제에 대한 사도들의 간증에 제 간증을 더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과거에 주어졌던 보호의 약속을 다시 드리겠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이 이 도전을 받아들여, “여러분이 성전에서 수행하는 의식 수 만큼의 이름을 찾고 다른 사람도 그렇게 하도록 도울” 때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이 보호받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루스

렌런드 장로

맞아요. 침례만이 아니라 모든 성전 의식이에요.

애슐리

이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네요.

렌런드 장로

맞아. 이 일을 안 해도 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 여러분이 이 도전을 받아들인다면, 에스겔이 말한 강의 힘처럼 여러분과 여러분 가족에게 축복이 흘러넘칠 것입니다. 그 강은 여러분이 이 일을 계속해서 수행하고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할 수 있게 가르칠 때 불어날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세상의 유혹과 악으로부터 보호될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힘, 즉 변화할 힘, 회개할 힘, 배울 힘, 성결케 되는 힘, 여러분 가족의 마음을 모두 돌이켜 치유가 필요한 것을 치유할 힘을 갖게 될 것입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살아 계심과 인봉의 권세가 지상에 다시 주어졌음을 증거합니다. 이 열쇠와 신권 권세가 지상에 존재하며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자녀들의 삶을 축복한다는 것을 간증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멘.

루스와 애슐리

[1] A. P. Cartwright, The Dynamite Company: The Story of African Explosives and Chemical Industries Limited, (Cape Town: Purnell & Sons (S.A.) (Pty) Ltd, 1964); H. Schück and R. Sohlman, The Life of Alfred Nobel, (London: William Heinemann Ltd., 1929); Thomas Hellberg and Lars Magnus Jansson, Alfred Nobel (Stockholm: Alno Production, KB, 1984, updated in 1986. (English version published by Lagerblads Förlag, AB, Karlshamn.)

[2] Mats Åke Renlund, Reflections (personal journal),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