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재설정 먼 세계에서 몇 번이라도 너를 구원

넌 세상 모든 걸 다 알고 싶어?

다 알고 난 뒤에 찾아오는 건...절망 뿐이야....!"

헬로우 블랙잭 5권 中

"개미를 밟아죽인 것까지 신경쓰다간, 제데로 걸을수도 없다구"

-베르세르크-(가츠)

"전쟁이 왜 일어나는지 모르시나요?"

" '정의'가 사람 수만큼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키디그레이드 中

"사람은 각자 자신이 갖고 태어난 자유를 판 가격으로 인생의 가치가 정해지는거야."

- 성계의 전기 진트 대사 中-

"사람은 자기 주위 사람을 행복하기 위해 태어난 겁니다."

-좋은 사람 -기타노 유지- 대사 中

"사람의 발걸음을 막는 것은 시련이 아닌 절망."

"사람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은 희망이 아닌 의지."

-ARMS((암스)) 中

"미완성, 그게 너희들의 무기다."

-러프 中

"세상에 악한 사람은 없어 단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살아갈 뿐이지 ."

- 열혈강호(한비광)- 대사 中

오빠 라는게...

왜 맨 처음에

태어나는지 알아...?

나중에 태어날...,

동생들을 지키기 위해서야!!

오빠가 여동생에게,

'죽어버려' 라니...!!

죽어도 그딴 소린 하지 말아야지!!

-블리치-

'누군가를 위해' 죽을 수는 없어

남겨질 '누군가'의 아픔을 아니까.

나를 위해 살고, 나만을 위해 죽는...

그것이 나의 긍지.

-최유기(삼장)-

누가 감히 새들이 자유롭다 했을까.

아무리 제뜻대로 하늘을 날 수 있다한들,

가서 머물 곳도... 날개를 쉴 가지도 없다면

날개를 지녔다는 것조차 한탄할지 모르는데.

참된 자유란,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인지도 모르겠구나...

-최유기(광명삼장)-

<무일물>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

'공자를 만나면 공자를 죽여라'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사로잡히지 않고,

그저 있는 그대로 자신을 살아가라.

남을 죽이고 사는 자는 동시에

자기도 죽을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안돼

그게 인과응보라는 거다

그러니까 이 세상은 악이고 선이고 간에,

살려는 의지가 강한 놈이 끝까지 살아남는 거야

-최유기(삼장)-

신은 아무도 구원하지 않아

너를 구원할 수 있는 건 너 자신 뿐이다

죽는 것은 자유다

도망칠 수야 있겠지

단, 네가 죽어도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하지만,

네가 살아있으면... 무언가는 바뀔 수도 있겠지.

-최유기(삼장)-

'누군가를 위해'니 하는, 남 듣기 좋은 소리 나불거리지 마.

중요한 건,

자기가 어떻게 하고 싶으냐야.

-최유기(삼장)-

사람의 목숨이란 담배 같은 거라네.

다 태우고 나면 허무하게 연기로 변해 사라지지.

그걸 다 짊어진다는 것은 연기를 가슴속까지 빨아마시는 거나 같다네.

그렇게 하면서, 새카맣게 변한 허파가 자네의 '업'인 게야

살아 있는 이상 누구나 몸에 피를 묻히는 법이라네

자네한테서 피비린내가 난다면...

그것은 아마도, 자네 몸 속을 흐르는 피 냄새일 게야.

-최유기(경운원 대승정 대각)-

인간이란 존재는...

의미가 없는 곳에도 억지로 의미를 부여하려 드는 생물이다.

-어둠의 임상심리사-

인간은 웃는 사람들 속에서 태어나서 우는 사람들 속에서 죽어간다.

-어둠의 임상심리사-

한 사람을 죽이면 그는 살인자다.

수백만명을 죽이면 그는 정복자다.

모든 사람을 죽이면 그는 신이다.

-J. 로스탕 '자전적 명상록'-


아디오스 에테르나멘테 (영원히 안녕)


-샤먼킹(페요테)-

어떤 사상이든 결국 힘 앞에 무너지기 마련이다


-샤먼킹-

 
오래 뒤 두 개의 별이

대지에서 만날 때

우리의 왕이 소생할 것이다.

걸어가야 할 길을 비추기 위해

그 모든 고리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아메리카 인디언 * 패치족의 전승 노래 중에서-


나는 옳다.


-샤먼킹(하오)-

"따스함을 잃은자가 살 가치도 없겠지만…

영혼잃은 시체또한 살아갈 수 없는 법이지"


-샤먼킹(타오 준)-


"아무리 힘가지고 덤벼봤자 소용없었지.

무슨짓을 해도 바람이나 물처럼 모두 받아 넘겼으니까.

그에 비해 내가 할 수 있는것이란… 있는 힘을 다해 상대를 부수는것 뿐이었어.

지금까지 그것이면 충분하다고 내자신을 달래왔지만…

이젠… 알것같아.

힘가지곤… 바람이나 물은 부술수 없다는걸"


-샤먼킹(타오 렌)-


"추잡한 말이나 폭력은 사람의 마음을 순식간에 어둠으로 추락시키죠.

' 패배 ’ 의 힘이란 그만치 강해요.

렌은 자신의 슬픔을 모두 파괴하는 걸로 보상하려 하고 있어요.

그‘ 패배 ’의 힘을 막을수 있는건 오직…

한없이 따스하고… 무에서 유를 끌어내는 힘이 아닐까요?"


- 타오 준-


확실히 앞일을 걱정한다고

뾰족한 수가 있는 건 아냐.

되려 이것저것 궁리하며 사는 자만큼 위급할 때 약한자도 없으니까.


-샤먼킹(아미다마루)-


사람의 욕망이란,

가득찬 순간 소멸하는 법이야.


-샤먼킹 4권 안나의 말

 
"아마.... 앞으론 쭉 반복될거야.

기뻤다가 슬폈다가.... 자신있다가 없다가.

초월하지 못하면 강해질 수 없는 걸 아는데도

왠지 추춤하게 돼.

하지만 뜻밖에 개운해졌어.

참고 있던 감정을 발산시킨다는 것도 말야.

아마도 친구란....

그럴 때를 위해 있는 건지도몰라."

-샤먼킹(요우)-

아니-, 지금은 대답할 수 없겠지.

모든 진실이란 늘 결과에만 존재하는 거니까.


-샤먼킹 17권 렌의 말

누구에게도 속박되지 않고 가장 흔들리기 쉬운 자기마음을

신께 약속하므로써 다짐해 두는 거야.

사람이란 고민을 접게 되면 성장을 그치게 되거든.


-샤먼킹 17권 아사쿠라 미키히사의 말


댁들 같은 어른은 왜ㅡ.

그만한 힘을 갖고서도 굳이 자식들한테 희망을 양보했는지. -렌

‥‥‥.

우린 봐버렸걸랑.

자신의 천장을‥.

어른이 되면 어느 날 문득 누구나 깨닫게 돼.

머리 위에 다가선 자신의 한계라 할 수 있는 천장의 존재를 말야.

그리고 그건 나일 먹을수록 가까워져.

잡티나 얼룩마저 알아볼 만큼 더욱 확실해지지.

그야 아직 너흰 볼 수도, 이해할 수도 없겠지만 그렇기에 너흰 괜찮은 거야.

너희에겐 얼마든지 강해질 수 있는 끝도 없이 무한한 하늘이 있으니까!!

그래서 너희에겐 단정을 내리게 하고 싶진 않았어.

하지만 넌 이미 알고 말았지.

자신도 약한 일개의 인간에 불과함을‥.-미키히사

당연하죠.

이 세상에서 나보다 강한 녀석은 얼마든지 있는걸요.

이번 대회에선 뼈저리게 통감했어요.

그 정도도 인정 못할 만큼 바보는 아니니까.

하지만‥.

호락호락 용인할 만큼의 바보도 아니죠.

내 자신의 무력함을 인정하면 승리할 가능성조차 사라지잖아요?

난 죽는 한이 있어도 끝까지 짖을 거예요.

난 강하다.

이것만은 흔들리지 않아요. -렌


-샤먼킹 17권 中.. 렌과 미키히사의 대화


가능이든 불가능이든 모든 건 「마음먹기」 하나에 달린 건데도‥.

숫자란 건 사람에게 어느 한쪽을 결정하게 만드는 마물과도 같지.

학교 통지표와 회사 성적ㅡ.

급료.

바스트, 웨스트, 힙.

그 뭣같은 숫자를 확인하는 순간‥.

아무리 자신감에 들어찬 놈이라도 현실 앞에선 꼬꾸라져버리고 마는 거야.


-샤먼킹 17권 中.. 장친의 말

 
흔히들 어른이 되면 자신의 한계가 보인다고들 하지?

니들도 사회에 나가면 싫어도 주제를 알게 될 때가 올거다.

그리고 한계를 자각하고‥.

성장을 멈추는 것이지.

 
-샤먼킹 17권 中.. 페요테의 말


화가 나!!

그토록 친구라면 끔찍한 놈한테 진 내 자신이!!!

그래봤자 약육강식의 세상이야.

내가 뭐라고 짖어대든 낙오자일 뿐이라구.


-샤먼킹 18권 중 호로호로가 초코러브에게 했던 말


속박 없는 세계가 정말로 가능하다면...

아마 모두가 편해질 거야.


-샤먼킹 18권 중 요우의 말


아이만큼 천진무구하면서 무서운 동물도 없거든.

애들은 거짓말을 해도 결코 자신을 위해서가 아냐.

그렇기에 진리...

진리만은 다그칠 수 없다는게 현실이지.

하지만.. 진리만큼 우리 인간에게 잔인하고 따분한 것도 없을걸.


-미키히사의 말

 
마음이 안 된다고 생각하면, 그 순간 진거라구.


-요우


소중한 게 많다는 건 힘겨운 거야.

뭔가를 얻고자 하면...

다른 뭔가를 버리지 않으면 안 될 때도 있지.

중요한 건 마음이야.


-샤먼킹 29권 中


각자 이유는 달라도...

잊어려하면 할수록 강해지고...

발버둥치면 칠수록 미련이란 이름에 속박돼서는...

이윽고...

저주와도 비슷한 심력으로 변하죠.

안타깝게도 말입니다.

-오소레산에서 마타무네의 말


자기 의지로 죽음을 선택한다는 건

적어도 자기 마음을 죽인다는 거야.


-샤먼킹 21권 중 X-Laws의 마르코


뭐….

할 수 없지.

주먹이 나가면…. 그대로 돌아오는 법이니까.


-샤먼킹 21권 중 요우

결국...내겐 이것뿐이다. 꿈...검은 나에게 꿈인건가? 불꽃...

나도 불꽃에 이끌리고 있는 건가...자신과 살아온 시간...그 모든

존재를 부딪쳐 튀어오르는 불꽃... ...난 검을 휘두른다.

나의 한순간의 불꽃을 피우기 위해서...

-베르세르크-(가츠)

난 맞은건 되갚는다!! 날 먹다 남긴게 네놈들 운이 끝난 거라고!!!!

-베르세르크-(가츠)

증오란 건 슬픔에 견딜 수 없는 녀석이 도망치는 곳이야. 복수란

피에 물든 검을 더욱 피에 담그는 것. 슬픔은 마음의 칼날을 고치기

위해ㅡ마음이란 칼을 피에 담그는 거다.

갈수록 날은 예리해지고 예리하면 더 예리해지라고 갈고 남는건

날카로운 가루뿐이지. 네 마음엔 커다란 검자국이... 공포라는

이름의 균열이 갔어.

-베르세르크-(대장간 할아버지)


그 소중한 것을 내던지고, 넌 혼자 가버렸다. 2년전 그 날, 괴로움
에서 구원받은 소중한 존재를 놔두고 넌 혼자 가버렸다. 무엇보다
소중 한 것을 버려두고, 함께 슬픔에 젖는 것을 견딜 수 없어서.
넌 혼자 자신의 증오로 몸을 태우는 곳으로 도망쳤다. 아닌가?
중요한 순간에, 넌 혼자를 선택했어. 싸움에 의지했지.
넌 한자루...칼집없는 칼이다. 무수한 상처와 피자국에 물든, 치명적

균열이 간 부러진 검이다.

-베르세르크-(대장간 할아버지)

태어난 후 철에 대한 것 밖에 모르는 나를 인간답게 해줬어.

하지만 역시 죽을땐 혼자, 마지막 불꽃이 좋지.

-베르세르크-(대장간 할아버지)

좋은 검이란 설사 갈라진다 해도 그 심에는 결코 갈라지지 않는
좋은 철을 남긴다. 그 철이 바로 최고의 철. 균열이 생겨도

불에만 넣으면 반드시 되살아 나지. 그 바보에게 전해,

나같이 되지 말라고.


-베르세르크-(대장간 할아버지)


아마 이게 너와는 마지막 이겠지. 그래도 그런 걸 신경쓸 생각도

안하는군. 뭐,눈물 보이는 거보단 낫구먼. 그렇게 뭔가를 향해

달리다간 또 뭔가 한가지 놓치고 지나가는 법 그런거지...그런거야...
살고 죽는다는 건.


-베르세르크-(대장간 할아버지)

하지만..내게 있어 친구란...다릅니다. 결코 남의 꿈에 이끌려

다니지 않고... 누구의 강요도 받지 않고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를

스스로 정하고 나아가는 자...

그리고 그 꿈을 짓밟는 자가 있다면 전력을 다해 대항하는...
만약 상대가 나라해도... 내게 있어서 친구란 그런...

'대등한 자'라 생각합니다.

-베르세르크-(그리피스)


"물 35리터, 탄소 20킬로그램, 암모니아 4리터, 석회 1.5킬로그램. 인 800그램, 염분 250그램.

 질산칼륨 100그램, 유황 80그램. 불소 7.5그램, 철 5그램, 규소 3그램. 기타 소량의 15가지 원소들.

 시장에 가면 애들 용돈으로도 살 수 있어. 인간이란 알고 보면 싸구려란 말야?"

-강철의 연금술사-(엘릭)


I am the bone of my sword.

(나는 검의 골자.)
몸은 검으로 되어 있다.

Steel is my body, and fire is my blood.

(강철은 나의 몸이며, 불은 나의 피)
피는 철이며 마음은 유리.

I have created over a thousand blades.

(천 자루도 넘는 검을 만들었다.)
수많은 전장을 넘어서도 불패.

Unknown to Death.   

(죽음은 알 수 없었고,) 
단 한 번도 패주는 없고, 

Nor known to Life.           

(삶 또한 알 수는 없었다.) 
단 한 번도 이해 받지 못한다.       

Have withstood pain to create many weapons.

                                   (수 많은 무기를 만들기 위해 고통을 견뎌왔다.) 
그 자는 항상 홀로 검의 언덕에서 승리에 취한다.

Yet, those hands will never hold anything.

(여전히, 그 손은 아무 것도 붙잡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생애에 의미는 없으니. 

So as I pray, unlimited blade works. 

(따라서, 나는 소망한다. 무한의 검제(劍製)를.) 
그 몸은, 틀림없이 검으로 되어 있었다. 

-fate stay night-(아처)

모두들 누군가를 위해 라고 떠들어대지만

누구나 자기만을 위해 살고 죽는거다


-최유기-
 

언젠가 자식이 부모를...

백성드이 왕을...

인간이 신을 없애야만 하는 날이 온다.

원해서가 아니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영원히 자신의 두 발로 걸을 수 없기 때문이지

-총몽-

이 세상에 이성과 광기 따윈 없다.

있는 건 천의 얼굴을 가진 광기뿐이야.

모든 정신 상태는 광기의 각각 다른 모습에 불과해.

자기 추구의 극한 저 끝에 한계를 넘는 자유의 지평이 있지.

네게도 그 황홀함을 알려주고 싶구나...

-총몽-

우린 개미들이야.

개미 군대들.

태어나고 죽고 다만 되풀이되고 되풀이될 뿐.

아무 것도 바뀌지 않는다.

아무 것도 바뀌지 않는다.

하늘에는 태양.

땅에는 시체.

불타버린 대포.

이 세상의 진실된 모습은 혼돈.

그것이 유일한 규칙.

뭔가 멋진 꿈을 꾼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어떤 것인지 이젠 잊어버렸어.

연기에 가려 앞에 무엇이 있는지 보이지도 않아.

그러니까 난 이제 인간이고 싶지가 않아.

그저 굶주린 하나의 렌즈 눈동자.

이 순간을 먹어 치워대는 죽음의 눈이고 싶다구!

-총몽-

난 최강자의 정점에 올라선 게 아니야!

단순히 내 한계를 넘어선 것에 지나지 않아.

인간이란 한계가 정해진 존재.

싸움이란.. 그 한계 속에서 어디까지 자유를

획득할 수 있을까 몸부림치는 것이야!

몸부림 쳐! 방황해! 바로 그것이야 말로 길을 찿아가는

방법이다!

-총몽(저슈건)-

훌륭해!

넌 훨씬 강해질 수 있을거다.

그리고 진실로 강하다는 건 전투능력이 아니라

명예롭게 살아가는거야!

살아라,갈리. 내가 못가본 곳까지 보고 와...

-총몽(저슈건)-

현재는 한 순간에 과거가 돼 버리지!

누구나 언젠간 죽어!

운명은 인간 지식을 뛰어넘어 미쳐 날뛴다구!

그게 당연하다는 듯이 말이야!

-총몽(박사)-

sors salutis
명예롭고

et virtutis
탄탄한 운명은

mihi nune contraria,
결국 우리 것이 아니지.

est afectus
우리 답지 않은 소원

et defectus
우리 답지 않은

semper in angaria;
꿈을 잃었네

hac in hora
망설이지 말고

sine mora
현을 울리며

cordis pulsum tangite,
슬픔을 노래해,

quod per sortem
운명의 거센 일격에

stepnit fortem
힘있는 이조차

meeum omnes plangite.
완전히 부서져가니...

-충몽(덴)-

...몸 없는 자로 태어나..

죽음을 두려워 않는 자의 길로 들어서..

분노만을 삼킨 자의 검을...

받아라!!

-충몽(덴)-

전쟁터에서 상황을 파악할 수 없을 때!

그건 어떤 전사에게든 공포야!

너희들도 잘 기억 해둬!

진짜 위기는 적과 마주치는게 아냐!

공포에 짓눌려버린 상황이야말로 최대의 위기지.

"그럼 어떻게 해야 돼?'

이해할 수 없는 것과 마주쳐도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여.

초초해하지말고 관차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거야!

-총몽-

이 애들은 알고 있을까?

뇌가 살아있어도 인간은 너무도 쉽게 꼭두각시나

야수로 변해버린다는 것을?

모순이나 갈등에 등을 돌렸을 때

인간은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만다.

'인간'이란..

끊임없이 동요하는 '상태'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

-총몽-

그래...갚아야할 게 있기 때문이야.

사람은 여러가지 변명을 찿곤 하지.

하지만..

살아가는데 이유는 필요없어!

-총몽-

살아 있다는 것엔 의문이 따르지...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부터 그 의문을

가슴속 깊이 안고 살아가..

사람은 그 의문을 깨닫지 못하고..

또 어떤 사람은 그 의문에 직면해 방황하면서..

그리고 의문을 지닌 채 생을 마감하는거야..

그 의문은 답을 구하는 자에겐'저주'이지만

행동하는 자에겐'축복'이야.

어떤 권력가도 그것을 정복할 수는 없으니까!

-총몽-

그런데'위험'하다는 게 무슨 뜻이지?

이 칩의 정보로 이 세상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있다는 건

아니겠지? 내 앞에서 아닌 척 할 필요는 없어..

갈리한테선 나와 같은 느낌이 드니까..

자기가 원하는 것은 목숨을 바쳐서 지키지만..

싫어하는건 박살내 버리지.

도덕이니 법률이니 웃기지 말라구 그래.

생판 모르는 남이 어디서 몇 명을 해치든 상관없어.

기준은 전부 '자신'

살리느냐 죽이느냐는 '자신'의 친구가 아니냐 그거야..

-총몽-

아무리 살상에 뛰어나고...

탁월한 전사라도 언젠가는 죽는다.

그때 무엇이 남을까?

무수한 졸병들의 이름처럼 다만 잊혀져 갈 뿐인가?

-총몽-

그런데도 일부러 총을 쥐어주고 훈련시키는게 왜겠나?!

짦다고는 하지만 궁극의 자유와 삶의 충실함을 깨닫게 해주기

위해서다!! 노예도 싸우는 동안에는 노예가 아니기 때문이지!

아무리 그럴싸한 이유를 갖다 붙여도!

삶이란 그 자체로 이미 노예라는 걸 말이다!

-총몽-

그것이 네 본래 모습이야!

주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다만 눈앞의 사물에 반응하기만 하는 가련한 피조물!

그게 바로 너다!

-총몽-

전사는 죽은 자의 다른 이름에 지나지 않아!

성인,도인의 전설 따위는 후세가 빛어낸 허구...!

그 빛좋은 말을 믿으면 그 대가는 나락의 절망뿐이지..!

-총몽-

작은 영혼아...!

네가 하고 있는 건...

자기 만족에 지나지 않아!

단지 자신이 무력하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을 뿐이야!

사람은 힘을 행사할 때 만큼은 자신의 무력함을

잊을 수 있으니까! 그리고 그것이 '인생'의 본질이다!!

-총몽-

가르쳐줄 때까지 속박돼 있다는 걸 깨닫지도 못하다니..

이 얼마나 안일한 노예인가..!

-총몽-

진실...?

승리의 함성치곤...이상한 말이군..

나랑 영감 중에 누가 강한가.

그 의문이 풀렸단 말이다!

난 인간은 서로 속여가며 간신히 공동체 질서를

유지한다고 봐. 이 놈이나 저 놈이나 속으론

꿍꿍이를 숨기면서 말이야.

나한테 이 세상 구조는 알아먹을 수가 없어!

그래서 전투가 좋아!

위선자든 사기꾼이든 결투 후에는 거짓이 드러나니까!

진실이 승패라는 형태로 나타나는 거다!

-총몽-

난 아무것도 몰랐어...

꼴 사납게 자신도 잊고, 싸우고 싸워서..

겨우 간신히 고작 이 한 몸 추스려 혼자서 살아가는게 다야..

그것이 진실.. 그것이 나의 투쟁의 본질..

난 그 자체야..

친구를 위한 것도 아이들을 위한 것도 아냐...!

내 자신을 위해서 싸우는것...

그래야 비로소 내 자신을 초월할 수가 있어!

-총몽-

자신을 위해서 싸우는 것은

전 세계를 적으로 돌리는 거나 같아.

-총몽-

왜 네가 손쉽게 사문에 몰렸는지 알고 있나?

여기를 찌르면 이렇게 움직인다..

이렇게 하면 화내고..

이렇게 당기면 걸려든다..

척추반사와 조건반사의 조합으로

자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아서야.

대부분의 인간은 그 의미로 보면 하등동물이나

자동인형과 똑같다. 몸에 젖은 반사행동을

절대 바꾸지 않아.

-총몽-

넌 머리를 써 생각했다고 잘난 척 하는 거겠지만..

선택하기 전에 결론은 '몸'이 나타내고 있어.

'머리'는 뒤에서 그걸 추인할 뿐이다.

-총몽-

날 낳고 버린 어머니를 저주하고,

키워준 쿠 챙을 원망하고,

비정한 세상을 증오 하면서도,

화도 한 번 제대로 못 내던 자신에게 절망했다.

자신은 절대적으로 무력하다는 신념과도 비슷한 포기..

하지만 세레스의 뒷골목에서 빈사상태의 피에로의 눈을 보고,

나는 진실을 깨달았다.

이 세상에 의미따윈 존재하지 않아,

예를 들면 그건 그저 춤에 미친 피에로,

그리고... 아무것도 못 가진 자가 진정한 진실에 가까운 자.

의의를 따지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

미쳐라! 저주로서의 웃음을 퍼트려라! 웃어! 웃으라고!

-총몽-

사람은 마음의 스크린에 투영된 환상을 통해서만 현실을

알 수 있어. 그럼 만인에게 공통의 현실이란 게 있다고?

네가 말하는 빨강과 나의 빨강이 똑같을까?

아니, 애초에 나의 바깥에 진짜 현실이 있기나 한 거야?

-총몽-

순진무구란 때로 어리석은 자보다 다루기가 어렵지.

몇 십만 명이나 되는 인간을 죽여버렸으니.

-총몽-

훌륭한 자기정당화로군.

만난 적도 없는 인간을 살육한다....

그것이 바로 전쟁이라는 것이야.

그리고 그것은 조직의 노예로서 거둬야 하는

궁극적인 성과다!!

-총몽-

자연의 섭리로서 살아가는 것...

행위 하는 것은 그 자체가 이미 '악'을 내포하고

있는 겁니다.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

세상은 살기 힘든 것이 되고 맙니다.

시인이 그러하듯이 말이죠.

-총몽-

희망은, 절망이 쓰고있는 가면에 불과하니까.

-신암행어사-

떠올려라 영웅들이야!

우리는 원래 하냐였다!

'평화'라는 신념하나로,

절대쥬신의 영광을 이룩했다.

저 신으로 자처하는 오만한 자들.

깨우쳐 주지 않겠는가.

신념에 찬 인간은, 시공마저 초월해,

불멸 하다는 것을!

-신암행어사(문수)-

방자야, 넌 여태껏 나와 여행을 하며,

어떠한 것을 가장 절감했지?

난... 오랫동안 암행어사로 지내오며

가장 절감한 것은 말이다..

하늘은 아무리 탁해진다 해도,

어떻게든 푸르름으로 돌아가려고 한다는 것이야.

그러니 이건 운이 아니다. 저 괴물 같은 녀석들에게

개박살이 난다해도, 하늘은 알고 있어.

푸른 하늘에 어울리는 것은, 역시 순수한 생명들이라는 것을.

-신암행어사(문수)-

죽을 각오로 마지막까지 악과 싸워!

그래야 암행어사의 심복다운 모습이지!

이 세상은 결코..오만한 녀석에겐 영광을 주지 않는다.

그 신념만 굳게 가지고 있으면,

상대가 신이든 그 이상의 녀석이든-

화려하게 엉덩이를 차줄 수 있는 법이지!

-신암행어사(문수)

부모의 애정도 모르고..

그 사건으로 마을 사람들에겐 줄곧 미움만 사고 있지.

때문에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그런 장난을 치는게 아닌가 하네.

어떤 형태로든 자신의 '존재가치'를,

인정받고 싶었던 게지.

강헌척 하곤 있지만 괴로운 건 바로 그 아이야...

-나루토-

사람이 다른 사람을 멸시하고 그 존재를 인정하지 않을 때

그 존재를 바라보는 사람의 눈은...

무서울 정도로 차가운 눈이 된다네.

-나루토-

...닌자는 상대의 의표를 찌를 줄 알아야 한다.

닌자의 세계에서 룰이나 규칙을 꺠뜨리는 자는,

쓰레기 취급을 받지.

하지만.. 동료를 소중하게 생각지 않는 녀석은,

그보다 더한 쓰레기다.

-나루토-

사람은...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려고 할 때에,

정말로 강해지는 법이에요.

-나루토-

왜 그렇게 될 때까지 필사적으로 하는거지!!

수업따윌 해봤자 가토의 부하들에겐 상대도 안 된다구!

아무리 멋진 소릴하고 노력을 한다해도,

정말로 강한 녀석에겐 다 당하고 만단 말야!

널 보고 있으면 화가 나!

우리 나라에 대해 암 것도 모르는 녀석이 주제넘게

참견이나 하고!

니가 나에 대해 뭘 안다는 거야!

괴로움이 뭔지도 모르는 주제에!

항상 즐거운 듯이 히죽거리는 너하곤 다르단 말야!

........그렇다고....

비극의 주인공 처럼 질질짜고 있기만 하면 된다는 거냐...

너같은 바보는 평생 질질짜고나 있어라!

울보 녀석아!!

-나루토-

이 다리는 각각의 꿈이 연결되는

싸움터.

전 제 꿈을 위해서.

당신들은 당신들의 꿈을 위해서.

원망하지 말아 주십시오.

전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 싶어요...

그 사람을 위해 일하고 그 사람을 위해 싸우며

그 사람의 꿈을 이뤄주고 싶어요..

그게 제 꿈.

그걸 위해서라면 전 닌자가 됩니다.

당신들을 죽이겠어요.

-나루토-

착각하는 사람이 자주 있죠.

쓰러뜨려야 할 적에게 인정을 베푸는...

목숨만큼은 빼앗지 않겠다는..

알고 있나요.

꿈도 없고...

아무도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은채...

그저 살아가기만 하는 고통을.

-나루토-

눈을 돌리지 마라.

필사적으로 살아온 사나이의 최후다.

-나루토-

사람은 결코 변하지 않으니까 차이가 생기고...

엘리트나 쓰레기 같은 표현이 생기는 거다.

...누구든지 얼굴이나 머리...

능력이나 체형, 성격의 좋고 나쁨으로 인해,

가치를 판단하고 또 판단 받게 되지.

그런 결코 변하지 않는 요소에 의해 사람은

차별하고 또 차별받아.

고통 속에서 분수에 맞게 살아가는거다.

-나루토-

전 아무리 노력해도 강해지지 않는 게 아닐까 하는 마음에...

무서워서 견딜 수가 없다구요!!

....자신을 믿지 않는 녀석 따위는 노력할 가치도 없다!!

-나루토-

인생은 단 한번 뿐이야!

억지로 무리한 길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

좋을 대로 살다가 좋을 대로 죽어도 돼...

단...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것만큼은 어떤 길을 살아간다고 해도

결코 잊지 말거라!

진심으로 인정하고.. 믿고...사랑하는 사람을 말한단다.

너에겐 그런 사람이 있니?

-나루토-

하지만 난 무엇을 위해 존재하고 있는 건가?

그런 생각을 했을 때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살아있는 동안은 그 이유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죽은거나 마찬가지니까.

자신만을 위해 싸우고, 자신만을 사랑한다.

다른 사람은 그것을 느껴주게 하기 위해 존재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판단 지으면 이만큼이나 멋진 세계는 없다.

내가 살아있다는 기쁨을 실감할 수 있다.

내가 죽일 대상이 존재하는 동안은...

내 존재는 사라지지 않는다.

-나루토-

실패를 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이

있기 때문에...

나..나루토는 정말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나루토-

호카게로 선택받는건 아주 소수의 닌자들 뿐이야.

좀 더 현실을 봐라!

호카게가 될 자는 그런 운명으로 태어나는 거야..

그렇게 정해져 있는 거다...

...사람은 거역할 수 없는 흐름 속에서

살아가는 수 밖에 없어.

-나루토-

당해도 이길 것을 믿고 다음을 생각해 움직인다라..

자신을 믿는 힘...

저게 운명을 바꿀 힘이 된다.

-나루토-

잡힌 새라도

현명해지면 자기 부리로 새장 문을 열려고 한다.

다시 스스로의 힘으로 하늘을 날고 싶어하지.

포기하지 않고 말야.

-나루토-

왜 그렇게까지 자신의 운명에 거역하려 드는 거지?

쓰레기라고 불려서 그렇다...

호카게가 될 자는 그런 운명으로 태어나는 거야-

그래서 뭐가 어쩃다는 거야!

-나루토-

전 종가를 지키기 위해 죽임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네지와 형제, 가족, 그리고...

마을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의 의지로 죽음을 선택한

거라고요!

-나루토-

아버지... 사람의 운명이란 구름처럼 정해진 흐름 속에서

그저 따가기만 하는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 선택한 흐름을 타고 갈 수 있는 건지...

그건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나루토-

나뭇잎 마을은 내게 단순한 조직 같은 게 아니다.

이 나뭇잎 마을에서는 매년 수많은 닌자들이

태어나고 자라서...살며..싸우고...

마을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죽어간다..

그런 마을 사람들은 비록 피는 이어져 있지 않다 해도...

내게 있어 소중한...소중한...

가족이다!!

-나루토-

나뭇잎의 동포는 모두 내 몸의 일부분이다..

마을 사람들은 나를 믿고,

난 모두를 믿지.

그게 호카게야!

-나루토-

...사람은 상처를 입고 입히며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다른 사람을 그렇게 쉽게

미워하게 되지는 않는 법이에요.

-나루토-

...나와 닮아서...

똑같은 외로움이나 슬픔을 느끼며 살아왔기 때문에...

그런 고독 속에서 자기 자신만을 위해 싸워온 녀석을

난 강하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정말로 강하다는 건 그런 게 아니였어.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싸워봤자 정말로 강해질 수는 없는거야.

-나루토-

나뭇잎의 닌자들은 모두 마을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다. 이 세상의 참된 힘이란, 인술의 정점 따위에

있는 게 아니다.

예전에 네게도 가르쳐 줬을 거다...

소중한 사람을 지킬 때...

진짜 닌자의 힘이 나타난다고...

-나루토-

나뭇잎 춤추는 곳에...

불은 타오르네....

등불은 마음을 비추고...

또다시... 나뭇잎은 싹을 틔운다.

-나루토-

녀석들에게...

난 지워버리고 싶은 과거의 유물이다.

그럼 난 무엇을 위해 존재하고 살아가는 거지?

자신에 대해 이렇게 생각했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것이 제일 괴로운 것이란 걸 알았다.

자신이 이 세상에 전혀...

'필요하지 않은' 존재라는 겁니다.

-나루토-

외톨이의 그 괴로움은...

장난이 아니지..

네 마음은 지독히 아플 정도로 잘 안다구...

하지만..

내겐 이제 소중한 사람들이 생겼어..

내 소중한 사람들은....

상처 입히게 두진 않을 거야...

만약 안된다면 널 죽여서라도...

난 널 막을 거다...

외톨이의 그 지옥에서 구해주었던..

내 존재를 인정해 주었던..

소중한 사람들이니까...

-나루토-

자기 가까이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온 마음을

다 바치고 싶어하는 사랑.

그를 지켜보는 마음...애정.

그래서 이 녀석은 강한 건가.

-나루토-

최근에 이르러서야...

사람은...뭔가 의미가 있어서

태어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됬습니다.

분명 뭔가 중요한 사명이 있는 거라고.

그걸 발견해내는건,

신이 인간에게 준 유일한 자유라고...

-나루토-

너도 마찬가지군.

자신이 숭배하는 사람의 명예가 상처 입었다고 느끼면

오히려 자신이 더 큰 상처를 입고 분노한다.

숭배하는 사람이 소중하다면 소중할수록...

그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 싸운다...

-나루토-

정말로 친구들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도망치는 걸 생각하기 전에...

친구들을 위해

네가 보다 우수해지는 것부터

생각해라!

그게 진짜 친구라는 거다!

멍청한 녀석!

-나루토-

바보인 체로는...

이 세계를 살아가기 힘든 게 현실이야...

......알았어요.

그런게 현명한 거라면,

난 평생 바보여도 좋아요!

-나루토-

여자가 말을 할때

남자는 잠자코 듣고 있어야 하는 법이다.

-나루토-

귀찮은 일을 넘기는 덴 미소가 제일.

설령 그게 거짓 웃음이라도

의외로 다들 쉽게 속는다.

-나루토-

그 동료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뭐든 하겠어.

너하고 팀을 짜는 것도 얼마든지...

-나루토-

팔을 잡아뜯기면 발로 쳐 죽이고.

다리를 잡아뜯기면 물어 죽이고.

목을 물어뜯기면 죽어라고 노려보고

눈을 뜯기면 저주해서 죽일거야.

-나루토-

지켜야할 것이 있으니까...

죽을 수 없는 이유가 있으니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건...

약자의 어리석은 환상이야.

-클레이모어-

난 슈퍼맨이 아니라서..

전 세계 사람들을 지키겠다는 원대한 포부는 없지만..

양팔에 안길 만큼만 지키고 만족할 정도로..

소심한 인간도 못돼.

난... 산더미 만큼의 사람을 지키고 싶다.

-블리치-

우리는 눈물을 흘려선 안 된다.

그것은 마음에 대한 육체의 패배이며

우리가 마음이라는 것을

힘겨워 하는 존재라는 사실의

증명이 될 뿐이기 때문이다.

-블리치7권-

당신은 약해요.

약자가 적지에 뛰어드는것..

그건 자살이라고 하는 겁니다.

'루키아님은 구해기 위해'?

어리광 그만 부리세요.

죽으러 가는 이유에 남을

이용하지 말란 말이오!

-블리치-

의지의 힘은 강철보다 강합니다.

어정쩡한 각오라면 먼 데다 내다버려요.

열흘 간 저와..

죽을 각오로 싸울 수 있겠습니까?

-블리치-

녹이 슬면 두 번 다시 세우지 못하고

제대로 쥐지 못하면 자기 몸을 찢는다.

그렇다, 긍지라는 것은

칼날과 비슷하다.

-블리치-

사람이 검을 쥐는 건,

뭔가를 지키려 할 때야.

그건 자기 목숨일 수도 있고..

지위일 수도... 명예일 수도..

사랑하는 것.. 믿음 일 수도 있지.

선악의 차는 있어도, '지킨다'는

의지만은 동일한 법!

떠올려 봐라. 그때, 너희가 뭘 지키려 했는지!

-블리치-


적은 한 사람,

너도 한 사람.

뭘 두려워 하느냐?

공포심을 버려라!

앞을 바라봐!

결코 멈춰서지 마라!

물러서면 퇴락이요!

겁먹으면 죽음이다!

-블리치-

말했지?

마음과 혼은 직결돼 있다.

중요한 건, 그 마음의 존재방식!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니라!

안내역은 내가 맡으마.

주저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멈추지 말고...

돌아보지 말고...

남겨진 것들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오로지.. 앞으로 나아가는 것뿐!

-블리치-

아아...!

우리들은 모두 눈을 뜬 채로

하늘을 나는 꿈을 꾸고 있는 거야.

-블리치9-(의혹의 14일)

우리는 손을 뻗는다.

구름을 쫓아버리고 하늘을 꿰뚫어

달과 화성을 손에 쥔다 해도

진실에는 닿지 않는다.

-블리치10권-(하늘의 문신)

그럼 뭐 때문에 그렇게 필사적이야?!

도대체 이유를...!

빛이야.

녀석은 내 목숨을 구해줬어.

그 빛은 아직도 못 갚았고...

녀석은..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나와...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자기 능력을 내게 줬어.

그 때문에 녀석은 잡혔고...

지금...

처형당할 위기에 처했지.

그런 녀석을 나몰라라 죽게 내버려두는

한심한 놈만은 되고싶지 않아!

난!

-블리치-

'피안이여!'

'검붉은 탐욕의 36번의 지배를 탐하고 있노라!!'

'13쌍의 뿔피리!'

'72쌍의 환영!'

'원숭이의 오른손이 별을 움켜쥐나니!'

'25륜의 태양에 둘러싸인 모래의 요람은 피를 토한다.'

-블리치-

닿지 않는 송곳니에 불을 밝힌다.

그 별을 보지 않고 끝날 수 있도록.

이 목을 찢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블리치11권-(별과 들개)

아무래도 너와 난

미적 센스가 많이 다른 모양이야.

난 추하든 말든...

살아남는 놈이 멋지다고 배웠걸랑!

-블리치-

훌륭하다.

그리고 잘 가거라.

이미 네놈에겐...

후회할 시간을 주는 것조차 아깝다!

-블리치-

정말로... 실망이에요...

이치고님.

그대의 검에는...

'공포' 밖에는 보이질 않습니다.

피할땐 '베이는 것이 두렵다'

공격할 땐 '베는 것이 두렵다'.

누군가를 지키려 할 때조차

'그들이 죽게 되는 것이 두렵다.'

그대의 검은 내게 시시한 공포만을

주절대고 있소.

그게 아니죠.

싸움에 필요한 건 '공포'가 아닙니다.

거기에선 아무것도 생겨나지 않죠.

피할땐'베이지 않겠다!'

누군가를 지킬 땐'죽게 내버려두지 않겠다!'

공격할 땐 '베겠다!'

자! 보이세요? 내 검에 번뜩이는

'그대를 베겠다'란 '각오'가!

-블리치-

루키아에게 겨우 가족이 생겼다.

방해하지 마.

방해하면 안돼.

그렇게 자신을 타일렀다.

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단순히 겁이 났던 것 뿐이었는지도 몰라..

난... 정말이지..

뼛속까지 들개 근성이 스며 있었던 거지..

자신이 싫어져.

별을 향에 짖기만 할 뿐...!

달려들 배짱도 없지..!

-블리치-

우리가 암벽의 꽃을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암벽에서 발을 멈추어 버리기 때문이다.

두려움 없는 그 꽃처럼

하늘로 두 발을 내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블리치12권-(절벽의꽃)

이치고가 목숨을 걸고 있어.

그거면 충분해.

내가 목숨을 거는데..

그 이상의 이유는 필요없어!

-블리치-

난 가끔 생각한다.

우린 모두 이 세상과 무수한 코드로 연결돼 있다.

집중치료실의 환자처럼.

우린 모두 그걸 하나라도 잃지 않으려고 필사적이다.

하지만 실제론 아무리 애써도 연결된 저 끝에서

끊어져 버린다.

-블리치-

긍지를 하나 버릴 때마다

우리는 짐승에 한 걸음 다가간다.

마음을 하나 죽일 때마다

우린 짐승에서 한 걸음 멀리 물러난다.

-블리치13권-(디 언데드)

미안하지만...

아직 죽을 생각은 없거든?!

내가 죽으면 내 어깨에 실린 게..

모두 박살나니까!!

-블리치-

싸움이라...

그런 게 없다면 인간은 추한 감정에 휘둘리지도 않고...

추한 비극도 일어나지 않을 텐데...

난.... 싸움이 싫어.

-블리치-

이기고 싶으냐?

아님 살고 싶으냐?

어느 쪽이냐?

이기고 싶다....

싸우는 것만으론 무의미해..

살아남기만 해선 무의미하다고...!

이기고 싶어...!

이기고 싶다구!!

-블리치-

이치고.

난 비를 싫어한다.

이 세계에도 비는 내려.

네 마음이 혼란하면 하늘이 흐려지고...

네가 슬퍼하면 너무도 쉽게 비가 내린다.

난 그걸 견딜 수가 없어.

너는 아느냐?

고독한 이 세계에서 빗줄기에 얻어맞는 두려움을.

그 비를 멎게 하기 위해서라면...

난 네게 어떤 힘이든 빌려주마.

난 믿어준다면...

난 이 세계에 비 한 방울 내리게 하지 않겠어.

-블리치-(참월)

다투고 다툰다 정죄의 탑

마치 빛처럼 세계를 꿰뚫고

흔들리고 흔들린다 척추의 탑

추락하는 것은 우리들인가 하늘인가.

-블리치14권-(흰 감옥섬)

나는 단지 너에게 작별의 말을 하는 연습을 한다.

-블리치15권-(다가올 죽음의 시작)

퍼붓는 태양의 갈기가

살얼음의 남는 발자취를 지워간다.

속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이미 세계는 속임수 위에 있다.

-블리치16권-(운향의 밤)

네가 카이엔을 구하면...

녀석의 긍지는 어찌 되겠느냐?

내가 지금 도와준다면...

분명 녀석의 목숨은 건질 수 있을 게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녀석의 긍지를

영원히 죽여버리는 거야.

긍지가 뭐 대숩니까?!

목숨에 비하면 긍지 따윈!!!

알겠느냐? 잘 기억해 둬라.

싸움엔 두 종류가 있다...

우리가 놈들과 싸우고 있는 한...

항상 그걸 구별해야만 한다.

목숨을 지키기 위한 싸움과....

긍지를... 지키기 위한 싸움...!

-블리치-

그때 도망친 건...

당신과 싸워야 된다는 게 무서웠기 때문이야.

다시 돌아온 건...

혼자 살아 보겠다고 도망친 내 자신이 두려웠기 때문이야.

당신에게 검을 들이댄 건...

괴로워하는 당신을 차마 두고볼 수 없었기 떄문이야.

내가 구한건...

나 자신이었어.

-블리치-

어느 쪽이든 간에

넌 이제 긍지뿐만 아니라...

이성까지 상실한 모양이구나...

자라키...

핫 '이성?'

공교롭게도 그렇게 성가신 것은...

처음부터 가져본 기억이 없는데?!

-블리치-

피와 같이 붉고

뼈와 같이 희고

고독과 같이 희고

짐승의 신경과 같이 붉고

신의 심장과 같이 희고

녹아내리는 증오와 같이 붉고

얼어붙는 마음의 상처와 같이 희고

밤을 먹는 그림자와 같이 붉고

달을 꿰뚫는 한숨과 같이

희게 빛나며 붉게 흩어진다.

-블리치17권-(로자 루비컨디오르,리리오 캔디디오르)

             (장미보다 붉고 백합보다 흰)
                  ( 그 무엇보다 정당한...

                당신 안에서 저는 영광입니다.)

난 두려워했다.

열심히 쫓아가는척 이빨을 가는 척했지만

사실은 당신의 그림자를 밟는 것조차

두려워했었을 뿐이다.

-블리치-(렌지)

원후취절(원숭이가 물에 비친 달을 잡으려다가 물에 빠져
         죽는다는 뜻.


-블리치-

짐승의 눈에 비치는건..

결국 물에 빠진 달일 뿐이다.

그걸 잡으려고 발버둥쳐 봐야...

단지 물 밑으로 가라앉을 뿐...

네놈의 송곳니는...

내게 닿을 수 없다.

영원히.

-블리치-(쿠치키 바쿠야)

또 일어설 테냐...

이치고!

당연하지...

맹세했단 말이야...

반드시 구해내겠다고...

맹세...라고...? 누구에게 말이냐.

아무도 아냐....

오로지 내... 영혼에게다!!

-블리치-(렌지와 이치고)

훌률하다.

네놈의 송곳니-

확실히 내게...

닿았느니라.

-블리치-(쿠치키 바쿠야)

지겹지 않아?

언제나...

만드는 것보다 부수는 것이 쉽고..

푸는 것보다 매듭짓는 것이...

훨씬 더 힘들잖아.

-블리치-

분명 희망을 버렸었다.

삶의 이유도 잃었었다.

미련 따윈 없었다.

죽음 따윈... 두렵지 않다고 생각했다.

일순 흔들렸다.

희망과 비슷한 무언가를 아주 살짝

눈앞에서 흔들어 보인 것만으로...

이다지도 쉽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어버렸다.

각오가...무너지고 말았다...!!

-블리치-(쿠치키 루키아)

당신의 그림자는 조용하게

갈 곳 없는 독침과 같이

내 발걸음을 기워 붙인다.

당신의 빛은 부드럽게 급수탑을 치는 나괴와 같이

내 목숨의 근원을 끊는다.

-블리치18권-(데스베리 리턴즈)

그래, 그 무엇도 나의 세계를 바꿀 수는 없어

-블리치19권-(검은 달의 출현)

보아하니 그 '우리의 긍지'란 녀석이..

루키아를 죽이는 일과 연결돼 있나 보지...?

그렇다면 네 말대로...

난 그 녀석을 꽉꽉 짓밟아주마.

그걸 위해...!

손에 넣은 만해니까!

-블리치-(이치고)

움직여!

움직여,움직여,움직여!!,움직이라고!!

뭐 위해 여기까지 왔는데!!

이기기 위해서잖아!!

살아남는 것만으론 무의미해!

싸우는 것만으로는 무의미하다고!!

이기지 않으면...!

아무것도 다라지지 않아...!!

이겨야 해!

난...이기고 싶어!

-블리치-(이치고)

법도에 비하면 온갖 감정엔 아무 가치도 없다.

그런 시시한 감정 따윈...

애당초 갖고 있지도 않았고.

우리 쿠치키 가문은 4대 귀족중 하나.

모든 사신들의 규범이 돼야 할 존내.

우리가 법도를 지키지 않으면...

누가 법도를 지키겠느냐.

-블리치-(쿠치키 바쿠야)

아름다움을 사랑에 비유함은

사랑의 모습을 모르는 자

추함을 사랑에 비유함은

사랑을 알았다며 교만한 자

-블리치20권-(최면의 끝)

알고있어.

자신에게 동경심을 품은 인간만큼

조종하기 쉬운 것도 없으니까.

그래서 내가 그녀를 내 부하로 추천한 거야.

좋은 기회니...

하나 외워두도록 해, 토시로.

동경은... 이해로부터 가장 먼 감정이야.

-블리치-(소스케)

너무 강한 말은 쓰지 마...

약해 보인다구.

-블리치-(소스케)

뭘 위해서지...?

더 높은 곳을 찿아.

땅에 떨어졌느냐...!

소스케...!!

교만이 지나치구나 쥬시로.

처음부터 하늘엔...

그 누구도 서 있지 않았어.

너도... 나도...

신조차도.

하지만 그 견디기 힘든 천좌의 공백도 이젠 끝이다.

이제부터는... 내가 하늘에 서겠다

-블리치-(소스케,쥬시로)

이 세상 모든 것은

당신을 몰아붙이기 위해 있다.

-블리치21권-(우리 동료가 되겠느냐?)

우리 세계에 의미 따위는 없다.

그곳에 사는 우리들에게도 의미 따위는 없다.

무의미한 우리는 세계를 상상한다.

그것에 의미가 없다는 사실마저

의미 따위는 없음에도

-블리치22권-(정복자들)

패배가 두렵거든 강해지면 된다..

동료를 지키지 못할까 두렵거든..

강해져서 반드시 지키겠노라 맹세하면 된다.

내면에 들어앉은 호로가 두렵거든...

그것마저 때려 부술 만큼 강해지면 된다.

아무도 믿어주지 않더라도..

가슴 쫙 펴고 그렇게 외쳐!

-블리치-(쿠치키 루키아)

패배를 인정하고 죽고 싶어 하지 말고!

죽고 나서 패배를 인정해라!

그런데도 졌는데 죽을 수 없었다면

그건 네 녀석이 운이 좋은 것일 뿐이다.

그럴 때는 살아남는 것만 생각해라!

-블리치-(켄파치)

그렇다. 대의다.

네놈의 행동에는 그게 없어

대의없는 정의는 살육에 지나지 않아.

그러나, 대의 아래의 살육은

정의다.

-블리치-(토센)

...그쯤해둬라

전장에서 안위를 걱정하는 건

전사에 있어서 모욕이라고.

-블리치-(아라바이 켄지)

아마도 호로화하지 않고도 이 몸을

쓰러뜨렸을테지. 그러나 호로화를 해주었어.

그게 스스로에게 급격한 소모를 불러옴을 알면서도.

감사하마.

이게 이몸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답례다.

앞으로 만날 자들은 이몸처럼 무르지 않아.

적을 베는 것을 망설이지 마라.

마무리를 짓는 것에 주저하지 마라.

하물며 적을 치료 한다는 건 언어도단이란다.

초코라떼는 여기에 놔두고 가려무나.

도께비가 되는거다.

도깨비처럼 강하게. 도께비처럼 악날하게

냉혹함을 견뎌내기에는 냉혹해지는 것 외엔

길이 없다는걸 알아야해. 그렇지 않으면-

-블리치-(도르도니.알렉산드로.델.소캇치오)

넌 '마음'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해?

내 생각으론 우리의 '마음'은..

여기(공간)에 있다고 생각해.

너와 내가 대화하고 이해할 때마다.

비로소 마음이 생겨나는 거야.

마음은 몸속에 존재하지 않아.

생각하고 행동하는 매 순간마다

그때 여기서 마음이 생겨 나는거야.

그러니까. 생각해봐.

너 혼자 세상에 남겨졌다 하자.

그럼 그 사람은 마음이고 뭐고 없겠지. 안그래?

-블리치-(카이엔)

저가는 땅거미에 모든 걸 물들이고

가만이 서있는 이는

무었을 생각하나.

-블리치-

미친다...

미쳐 있다.

벌써 오래 전부터.

눈에는 이런 것밖에 보이지 않아.

이런 것밖에=

죽는다.

죽는다.

분명, 틀림없이 죽는다.

다른 누구에게도 아닌,

다른 무엇에게도 아닌,

너는 내게, 죽는다!!

-진월담월희-(토오노 시키)

'화광반조'라는 말으 아나?

촛불이 꺼지기 직전,

화악하고 한번 찬란하게 타오르는 걸 얘기하지.

촛불조차 이렇게 모든 것을 불살라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 하는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그깟 악마 자식 한 놈에게

덜덜 떨어서야 꼬라지가 말이 아니잖아?

이길 가능성은, 역시 제로다.

그래도, 모든 것을 불사르는 게다.

-신암행어사-(문수)

희망은, 절망이 쓰고있는 가면에 불과하니까.

-신암행어사-

그딴 게 어디 있겠어.

보이는 그대로다.

두 주사위가 즉석에서 운명을

결정해주고 있을 뿐이지.

어차피 승산이 없는 전투다.

모 아니면 도라고.

모든 것을 포기할 정도의 각오로

임하라는 말을 잊었냐?!

-신암행어사-(문수)

먼지로 돌아간다 했잖느냐,

어린놈아.

-신암행어사-(마법전대 대장할배)

나쁜 인간이 좋습니다. 착한척 하는 인간은 싫습니다.

착한 사람은...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우연하게도 최악의 소년(영화)-

문득 자신이야말로 비정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상이란 다수의 개념이자 다수를 위한 개념이다.

단 하나의 존재를 위한 개념이 될 수는 없다.

-나는 전설이다(영화)-

너 '사랑한다'와 '좋아한다'의 구분법 알아?

고양이는 생선을 좋아해.

하지만 사랑하진 않지.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사람은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없어.

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꺾지 않지.

절대로.

좋아하는 이들은 맘껏 꺾을 수 있지만

-사무라이디퍼 쿄우 中-

 
잘들 들어 산적...

내 머리에 술이나 음식을 뒤집어 씌우든,

침을 뱉든 난 왠만한 이은 웃으며 눈감아 준다.

하지만!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내 친구를 괴롭히는 녀석은 용서 않는다!!

-원피스-(빨간머리 샹크스)

손이 떨리는구만...

어중간한 각오로,

해적을 상대하려고 하니까 그렇게 되는거다.

//각오란 게 뭔데. 사람을 벌레없애듯 해치우는게

그 잘난 각오야? 그게 해적의 각오니...?

//틀렸어.

자신의 생명을 걸겠단 각오다!!

-원피스-(루피/나미)

배에 난 상처보다...

당하기만 해서 흠집난 내 명성이 더 중상이다.

-원피스-(조로)

내 목표는 세계 제일의 검객...

이 정도 조건이면 만족하겠나?

나와 네놈의 수준 차이를 가르쳐주마.

-원피스-(조로)

난 검사라 자칭하는 녀석에겐..

결코 단 한번이라도 져 줄수가 없다!!

-원피스-(조로)

이제 그만... 지쳤어.

네 녀석의 시시껄렁한 재주를 상대하기에..

지쳤단 얘기다!!

-원피스-(조로)

난 아버지가 해적인 사실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어!!

용감한 바다의 전사란 걸 자랑으로 생각해!!!

네 말대로 난 허풍쟁이지만!!

내가 해적의 피를 이어 받았다는 그 긍지 만큼은!!

속일래야 속일 수가 없어!!

난 해적의 자식이다!!

-원피스-(우솝)

너희들은 절대 못지나간다...

난 언제나처럼 거짓말을 한 것뿐이었으니까!!!

마을엔 언제나처럼 평온한 하루가 시작되야 되니까.

-원피스-(우솝)

몽키.D.루피!!!

이름을 버리고 바다에서 도망치려는 해적한테

내가 질 턱이 있나!!

해적이 이름을 버리는 건 죽을 때 한번만으로

충분하다!!

내 이름을 평생토록 기억해 둬라.

난 해적왕이 될 사나이니까!!!

-원피스-(루피)

알고 있어...

상대는 구해줄 가치도 없는 악당이란걸...

하지만 나하곤 상관없는 일이야.

먹여주고 난 뒤에 어떻게 될 지 따위는,

생각하기도 귀찮다구...

요리사란 먹고싶어 하는 녀석에겐 음식을 만들어 준다!!

그러면 그만 아니겠어!!!

-원피스-(상디)

잘들어.

배가 고픈 녀석에게 음식을 먹게 해주는 것까지가

요리사로서의 나의 정의.

허나, 이제 너의 패거리는 배부른 약탈자.

이제부터 내가 너의 동료를 죽여버린다 해도

투덜대지 마라.

이 가게를 빼앗으려 깝죽대는 놈은.

그 누구도.. 너일지라도 가차없이 난 죽일거다.

-원피스-(상디)

검사로서 강적을 목표로 정한 그때부터

목숨따윈 이미 버렸다.

나를 바보라 불러도 되는 사람은 그걸 결정한

나 자신뿐이란 말이다.

-원피스-(조로)

이대로 심장을 관통당하고 싶으냐.

왜 물러서지 않나./

글쎄....모르겠어...

이곳을 한발짝 이라도 물러서면

뭔가 소중한 것들을...

지금까지 해온 맹세라든가 약속이라든가...

많은 것들이 꺽여서

이제 두번 다시는 이곳으로 돌아올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다.
/
그래, 그것이 패배다.
/
헷헷... 그럼 더욱더 물러설 수 없지.
/
죽어도 말이냐...
/
죽는 게 차라리 낫다.
/

-원피스-(미호크/조로)

등짝의 상처는

검사의 수치다.
/
멋지군.

-원피스-(조로/미호크)

식칼은 요리사의 혼이다.

요리도 모르는 녀석에게

요리사의 식칼을 만지게 내버려 둘 순 없지...

-원피스-(상디)

바보같은 소리!

불따위를 무서워 해서야

요리사가 될 수 있겠어?!!

-원피스-(상디)

왜?! 간단하잖아!!

이 식당을 버리면 모두 목숨은 건질 수 있다!!!

그냥 식당만 포기하면 되는거야!!/

이 식당은 저 노친네의 보물이다!!!

난 저 노인네에게 뭐든지 빼앗기만 했었지.

힘도...꿈도...그러니까 이제...

무엇이 되든 더 이상 잃게하고 싶지않아!!!

-원피스-(깅/상디)

나도 목숨을 버릴 정도의 뭔가를 하지 않으면

저 노인네의 은혜를 갚을 수 없으니까!!

-원피스-(상디)

그런데 왜 계속 일어나는 거냐?

아무리 버텨도 소용없는 것 모르나!?/

단 일초라도 더

이 곳이 레스토랑으로 있을 수 있다면.

-원피스-(파알/상디)

그러니까 넌 레스토랑을 위해 죽겠다는 거냐?

그건 바보같은 짓 아니냐?

죽는다고 은혜를 갚을 수 있는 건 아니잖아!!

-원피스-(루피)

약하다는 말을 듣고 그렇게 흐트러지는 놈들은

스스로 약하다고 인정 한다는 증거다.

강하고 약한 건 결과가 말해주는 거다...

내가 있으니까 그렇게 시끄럽게 소란피울 거 없다!!

-원피스-(클리크)

싸울 생각이라고!?

그런 건 필요없지..

싸움에서 필요한 건 '죽이는 수단' 그 뿐이야.

그게 '무력'이라는 거다!!

-원피스-(클리크)

제가 그렇게 따뜻한 대접을 받았던 건...

태어나서 처음이었어요.

저는 이 사람을 절대로 죽일 수 없습니다.

-원피스-(깅)

이런 총알 창이나 철침 망토 사이로

내 무덤이 결정되진 않는다!

여긴 내가 죽을 곳이 아냐!

-원피스-(루피)

온몸에 수백개의 무기를 가지고 있다해도,

뱃송에 삼킨 '한자루 창'엔 대적할 놈이 없지.

살아남지 못하면 죽을수 밖에 없는 것이

해적의 전쟁터다.

거기서 잠깐이라도 죽음과 맞닥뜨린 놈은 쉽게 무너져 버리지.

적어도 저 꼬마에겐,

두려움이 없다.

살아남기 위한 무기... 그건 바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신념...

-원피스-(제프)

각오를 해야겠지.

적이 무섭다든가...

자신이 다치지 않는 방법 따위같은

쓸데 없는 것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걸

그 사람에게 배웠다!

-원피스-(깅)

....다 들린다.

이 빌어먹을 놈들아!

-원피스-(상디)

여길 봐라, 상디!

어떤 악당놈이건, 탈옥수라도 말이다.

배가 고파...뭐든 먹고싶어 이 배를 찿은

빌어먹을 놈이 있다고 하면,

내가 이 가겔 싸워 지켜나갈 의미는 있는거 아니겠냐?

-원피스-(제프)

이봐 상디.

감기 조심해라./

제프주인님!

....오랫동안!

빌어먹게 신세 많이 졌습니다.

이 은혜는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저 바보 놈들이...!

사내란 조용히 이별을 맞는거다!

-원피스-(제프/상디)

애들 둘 몫인 10만 배리다!

그건 내 아이들의 몫.

내 몫은 없어.

겐조씨 미안... 나, 가족이 없다고 말할 수 없었어.

말만으로 라도 엄마가 되고 싶어.

저 애들은 내 아이들 이잖아?

-원피스-(벨메일)

무슨 일이 있어도...

태어난 이 시대를 원망해선 안돼...!

사람들한테 칭찬받지 못한 대도 상관없어!

언제든 웃을 수 있는 강인함을 잊지 말거라.

살아남으면 반드시 즐거운 일이...

많이 생길테니까...!

-원피스-(벨메일)

뭘 크게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세개라고 해도 나와 너의 검의...

각각의 무게는 같지않단 말이다!!!

-원피스-(조로)

그래, 난 검술도 할줄 모른다, 이놈아!!!

항해술도 없고!!!

요리도 못하고!!

거짓말도 못해!!

난 도움받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어!!!/

자긍심도, 뭣도 없는 녀석이 선장이 될 그릇이라

할 수 있겠냐?! 네가 할 수 있는게 대체 뭐냐!!!/

너한테 이기는 거.

-원피스-(루피/아론)

....드디어 녀석을 구해낼 방법을 알았다...!!

이런 방이 있으니까 안되는 거야!!!

녀석이 있고싶어 하지도 않는 장소따위

내가 전부 없애버리겠어!!!

-원피스-(루피)

여자는 가만히 있어!!!

사내가 사내에게 꿈을 맡기는 게 뭐가 어떻냐!!!

-원피스-(칼상점 주인)

미안. 나 죽나부다.

-원피스-(루피)

왜 웃었지...

살 수 있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나!!?

아냐!!!

저 녀석은 그 순간 정말로 자신의 인생이

여기까지다라고 생각했어.

'죽음'을 받아들인채

...각오하고...웃은 거다!!

-원피스-(스모커 대령)

절대로 멈출 수가 없는 것들이 있다.

'계승되는 의지' '사랑의 꿈' '시대의 일렁임'

-인간이 '자유'의 답을 찿는 한,

그것들은 절대로 멈추지 않는다.

-원피스-(해적왕 G.로저-)

왜 저 녀석을 도와주는 거지!!!

드래곤!!!
/
사나이의 출항을 방해할 이유가 어디에 있나?

-원피스-(스모커/드래곤)

...그럴 수가...!

100년이나 서로를 죽여야 할 정도로 미워하다니...!!

싸우는 이유가 도대체...!?/

그만해!! 그런게 아냐./

그래. 긍지다.

이유따윈. 잊은 지 오래지!!!

-원피스-(비비/루피/도리)

비유를 하자면...

저 두 사람은...

자신의 가슴에 '전사'라는 깃발을 하나씩 꽃고 있지...

그건 목숨보다도 소중한 깃발이야!!!

그건 절대로 꺾여선 안돼...!!

그래서 그 깃발을 지키기 위해 지금까지 100년이나 싸워온거다

알겟어!!? 이건 바로'전사들'의 '긍지높은 전투'라고!!!

-원피스-(우솝)

100년이나 전의 얘기지만

...싸움은 시작돼 버렸다...

일단 시작한 싸움에 도망치는 건

전사라는 이름을 버리는 것가 같다.

전사가 아니게 된다면, 난 내가 아니게 되는거다.

-원피스-(거인 도리)

알고 있었어...!!

처음 칼을 마주한 순간부터...!!

도리가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 정도는...!!!/

그러면 왜 싸움을 멈추지 않은 거지?

그 힘차게 휘두러던 손엔 동정이라곤 손꼽만치도

느껴지지 않았는데...?/

...'결투'의 결자도 모르는 꼬마가 눈물의 이유를

알 리가 없지.

네가 뭘 알아...!!

약한 모습을 숨기면서까지 싸우려고 하는 전사에게

창피를 주라고...!?

그렇게 해서까지 결투를 바라는 전사에게!!!

감히 어떻게 동정을 하냔 말이다!!!

-원피스-(브로기/Mr.3)

그거야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거잖아.

여기 있으면 어차피 죽는 거야.

보기 흉하게 한번 발버둥쳐 보자고...!!!

-원피스-(조로)

너흰 결사적으로 우리의 긍지를 지켜 주었다.

그렇다면 우리도... 어떠한 적이라 하더라도

친구의 긍지를 부숴뜨리는 일은 반드시 막아내줘야지...!!!

우리 믿고 전진해!!!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똑바로!!!

-원피스-(브로기/도리)

거짓말이 아냐...

잘 기억해 둬라!!

이 세상에 모든 병에 듣는 약이란 건 존재하지 않아.

그래서 의사가 있는 거다!!!

알았냐, 착한 것만으론 사람을 구할 수 없어!!

사람의 목숨을 구하고 싶으면 먼저 그에 맞는 지식과

의술을 배워라!! 실력이 없으면 누구도 살릴 수 없는 거야!!!

-원피스-(닥터 리누)

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냐...?

심장이 총알에 뚫렸을때...?

...아니.

불치의 병에 걸렸을때?

...아니.

맹독 버섯 스프를 마셨을때...?

아니야!!!

...사람들 에게서

잊혀졌을 때다...!!!

-원피스-

이제 곧 여기에 괴물이 올 거다.

내 아들 이니까 손 대지 마라.

정말!!!!

좋은 인생 이었다!!!

-원피스-

이게 도대체 어디의 누구의 해적기인지는 모르지만...

이건 생명을 맹세한 깃발 이니까

농담으로 세울 수 있는게 아니라고!!

너 같은 녀석이 헤실거리며 꺾어도 되는 깃발이 아냐!!!

-원피스-(루피)

내 이름은 '토니토니 쵸파'!!!

세상에서 제일 위대한 의사가 지어준 이름이다!!!

아무리 닥터가 너희들을 용서 한다해도!!!

닥터의 삶의 비웃은 네 녀석들은

내가 용서 못한다!!!

-원피스-(쵸파)

넌 이 싸움에서 아무도 죽어선 안된다고 생각 하고 있어!!

나라의 백성들도 우리도 모두!!

'칠무해'녀석이 상대인데다

이미 100만명이나 난리를 피우고 있는 싸움인데

모두 무사하길 바라고 있다고!!!

너무 약해빠진 거 아냐?/

뭐가 잘못이지?! 사람이 죽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게

뭐가 나쁜데?!/

사람은 죽어.

너 같은거 목숨 하나로 충분할 거 같냐!!!/

그럼 도대체 뭘 걸여야 하는데!!!

나겐 그 밖에 더 걸만한 게 아무것도...!!/

우리들 목숨도 같이 걸어봐!!!

같은 동료잖아!!!

-원피스-(루피/비비)

나도 싸우고 싶어!!!

다치는 것도, 죽는 것도 무섭지 않아!!!/

그럼 돌아가라... 의견이 안 맞는군.

우린 모두 무섭고...싸우고 싶지 않거든./

...그럼 대체 왜 싸우는 건데!!!

이상하잖아!!
/
싸움이 시작되어 버렸기 때문이지...

나라가 그걸 바란 거다..

싸우고 싶은 게 아니라 싸워야만 했던 거야.

이해를 하든 못 하든 너와는 상관없어...

돌아가라...!!

-원피스-(꼬마/유자)

'파워''스피드',

내게 그런건 무의미한 거야.

-원피스-(니코로빈)

....남자에겐...!!!

절대로...싸움을 피해선 안 될 순간이 있다...!!

그건 동료의 꿈이 비웃음을 당했을 때야!!!!

루피는 죽지 않아.

그 녀석은 언젠가 꼭 '해적왕'이 될 거니까.

그 녀석만은 비웃지 못한다!!!!

-원피스-(우솝)

이상향이랑 허울 좋은 먹이에 걸려들어,

자신의 의지도 없이 조종이나 당하는 꼭두각시냐...

아니면 진짜 속이라곤 텅 빈 고철 깡통 병정이냐...!!!

-원피스-(조로)

....이딴건...하나도 안 아파..

...네가 그 애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어?

...그거에 비하면...

다리 하나,둘, 세개 따윈!!!

껌값이지!!!

-원피스-(나미)

과연 이거 큰일났군.

강철을 못 베는 지금의 나로선

네 녀석에게 이길 수 없겠군.

내가 널 이긴 순간...

난 강철도 벨 수 있는 사내가 되는 거군.

-원피스-(조로)

'최강의 검'이란...

지키고 싶은 것을 지키며 베고싶은 것을 베는 힘.

난 말이다...

닿는 것은 모두 상처입히는 그런 검은 '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단다.

-원피스-(조로의 스승)

약하다는 건....죄악이야...

-원피스-(크로커다일)

'이상'이란 실력이 따르는 자만이

떠들어댈 수 있는 '현실'이야...!!
/
꼴불견이라 해도 상관없어...!!

이상을 버리지는 않을 거야!!

-원피스-(크로커다일/비비)

모두 다 용서하지 니코 로빈.

왜냐면 난...

처음부터 어느 누구도 믿지...않았으니까

말야.

-원피스-(크로커다일)

비비는...

...그 녀석은 남보고는 죽지 말라면서

자기는 제일 먼저 목숨을 바쳐 남을 구하려고 들지...

...그러니까 내버려두면 죽어. 니들손에 죽는다고!!

죽게 내버려둘 수 없으니까 '동료'인 거잖아!!

-원피스-(루피)

질질 짤 정도로 분했으면

...더 강해져라!!!

-원피스-(스모커 대령)

권위란 옷 위에 입는 거다.

...하지만 여긴 욕탕.

벌거벗은 왕이 어디 있느냐.

난 한 사람의 애비로서, 이땅에 사는

백성으로서 진심으로 인사를 하고 싶다.

정말 고맙다.

-원피스-(코브라)

-그저 '역사'를 알고 싶은 것뿐인데...

내 꿈에는...

적이 너무 많아.

-원피스-(니코 로빈)

-인간이 생각해낼 수 있는 모든 일들은

일어 날 수 있는 현실이다.

-물리학자 월리 가론.-

...가엾게도

괴로웠겠구나.

...한 마리를 즉사시키지 못했어.

하지만 그것 또한 '운명'

네 평소 소행의 업보인 게지.

-원피스-(검은 수염 해적단 저격수 반 오거)

녀석들이 말하는 '새 시대'란 건

엿 같은 얘기다.

해적이 꿈을 꾸는 시대가 끝난다고...?!!

사람의 꿈은!!!

끝나지 않아!!!

-원피스-(마샬.D.티치)

환상에 싸움을 걸 배짱도 없는 병아리가..

해적을 논하는 게 아니다.

-원피스-(몽블랑 크리켓)

살고싶다면서 왜 그렇게 약한건데?!!

넌 아무런 희생도 없이...

살려고 하는 거냐...?

누군가가 산다는건...

또 다른 누군가가 죽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 세상은 그런 거다...

-원피스-(슈라)

누군가가 도망친 죄는 다른 누군가가

죽음으로 사죄 해야하는 것.

그게 '희생'이란 이름의

이 세상의 진리다.

-원피스-(슈라)

너로 인해 사라진 역사의 무게를 깨닫도록...

-원피스-(니코 로빈)

네가 부셔댄 유적은 가치를 따질 수 없는 보물...

역사는 항상 반복되지만

사람은 과거로는 돌아갈 수 없어...

....넌 이해 못하겠지?

-원피스-(니코 로빈)

거절...?왜?

내 결정인데?

-원피스-(갓 에넬)

사람은 '신'을 두려워 하는게 아니다...

'공포'가 바로 '신'인 거야

-원피스-(갓 에넬)

있다면 그것도 좋아.

없다면 그래도 상관없어.

이건 내 인생을 망가뜨린 사내와의

결투인 거야.

-원피스-(몽블랑 크리켓)

헛수고야...에넬...

너는 무너뜨릴 수 없다.

산도라의 땅에 살아온

긍지높은...전사들의 역사를...!!!

어디에 있다해도 힘차게!!!

태어나...자라나는!!!

이 웅대한 '힘'을 너는 쓰러뜨릴 수 없어!!!

네가 아무리 많은 숲을 불태운다 하더라도!!!

더불어 얼마나 많은 유적을 파괴한다 하더라도!!!

대지는...지지 않는다!!!

-원피스-(와이퍼)

여기는 신의 나라, 이젠 기도따윈 의미가 없습니다.
/
의미따윈 필요없다..

생사의 기로에 선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이것밖에 없지 않느냐!!!

-원피스-(전 신)

...내 동료는...

누구하나...!!

죽어도 못준다!!!

-원피스-(루피)

'결투'에 패한 데다...

동정까지 당한 사내가

얼마나 비참한 기분일지 생각을 해봐!!!

괜한 친절이 '패자'를 얼마나 괴롭게 만드는가를

잘 생각해봐라!!!

저 녀석은 이렇게 될 걸 각오하고선 결투에 임한 거야.

-원피스-(상디)

...무겁다!!!
/
-그게 캡틴이잖아...!!!

주저하지 마라.

네가 비틀거리게 된다면

우린 누구를 믿어야 된단 말이냐!!!

-원피스-(루피,조로)

쵸파...

한가지 기억해둬라.

'여자의 거짓말'은,

용서해야, 남자다.

-원피스-(상디)

거기서 한마디라도 더 보태면,

골격을 바꿔놓는다.

-원피스-(상디)

상처를 입히는건 네가 아니잖아?

어떠한 흉기를 품고 있다 해도,

단지 거기에 있다는 사실이 죄가 될 순 없어!!

존재하는 건 죄가되지 않아!!!

-원피스-(프랑키)

그 자식들 만나면 전해주길 바란다.

늬들은 해고라고.

-원피스-

언제까지 날뛸 참이냐.
/
죽을 때까지!!

-원피스-(블루노/루피)

갈등이 생기면 누구든 약해지기 마련인걸요.

구해도 되겠다는 걸 알았을때,

그 녀석들의 힘은 무한이나 다름없다구요!!!

-원피스-(나미)

암튼 구할게!!!

그런 다음

그래도...

여전히 네가 죽고 싶으면,

그럼, 그때 죽어!!

-원피스-(루피)

지도에서 '오하라'가 사라졌다고 했지...?!

지도 위로 인간을 확인할 수 있어?

당신들이 세계를 그런 눈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그처럼 잔혹한 짓을 할 수 있는 거야...!!!

-원피스-(니코로빈)

창을 통해 호수로 던져!!!

불타서 사라지는 것보다는 나아!!!

문헌을 도서관 밖으로!!!

한 권이라도 많은 책을!!!

한 구절이라도 많은 문장을 남겨라!!!

-원피스-(고고학자들)

언젠가 반드시 '동료'를 만나게 될거야!!!

바다는 넓어... 널 지켜주는 '동료'가 나타날 거다!!!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외톨박이란,

절대로 없어!!!!

달려!!!로빈!!!

뒤돌아보지 말고...!!

힘겨울 때는...!!

가르쳐 줬지? 이렇게 웃는 거다.

데레시시시시시!!

-원피스-(사우로)

로빈의 적은 잘 알았어!

저격왕.
/
응.
/
저 깃발. 날려버려.
/
라져.

-원피스-(루피/우솝) 

      원피스 6~41권까지 11시간 걸림.

우리의 역할은 다음 세대를 위해

모범이 되고 도움을 주는 것.

그걸 위해서라면 웃으면서 견딜 수 있어...

그게 우리같은 늙은이들의 멋진 모습 아닐까.

-나루토-(지라이야)

세상엔 수많은 사람들이 있고...

수많은 꿈이 있어서...

서로 부딪치며...울고 웃는다.

그 속에서.... 자기 꿈을 이룬 사람은 얼마나 될까?

또 꿈을 이루고... 만족한 사람은 얼마나 되는 것일까?

그건 아마 아무도 모를 거야.

해답은... 언제나 자기 자신이 내리는 법이니까.

-샤먼킹-(만타)

오늘밤은 메밀이라도 한 그릇 말아넣으며

보내고 싶었지만-,

또 후회하기 보다야 훨씬 낫겠지요.

이건 마음이 시키는 일이니까요.

-샤먼킹-(마타무네)

자신이 가야 할 길은 마음으로 정해요.

아오모리에 도착한 그 날 그렇게 말했을 겁니다.

마음 이란...

지금 눈앞에 있는 현실에는 잡히지 않는

철저한 믿음이죠.

일찍이 소생에게도 지키고 싶은 분이 한 사람 계셨습니다.

하지만 그 분을 믿을 수 없게 된 그 날부터...

천년 동안이나 후회의 날이 계속되었습니다.

지금도 되풀이되고 있는 인간 마음속의 역사.

전쟁에 휩쓸리는 사람들...

슬픔을 짊어진 사람들...

그리고 헤아릴 수 없는 갖가지 제행.

그러한 모든 슬픈 원인들이 곧...

남과 서로 믿지 못하게 만든 것이죠.

설령 배신당할 것 같아도 이쪽에서 대적하지 않고..

오히려 의심없이 지낼 수 있는 게 바로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는 가장 큰 요소로...

그게 바로 사랑입니다.

그 분이 옳고 그르고는 문제가 아니었어요.

믿음을 포기한 소생의 행위야말로-,

사람의 어둠 자체였던 것이죠.

-샤먼킹-(마타무네)

결국 강한 자가 살아남고...

약한 자는 저렇게 덧없이 끝나는 거야.

-샤먼킹-(호로호로)

소위 이 세상은 약육강식.

내 아들 놈은 자신의 꿈을 쫓아 자신의 의지로

집을 뛰쳐나갔소.

하지만 둥지를 떠난 새는 이미 어였한 한 마리의 새인 법이오.

한 사내로서...

살든지 죽든지 자유 아니겠소?

약육강식...

그건 체념하란... 말이 아냐...!!

-샤먼킹-(호로호로의 아빠)

원리 원칙 따윈...

부조리한 일에 단지 자신을 이해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에 불과한거야.

-샤먼킹-(루드세브)

증오로 싸우게 되면 너도 반드시 잃게 돼.

평온도 소중한 것도 모두.

다시는 물릴 수 없는 길이라도

상관없다면 마음껏 싸워.

그게 바로.... 각오란 거니까.

-샤먼킹-(요우)

아무리 나쁜 사람이라 해도 죄의식을 갖지 않는 사람은 없어.

쾌락이란 꺼림칙한 심정의 표면에 있는 것이라서...

몰아냈다 쳐도 느끼지 못한 척한다든가,

보다 큰 쾌락으로 자신을 속이는 것에 불과해.

....사람은 나이를 먹는단다...

나이를 먹으면 남의 아픔도 알게 돼.

죄의식도 나이를 먹으수록 커지고 마야.

사람은....심판받지 않으면 안 돼.

이렇게 죽어 죄의식에 묶여 있을 바엔...

살아있는 동안 심판받는 게 훨씬 행복할 것 같구나.

-샤먼킹-(초코러브 스승)

법치사회에서 법을 어긴 자는 법으로 심판받고..

무법세계에선 아무리 신상에 무슨 일이 생긴다해도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해.

뿌린대로...거둔다.

하지만 중요한건 마음이야.

우리에겐... 그럴 각오가 돼 있어.

-샤먼킹-(요우)

당신을 필시 자신이 죽었다는 것조차 모르겠지만..

내입으로 말해주지.

내가 3년전 크리스마스에 당신을 죽인 장본인이다.

그래서...떪수?

-샤먼킹-(초코러브)

희망을 잃은 그 어둠에 속박 당하는 쪽이...

죽는 쪽보다 훨씬 더 두렵다는 걸 말야.

-샤먼킹-(초코러브)

모두 각자의 마음과 수수께끼를 안고서...

-샤먼킹-(만타)

소년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어른으로 변하기 전에...

아직 달콤한 환상을 볼 수 있을 동안에.

-샤먼킹-(마르코)

저 사람은 원래 저런 사람이라서 조금의 융통성도 없고...

뭐든지 극단적으로 생각해 툭하면 사형이네 어쩌네 하지만

정말 죽으면 그것으로 끝인 거야.

미움도...슬픔도 지우지 못한 채로.

-샤먼킹-(리제루그)

난 이제야 알 것 같다.

싸움에 이긴다는 건 상대를 쓰러뜨리는 게 아니라..

그럼으로써 자신이 웃을 수 있다는 것이란 걸...

-샤먼킹-(리제루그)

이 지구에 굴러다니는 돌맹이에 무슨 의미가 있지?

진실에는 정의도 악도 없어.

단지 인간만이 이유를 달고 싶어할 뿐이야.

-샤먼킹-(마르코)

세상엔 무리하지 않고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는 방법은 없나?

-샤먼킹-(요우)

중용은 현실앞에... 무력해.

-샤먼킹-(아바흐)

뭔가를 하면 꼭 칭한하는 사람과 비방하는 사람이 있다.

그건 각자에게 중요한 것이 다르기 때문이래.

게다가 어떤일이든 좋게도 나쁘게도 이유를 달 수 있거든.

그래서 정의인지 악인지를 가리는게 이상하다고 말야.

그래서... 중요한건 마음으로 결정하는 거래.

-샤먼킹-(만타)

강한 마음은

일단 약한 소릴 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되는 거야.

-샤먼킹-(리제루그)

사람은 생각 하나로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어.

하지만 계속해서 들이닥치는 현실 앞에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녀석은 그리 많지 않지.

그렇기에 그럴 수 있는 녀석이-

가장 마음이 강한 녀석이 되는 거야.

-샤먼킹-(아바흐)

현실이란 그런 거야.

세상은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조금도 이상할 것 없고,

조금도 불합리할 것 없어.

아무리 잘난 사람도 아무것도 아닌 일로 죽고

아무리 노력해도 사소한 일로 물거품으로 돌아가지.

되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천부적인 행운으로

평생을 행복하게 사는 녀석도 없아.

바보 같지?

그런 것을 일일이 다 진지하게 받아들이다니.

그래서 결국 어찌되든 상관없어.

-샤먼킹-

난 이제 망설임이 생길 만한 싸움은 하고 싶지 않다..../

그 끝이 바로 추태라는 거다!

너희 말 따윈 소위 약자의 잠꼬대에 불과해.

살아있는 게 창피한 줄 알아!/

나도 죽을만큼 그렇게 통감하고 있다.

하지만 마그나,

지금 내가 비굴해지면 그게 더 꼴사납잖아.

-샤먼킹-(렌,마그나)

너도 지금까지 고마웠다.

사랑하는 것은 간단해.

어려운 건... 그것을 막는 거야.

-샤먼킹-(요우)

행복해지지 못한다면 태어난 의미가 없어.

-레인보우 2사6방의 7인-

영원히 되찿을 수 없는 것은...

끌어안고있는 거나 버리는 거나 괴롭기는 똑같단다.

그러니 어차피 괴로울 거라면,

난 그걸 지키느라 괴로운 쪽을 택하겠어.

-은혼-(누나)

나라?하늘?

좋으면 너나 실컷 가져.

난 눈앞에 있는 걸 지키는 것만도 벅차니까.

그것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해,

이떄까지 몇 번이나 허멍하게 놓쳤는지 모른다.

내겐 이제 남은 게 하나도 없지만,

적어도 눈 앞에서 쓰러져 가는 게 있다면

잡아 일으켜 주고 싶어.

-은혼-(주인공)

막부가 망하는 나라가 망하든,

내 알 바 아니다!!

나는, 이 목숨 다하는 날까지...

등을 꼿꼿하게 세우고 살아갈 뿐이다!!

-은혼-(주인공)

바보같은 소리 말고 일어나.

아름답게 최후를 장식할 여유가 있으면,

끝까지 아름답게 살아야하지 않겠냐?

-은혼-(주인공)

내가 살려면 다른 목숨이 희생돼야 한다.

동물이란 그런 거야.

-기생수-(주인공 기생)

살아간다는 건...

싸우는 거니까.

-로젠메이든-(신쿠)

경험은 이론을 능하가는구나.

수억 개의 단어를 알고 있어도,

실제로 말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손에 넣을 수 없는 거야.

-진월담월희-(알퀘이드)

강해져야 한다!!

세상은 이기기만 한다면,

세상의 평도 바꿀 수 있다.

하지만 패한다면,

진실을 말해도 세상은 받아주지 않는다.

패하지 않을 만큼 강해져라!!

-천추-(천추의 아빠)

죄없는 사람들도 많이 죽였고...

...날 믿었던 사람도 배신했단다.

그래서... 아저씨는 가야한단다.

남자에게는 자기 잘못을 바로 잡을 기회가

자주 오는 게 아니란다.

-천추-(아저씨)

실력이 없어서 죽는 건

동정할 가치가 없다고...?

죽는다는 걸 알면서도

내 명령에 충실하게 따른

내 부하들의 영혼을 모욕하지 마라!

-천추-

아버님께서 그러셨거든.

자기에게 위협을 준다고 생각되는 상대는...

무조건 부숴버려라!!

하지만 그것마저 실패하면...

차라리 친구로 만들어버려라.

진정한 친구는 최소한, 배신은 하지 않기 때문이라더군.

-천추-

사람의 인생은...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먼 길을 가는 것과 같다.

-도쿠가와 이예야스-

불은 아무리 고귀한 거라도 한순간에 재로 만들어 버려!

그게 얼마나 무서운 건지 네가 제일 잘 알잖아?

소방수는 그 불에 맞서 싸우기만 하는 게 아냐.

다 타버린 재는 고스란히 내 어깨를 짓누른다.

죽어간 동료들, 구하지 못한 사람들....

내 어깨에는 타버린 재들이 한 더미 실려 있어.

너의 그 갸냘픈 어깨에 이걸 짊어지고

갈 수 있을 것 같아?

-은혼-(소방수 아저씨)

인생은 비눗방울이야.

바람을 타고 날아가다가 문득 사라지고 말지.

사라지는 찰나에 생각해 보면

하늘 높이 날아간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그걸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어버린 뒤지.

미안하다, 다츠미...

하지만 나로서는 제법 높이 난 편이지?

-은혼-(소방수 아저씨)

네 팔자 때문에 괴로워할 여력이 있으면...

네 자신을 바꾸려고 노력해봐.

우는 건 그 다음에 해.

-은혼-(여관주인 아줌마)

난 남한테 떳떳하게 내세울 수 있는 인생을 살지 못했어.

똑바로 달려왔다고 생각하는데 어느 틈엔가

발은 진흙투성이더군./

하지만 그래도 일심불란하게 달리다보면...

언젠가 진흙도 말라 떨어지지 않겠어?

-은혼-(여관 하녀/주인공)

하지만 주변에 사람이 몰려드는 남자란 뭔가를

갖고 있다는 뜻이야.

-은혼-

난 지금까지...

무엇에 쫓기며 살아왔을까...

내 가슴에 솟아오르는 생각은 뭐지...

그래, 이 세상엔 비참함도 죽음도 존재하지 않고...

단지 기쁨만을 진심으로 믿을 수 있다면...

기도해야겠구나.

이 순간이 영원히 계속되기를...

-총몽-(박사)

....이 꿈이 계속 된다면...

난 널 지키기 위해 무슨 짓이라도 서슴지 않았을 텐데...

그 영원한 순간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나도... 그랬을 거야.

-총몽-(박사/갈리)

불확실한 것을 믿는 마음..

신념!

그것만이 내가 인간이라는 증거!

-총몽-(갈리)

로스코...!

숙명이란 건 분명히 있다.

인간은 장소, 시대 ,환경을 골라서 태어날 수 없어...

때문에 태어난 순간에 각각의 인간들은

살아갈 조건이 다르지.

그것이 숙명이다.

그래서 이 세계가 잔인한 건...

당연한 거야.

삶의 시작은 화학 반응에 지나지 않고...

인간 존재는 다만 기억정보의 그림자일 뿐이지.

영혼은 존재하지 않고, 정신은 신경세포의 스파크에 불과해.

신이 없는 무자비한 세계에서 홀로 살아가야 한다 해도...

여전히...!

여전히 난 의지의 이름 아래 명하겠다!

'살아가라'라고 말이야.

-총몽-(박사)

악을 지향하는 것도 좋아!

선을 지향해도 좋고!

도를 닦는 것도 좋겠지...!

하지만 죽어버리면...!

죽어버리면 어떤 재능이라도 결코 결실을 맺을 수 없어!!

-총몽-(박사)

"죽음에 선택된 자는

더욱 섬세하고

더욱 아름답다.

그럼으로써 죽음이 삶에 대해 자신의 우위를

과시하려는 것처럼"

-양의침묵-

우리는 늑대가 아니에요,

날카롭게 이빨이 돋은 양일 뿐이지.

-양의침묵-

나한테는 말이지.

심장보다 중요한 기관이 있거든.

그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머리통에서 가랑이까지를 직통으로 뻥 뚫고 내 안에 존재하지.

그게 있어서 난 똑바로 서 있으 수 있다.

비틀거리면서도 똑바로 걸어갈 수 있어.

여기서 멈춰서면...

그 녀석이 부러질 거야.

영혼이... 꺽어진단 말야.

나한테는 심장이 멎는 것보다 그게 훨씬 중요해.

이 녀석은 나이 먹어 허리가 꼬부라져도

꼿꼿하게 서 있지 않으면 안 된다구.

-은혼-(긴토키)

꼿꼿하게 사아온 밥통의 영혼은...

설령 그 육신은 썩을지언정 사라지지 않는다.

-은혼-(긴토키)

난 말야.

갖고 싶었어.

당신 같은 가족이...

참 얄궂지.

정말로 소중한 건,

가진 녀석보다 갖지 않은 녀석이 더 잘 알거든.

-은혼-(긴토키)

뭐건 간에 하나의 목적을 위해 존재하는 것은...

강하고 유연하며 아름답다고 한다.

검처럼.

-은혼-(대장장이)

팔 한 짝이 떨어져 나가건,

다리 한 짝이 잘라지건,

목이 붙어 있는 한 싸움을 멈추지 않는 게

진검 승부라는 거다.

-은혼-(하지카타)

아야...

나한테는 너무 엄격하네요, 곤도씨는.

그거야 네가 어린애니까

토시가 너하고 같은 말을 했다면,

나는 녀석도 날려버렸을 거다.

우리는 그런 사이니까.

누군가가 잘못된 길을 가려하면,

남은 두 사람이 두들겨패서 바로 잡아준다.

예전부터 그랬었지.

그래서 우리는 영원히 잘못된 길을 가지않고,

계속 똑바로 살아갈 수 있다.

네가 맘대로 파낸 작은 골같은 건 우리는 몰라.

그런 것 쯤이야

몇번이든 뛰어넘어서 몇번이든 너를 날리러 가주마.

그런 녀석들은 아무리 긴 인생을 살아도

좀처럼 만나기 힘든 거다.

우리는 행복한 놈들이야.

그런 막우를 인생에서 두번이나 얻었으니까.

만약 내가 길을 벗어나려 할 때는

그 때는 네가 나를 날려버려라.

-은혼-(곤도)

힘은 가능성이야.

좋은 일에도

나쁜 일에도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

-걸슬링거 걸-(프리실라)

뱀처럼 현명하고 학처럼 순진해라.

-걸슬링거 걸-(의사)

사람에게 정을 주면 약해진다

킬러가 되려면 쓸데없는 정 같은 건 버려라.

사람은 이것저것 생각하게 되면 약해지니까.

다른사람의 목숨은 쓰레기라고 생각해.

-걸슬링거 걸-(피노/존)

....죽지 마라. 모두들...

일단 적진에 치고 들어가면,

자신을 위해 눈물을 흘려줄 녀석은 아무도 없다.

-신암행어사-(문수)

그 아이는 정말로 너를 믿고 있었느냐?

너는 그 아이를 진심으로 믿었느냐?

진실은, 결코 변하지않는 법이다.

-신암행어사-

천재는 말이지, 일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

일에 선택된 존재인거야.

-건슬링거 걸-(로산나)

어차피 벼락치기로 잠깐 필요한 거라

3일이면 익힐 수 있었어.

재능이 있었으니까.

뭐든 흥미를 가졌고 즐길 수 있었지.

하지만 그건...

재미없는 인간이지.

한 가지 일에 열중한 적 따위는 없었어.

뭐든지 좋아한다는 말은 아무것도 좋아하는 게 없다는 거야.

-건슬링거 걸-(로산나)

사람의 목숨은 평등한게 아닌걸.

-몬스터-(원장 딸)

양귀비도 만다라케도...

세상의 그 어느 마법의 약을 들이킨다 해도,

이때까지의 달콤한 잠은...

두 번 다시 그대들의 것이 되지 못하리.

-신암행어사4권-(문수)

가만히 있던 현실을 잔인한 현실로 바꾸는건...

바로 네 기대야...

-싸우자 귀신아 48화(네이버 웹툰)-

정말 아직도 모르겠어...?

인간이 귀신이란 존재에 내려야 할 진정한 의미는

'공포'가 아니라 바로 '불멸'이야.

이 멍청아.

-싸우자 귀신아 48화(네이버 웹툰)-

아무렴 어때? 이제 와 뒷북을 치든 자기만족이든 분명

분명 중요한 뜻은 전달될 거야.

아름다운 추억속의 인물이 되기 전에....

인생에서 가장 꼴사나운 짓을 해봐.

-선인장 썸머 서프라이즈(카이토)-

다들 자신과 자신의 소중한 걸 지키기 위해

무서운 야수를 키우고 있다.

-비스트 마스터2권(유이코)-

사람에게만 쓸 수 있는 사슬이란. 말.

-xxx홀릭4권(와타누키와 유코)-

그래 무서운거야 말은. 한번 입에서 나와버린 것은

주워담을 수 없어. 없었던 일로는 하지못해. 그게 얼마나

사람을 속박하는지 모르고. 사람은 그 사슬을

계속해서 쓰고 있지. 말은 살아있어.

그리고 때로는 사람의 삶마저 속박하지.

-xxx홀릭4권(유코)-

말은 자신뿐만 아니라 남도 속박하는구나.

-xxx홀릭4권(와타누키)-

와타누키에겐 그냥 그랬던 것뿐 이라도 거미입장에서는

소중한 집이 부서진 중대사 였을지도 몰라.

어느 날 갑자기 거대한 무언가가 이유도없이 자기 집을

파괴해버린다면, 와타누키 역시....

세상에 이런법은 없다면서 분개하지 않을까?

어느한쪽에서 보면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도,

다른쪽에서 보면 중대한 사건이 될 수도 있어.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일을 행한쪽 보다 당한쪽의 피해가 큰법이지.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고 말할 수 있는건 당사자가 아닌 타인뿐.

원한같은건 사실 아주 쉽게 살 수 있는 거야.

-xxx홀릭7권(유코)-

화내도 괜찮아. 남을 구하기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

상대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지. 그리고 그것이 소중히 여기는

사람일수록 더더욱 그렇다는것을 그 아이는 아직 모르니까

화를 내서 가르쳐주면 되는거야.

그렇게 해서 조금씩 조금씩 변해갈 수 있도록.

-xxx홀릭8권(유코)-

너는 너만의것이 아니란다. 이 세상에 자기만의 것이란 하나도 없어.

모두 누군가와 연관되어 있고 무언가를 공유하지.

그렇기에 자기만의 것이란 하나도 없어. 모두 누군가와 연관되어 있고

무언가를 공유하지. 그렇기에 자유롭지 못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재미있고,슬프고, 사랑스러운거야.

-xxx홀릭8권(유코)-

내던져 버리는구나 스스로를. 그렇게 간단히 내던질 수 있는 것을

소중한 것과 맞바꿀 수 있을거라 생가해? 좌부동이 이렇게까지

네 눈을  되찾으려 애쓰고 있는데 너는 그것을 태연히 내버린다.

즉, 너는 이 아이를 네가 쓰레기처럼 취급하는 것을 지키려고

하는 어리석은 자라고 생각하는 거구나.

-xxx홀릭8권(여랑지주)-

그밖에도 더 있잖아? 너를 소중히 여기는 존재는 그것을 알지 못하고

자신을 소중히 하지 않는다.

타인이 상처입는것은 싫지만

자신은 상처입힌다.

상처입은 너를보고 너를 소중히 여기는 존재가

얼마나 상처 받는지 모르지.

-xxx홀릭8권(여랑지주)-

이 세상에 우연이란 없다. 있는것은 오직 필연이다.

-xxx홀릭(유코)-

너는 깨달았다. 다양한 말과 사건에 인도를 받으면서.

때문에 깨닫지 못했던 때로는 다시 돌아갈 수 없지.

-xxx홀릭10권(도메키 하루카)(시즈카의 할아버지)-

일어나는 모든 일에 의미가 있다.

허나 그것을 전부 알아채는자는 극히 드물고,

날마다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의 의미를 전부 알아낸다고 하는것은

생각만 해도 큰일이지.

-xxx홀릭12권(도메키 하루카)-

대가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것은 마음 뿐이라는것을.

-xxx홀릭12권(도메키 하루카)-

인간은 때때로 이해할 수 없는 것,

파악할 수 없는 것을 부정해버리고

자신이 바라는 세계에 부합하지 않는 것은

나쁜 것이라 치부해버리지.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그냥 인정하면 될 것을.

-xxx홀릭12권(유코)-

나와 야차왕을 후세에 신으로 만들어 다오.

신도 이룰 수 없는 일이 있다는 증표로.

황천으로 간 자는 두번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타오르는 불처럼 흐르는 시간과 동등한 것은 아무것도 없지.

변해가기에 돌이킬 수 없기에 한번밖에 없는 생을

후회없이 살기를 바라는 신으로.

-츠바사10권(아수라왕)-

모르겠어.

하지만 누군가 꾸엇던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의 꿈보다

사람의 소망이 훨씬 강한 법이야.

-츠바사22권(유코)-

모든 행복도, 불행도 바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오.

그러기에 사람은 늘 무언가를 바라지요.

-츠바사23권(쿠로가네 누나)-

소원이 있는 자는 모두 똑같다.

타인과 자신의 소원이 충돌하면 선택을 해야만 하지.

자신의 소원을 포기할지

소원을 이루기 위해 타인의 소원을 짓밞을지.

지금 분명 너는 자기의 소원을 위해 마을사람 들을 뿌리쳤다.

우리는 같다. 소원조차도.

-츠바사24권(페이왕)-

누가 살인했는지는 중요치 않다.

중요한건 누가 그에게 살인이라는 환상을 제공했는가 이다.

=FBI수사관-

아니 괴물따윈 처음부터 없었어.

있는거라곤 인간을 죽이는 인간과 죽이지 않는 인간뿐.

-블러드플러스 야행성시(사이)-

심실세동: 심장의 원일불명의 발작.

-헬로우 블랙잭2권-(키타선생)(외과)

자넨 의사야...

초보건 돌팔이건 환자에게 자넨 의사야!!

의사 면허를 취득한 순간부터 자넨 평범한 사람이 아냐!

의사야!!

강해지게!

-헬로우 블랙잭1권-(원장) 09/8/11

500cc링거의 내용물은 25g의 포도당에 불과합니다.

우유컵 절반 정도에 불과한 100cal 영양분이죠.

-헬로우 블랙잭1권-(시라토리 다카히사)

살려주시오, 선생...

난 아직 죽고싶지 않소...

부탁합니다.... 선생...

제발 도와주구려...

의사는 훌륭하기 때문에 '선생'이라

불리는 것 아니겠소...?

-헬로우 블랙잭1권-(할아버지)

환자는 충분한 설명을 받은 뒤 치료를 받을 권리와 거부할 권리가 있다.

환자는 성의있고 예의바른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

환자는 환자가 이해할 수 있는 말로 병명과 치료법에 대해

설명을 들을 권리가 있다.

환자의 종교, 국적, 인종, 정당, 사회적 지위에 따라

의사는 태도를 바꿀 수 없다.

의사는 정해진 의료비 외의 보수를 결코 받아서는 안 된다.

환자는 자유롭게 자신의 의사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

-헬로우 블랙잭2권-(세계의사회 리스본 선언의 발췌)

있지... 너희 부모님은 괴로워하셔.

만일 모든 생명에 의미가 있는 거라면....

너흰 뭣 때문에 태어난 거니...?

부모와 자식이란 뭘까...?

부모란...

-헬로우 블랙잭3권-(사이토 에이지로)

따지고 보면 아이를 낳는다는 건...

까놓고 말해서 위험을 짊어지는 일이니까 말야...

우리 집처럼 애들이 4명이나 되면 골때리는 놈이 나오지 말란 법도 없어!

야쿠자가 되든... 범죄자가 되든...

전부 받아들인다는게 아일 낳는다는 거야...!

위험을 짊어질 각오가 돼있지 않다면...!

아이 같은 건 만들어선 안 돼...

그럴싸한 논리지...?

중요한 건 그런 논리만 생각하다 보면 아이는 만들 수 없단 거야!

-헬로우 블랙잭3권-(다카사고)

트리소미21(21번 염색체가 3개 있다는 뜻)=다운증후군

-헬로우 블랙잭3권-

남은 몇초 겨우 피어있었던 생명의 불꽃을 녀석은

세계에 번지는 업화로 바꿔놓았지.

-원피스 52권-(실버즈 레일리) 09/8/11

어째서일까요.

배가 고프면....

목이 마르면...

편의점에 가면 살 수 있는데...

거기서... 인간관계는 살 수 없어.

-NHK에 어서오세요.1권(야마자키)-

기억의 4대 기능은 알고 있지 시키?

명기, 보존, 재생, 재인이잖아. 비디오 테이프와 마찬가지.

녹화한 영상에 라벨을 붙여서 명기한다.

그것을 소중히 정리해서 보존한다.

 볼 때에는 데크에 넣어서 재생한다.

재생한 내용이 이전과 같은지 재인한다.

어느 하나라도 고장 났다면,

뇌는 정상적으로 움직여 주지 않지

-공의 경계 下-(아자카,시키)

거리감이 중요하지...

이를테면 난 네가 될 수 없고...

너도 내가 될 수 없어.

아무리 노력하고 죽어라고 설득해봤자...

우린 그 가족과 남일 수 밖에 없는 거다...

빠져들다간 주변상황만 볼 수 없게 될 뿐이야...

우린 남이야... 그렇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믿는거지...

그리고...그게 한계야...

-헬로우 블랙잭 4권-(다카시고 선생) 09/8/11

뼈에 사무칠 만큼 잘 알고 있다구...!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건 부모뿐이라는 걸 말야...!!

너만 정의롭다고 착각하지마!

누..누가 그렇데요...!

다만 이대로 있다가 그 애가 죽으면 그건 살인이잖아요...!

그럼 그 살인자가 누군데?!

의사냐?!

부모냐?!

너냐?!

-헬로우 블랙잭4권-(다카시고 선생, 사이토)

그들이 현재 행복한지 아닌지...

난 판단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엽서가 이만큼이나 저한테 왔습니다...

그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헬로우 블랙잭4권(다카시고 선생)

다운증후군 태아는...

약 천 명에 한 명 꼴로 태어납니다...

그 천 명에 한 명인 아이가 당신 아들로 태어났다면...

거기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죠...

난 종교는 믿지 않지만...

하지만...!

이것만은 믿고 있습니다...!

"당신이라면 키울 수 있다!

그래서 그 아이는 당신 아들로 태어난 것이다"

라고 말이오!!

-헬로우 블랙잭4권(다카시고 선생)(NICU)

그 앨 살린다 한들...!

누가 그 앨 맡아 키우겠단 거냐-!!

제가 왜...

그런 걸 걱정하지 않으면 안 됩니까?

왜 의사만이...

그런 것까지 책임지지 않으면 안 되냐구요...?!

우리가 할 수 있는건...

환자를 구하려는 노력 뿐이에요...!

생사의 결정권 같은 건...

의사 따위에겐 없다구요!

-헬로우 블랙잭4권(다카시고 선생, 사이토)

넌 자신이 상식적인 인간리아고 생각하나...?

상식이란 다수결로 정해지는 거야.

즉 다수파가 상식인이지...

그러니까 상식이 반드시 옳다고는 할 수 없어...

-헬로우 블랙잭5권-(우사미 선생)

사이토.

그런 얼굴하면 안 돼.

의사에게 있어... 연기력은 중요한 요소야.

-헬로우 블랙잭5권-(쇼 선생)(내과)

왜 그 애한테 암이라고 한 거죠?

우리에겐... 노리코 씨를 치료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치료하기 위해 고지는...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그 앤 그렇게 강하지 못해요...

왜 말하신 거에요...?

의사라고...

남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거냐구요...!

-헬로우 블랙잭6권-(노리코의 부모님)

그 날 이후...

매일같이 부모님에게서 전화가 와요...

매일 수화기 너머로 우세요...

난 여기 있는데...

오기만 하면 만날 수도 있는데...

난... 아직 살아있는데 말예요...

-헬로우 블랙잭6권(노리코)

왜죠....?

왜 지금 치료 자체를 포기하려는 거죠...?

죽을장소를 찾고 있다면 잘못된 생각입니다.

혼자 조용히 죽으러 가려는 건 틀렸어요...!

산다는게 뭐죠...?

대답해 주세요....

그런것도 대답할 수 없는 사람이...

어떻게 의사가 된 거죠?

-헬로우 블랙잭6권-(우사미,노리코)

선생님...

내가 죽는 줄 알고 있으면서도...

그런데도 산다는게 얼마나 무서운지 아세요...?

당연히 전 살고 싶어요.

조금이라도 더 살 수만 있다면...

살고 싶은 게 당연하잖아요.

하지만 죽음이라는 공포와 맞바꿔 얻은 연명에...

얼만큼의 의미가 있는 거죠...?

사실 기뻤어요...

암이 작아졌다는 소릴 듣고...

기뻣다구요.

기뻣지만 무서웠어요.

무서우면서 기뻣다구요.

전...그렇게 강하지 않아요....

-헬로우 블랙잭6권-(노리코)

전에 교수님이 하셨던 말이 있어요...

"의사와 환자는 3인칭이어야 한다."...

의사에게 있어 환자는 '그'또는 '그녀'이지...

'당신'은 아니다...

환자는 3인칭으로 부르는 존재이지...

결코 '당신'이라는 2인칭이 돼선 안 된다.

한 환자를 특별시 하는 건...

다른 환자에게 불이익을 낳는다..

전체를 보되...

한 명에게 집착하지 마라...

하지만 '고지'를 하는 순간 그렇지 않아져요.

고지한다는 건...

그 사람 인생에 관여한다는 겁니다...!

날... 당신 인생에 들여보내 주세요!!

-헬로우 블랙잭6권-(우사미)(내과) 09/8/11

암에 의한 죽음의 선고를 받은 환자의 대부분은...

일반적으로 그 죽음까지는 다섯 가지 단계를 거친다고 한다.

제1단계, 자신이 처한 상황을 슬퍼하고 절망한다.

제2단계, 그 절망이 분노로 바뀐다.

제3단계, 완치의 가능성을 버리지 않고 민간요법이나
         다양한 방법에 손을 써본다.

제4단계, 포기한다.

그리고 제 5단계, 죽음을 받아들인다....

만일 환자가 이러한 심리경과를 거치게 되면...

정말로 환자는 죽음을 받아들였다고 말할 수 있을까...?

모든 것을 포기하고 피로에 휩싸여 망연해진 모습을...

사람은 죽음을 받아들였다고 말하고 있을 뿐 아닐까?

-헬로우 블랙잭 7권-(사이토) 09/8/12

이상해요...

전에 TV에서 들었을 땐 즐거운 노래였는데...

여보...절망이란 엄청나군요....

이런 줄 몰랐어요...

절망이란 좀더 ....어둡고 아무런 색깔도 없는 줄 알았거든요...

눈부시네요...

절망이란... 늘상 보던 풍경을 눈부시게 하는군요...!

-헬로우 블랙잭 7권-(요시에 부인)

죽음이란 대체 뭡니까...?

당신의 해답을...가르쳐 주세요...

-헬로우 블랙잭 8권-(우사미 선생)

당신이 사라져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요...

매일은 계속 되죠...

하지만 그게... 당신이 외톨이라는 소리일까요...?

잘은 설명할 수 없지만...

세상이 계속된다면 당신은 아마 외톨이는 아닐 거에요...

우린 아무도...외톨이는 아니에요...

-헬로우 블랙잭 8권-(요시에 부인)

남겨질 나나 아이들에겐 시간이 있어...

몇 년이 걸리든...

당신의 죽음을 딛고 일어설 수 있을거라 생각해...

만일 극복할 수 없다 해도...그건 자신의 문제지...

자신의 문제는 스스로 어떻게든 할 수 있어...

하지만 당신은 죽어...

만일 단신이 자신의 죽음에 후회를 남기게 된다면...

난 아무런 방도가 없어...

사라져간 사람의 후회를...

남은 사람이 바꿀 수는 없어...

아니에요...

난...

내 죽음이라면 내가 어떻게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남은 가족들의 마음을..

난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죽어버리면...

이미 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으니까요...

-헬로우 블랙잭8권-(츠지모토씨,요시에 부인)

난 암으로는 죽고 싶지 않았습니다...

한 발짝씩 다가드는 죽음에 위협을 받으며...

그저 절망 속을 사는 일따윈 절대 사절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런 말씀드리는 걸... 부디 용서하세요...

요시에 씨... 난 부인처럼 살다가... 죽어가고 싶습니다...

-헬로우 블랙잭8권-(쇼 선생)

이런 소릴 해도 믿을 수 없으지도 모르겠구나...

엄마는...죽어..

엄마는 너희들이 태어났을 때 말야...

이 애들이 클 때까지 절대 죽고 싶지 않았었어...

이제 언제 죽어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었어...

엄마는...전혀 후회 같은 건 안 해...

너희와 같이 지내고...죽어 갈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내가 주는 것 따윈 전혀 슬프지 않아...

약속해줘...

엄마가 죽어도 결코 슬퍼하지 않겠다고...

평소처럼 학교에 가고...공부하고 친구와 놀고...

강하게 살아주렴...

히사코...예쁜 소녀가 되어야 해...

요시히코...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여보...사랑해요...

내가 없어도...

똑같은 매일을 살아가줘...

-헬로우 블랙잭8권-(요시에 부인)

오자와 씨의 어머니가 아들을 생각하는 마음에...

거짓을 없을 겁니다...

하지만 그건 자기감정을 강요할뿐...

오자와 씨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이웃 사람들이 말이 많기 때문에 말 할 수 없다는 건 거짓말이에요...

말하지 않겠다는 선택을 한 것은...

그 어머니입니다...

-헬로우 블랙잭9권-(사이토)

사이토 선생님... 당신은 신문이 사실을 전달하고 있는 것 같습니까...?

이것은 단순한 현실입니다만...

신문이라는 건 '상품'입니다...

팔리지 않으면 발행을 계속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니까...

보다 재미있는 기사를 써서 타사와의 경쟁에도 이기지 않으면 안 되는 거죠...

하지만 신문에는 본래의 역할이 있나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를 독자애신 조사하고 고발하는 겁니다.

가령 그것이 권력이나 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말입니다...

어른이 되어라...수도 없이 들어왔습니다...

정신장해자에게 흥미를 가진 것도...

학대받는 자애의 공감 때문이지도 모르겠군요...

사이토 선생님...

당신은 어떤 의사가 될 생각입니까...?

-헬로우 블랙잭9권-(신문기자 카도와키) 09/8/12

좋아해요...

왜 그래요...? 갑자기...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 사람은...

누구한테도 좋아한다고 할 수 없어요...

난 좋아한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헬로우 블랙잭9권-(오자와,하야카와 사유리)

선생님...제가 무서우세요...?

솔찍히 말씀해 주세요...

진심을 알고 싶습니다...

처음엔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별로 무섭지 않아요...

아마 앞으로 한 달 더 지나면...

지금보다 더 무섭지 않게 될 거에요...

-헬로우 블랙잭 11권-(오자와) 09/8/13

가족은 미친 가족을 남들의 이목과 떼어놓기 위해 돈을 지불했고...

병원은 계속해서 돈은 낳는 환자를 가리쳐 '고정 자산'이라 불렀지...

정신병원은 일단 입원하면 나갈 수 없다...

그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식이었네...

-헬로우 블랙잭 11권-(이세야 선생)(정신과)

통합 실조증이란(정신분열증) 뇌라는 장기에 오는 병입니다...

전 세계 어느 나라든 100명중 1명 꼴로 걸리는 병으로...

그 원인에 대해선 아직 확실히 밝혀진 바가 없죠...

즉 당신이 걸린다 해도 이상할 게 없고...

내가 걸려도 신기할 게 없단 뜻입니다...

하지만 양친 모두 통합 실조증일 경우 자식도 병에 걸릴 확률은 40%...

혹은 일란성 쌍둥이 중 하나가 병에 걸릴 경우...

나머지 1명도 병에 걸릴 확률은 50%...

병의 원인에 유전이 관련돼 있단 건 아마 사실일 겁니다...

과거 미국은 선주(先住) 민족이나 정신 장애자에 대해...

단종(斷種)을 목적으로 한 거세 등 강제 불임 수술을 행했습니다...

또한 독일에선..제2차 대전 중 나치가 유태인과 더불어 정신 장애자 등을 학살했죠...

우리 일본에서도 불과 8년전까지만 해도...

우생 보호법이라는 미명 하에 국가에서 정신장애자 등의 불임수술을 인정했어요...

그밖에도 강제 불임수술을 행한 나라는 스위스, 오스트리아, 벨기에...

영국, 프랑스, 스웨덴, 노르웨이, 중국...인도...

당신은 옳다고 단언할 수 있나요...?

그 나라에서 자행한 일이...

-헬로우 블랙잭 11권-(이세야 선생)

전 이세야 선생님의 방식엔 동의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전 이세야선생님 같은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헬로우 블랙잭 11권-(사이토)

저기요 사이토 선생님,

자전거를 안 넘어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아세요?

계속 달리면 돼요...

자전거를 안정시키려면 멈춰선 안 되거든요...

-헬로우 블랙잭 11권-(미나가와)

좋아했어요, 진심으로.

차갑게 거절당하면서도, 그런데도 내내,

녀석이 돌아오기를 기다렸어요. 내내.

겨우 떨쳐내고, 행복을 손에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또 그녀석 이에요.

왜 자꾸 누님의 행복을 방해하는 건지.

나쁜 놈이에요.

진짜 나쁜 놈이야.

...알아요. 우리 누님이 나쁜 녀석을 좋아할 리 없다는 것쯤.

사실은...알고 있어요.

언제 싸우다 죽을지 모르는 몸인데 녀석이 누님을 받아줄 리 없다는 것쯤

알고 있었어요. 녀석이 누님의 행복을 생각해서 거절한 것쯤.

알고 있었어요. 녀석도 누님의 행복을 바라고 있는 것쯤.

알고 있었어요, 나.

하지만 화가 나잖아요.

...녀석은, 마음에 안 들어.

마음에 안 드는 게 좋아요.

-은혼 16권-(오키타 소고)

맵다.

매워.

빌어먹을ㅡ!

너무 매워서 눈물이 나오잖아.

맵다.

맵다.

-은혼 16권-(히지카타 토시로)

가령 당신을 버리고 25퍼센트의 확률로 운 좋게 살아남는다 해도,

사무라이는 죽습니다.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못하고 살아 남아봤자,

사무라이는 죽은 거나 다름없어요.

생존 확률이 5퍼센트박에 안 된다면,

그 5퍼센트를 전부 서서 당신이 살아남을 확률을 끌어올릴 겁니다.

일단 지키겠다고 결심한 것은 하늘이 두 쪽 나도 지켜낸다!!

그것이 사무라이 입니다!!

-은혼 17권-(시무라 신파치)

...있잖아.

너의 소중한 동료라면, 네 안에 있잖아.

...종자 말씀 입니까?

아니야.

그런 눈에 보이지 않는 데이터나 숫자의 나열처럼,

리셋 스위치를 누르면서 전원을 끄지 않으면 사라져 버리는 그런 게 아냐.

정말로 소중한 기억이란 건 말야,

아무리 전원을 꺼도, 브레이커가 걸려도 날아가지 않아.

-은혼 17권-(긴토키,제로호)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못하고 살아 남아본들 어차피, 죽은 겁니다.

한번 지키겠다고 결심한 것은... 하늘이 두 쪽 나도 지켜낼 겁니다.

박사님, 당신의 데이터에는 있습니까?

그런 삶의 방식이.

-은혼 17권-(제로호)

...잘한 일일까요, 이게?

후요 님과, 박사님께 웃음을 드리려고 한 일인데.

그런데, 제 안의 후요 님은...웃어 주지 않으세요.

눈물을 그치지 않으세요.

...불안정하고, 사고회로도 원활하게 움직이지 않아요.

달아나고 싶어,

...이게 괴롭다는 감정인가요?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떻게 하면 이 오류에서 복구될 수 있나요?

...오류가 아냐. 고통은 네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증거야.

그러니까 달아날 필요도 두려워할 필요도 없어.

임산부는 콧구멍에서 수박을 꺼내는 듯한 고통을 이겨내고 아이를 낳아.

예술가는 똥꼬에서 우주를 쥐어짜 내는 고통을 견뎌내고 작품을 낳아.

누구나 벽에 부딪혀 전부 내던지고 달아나고 싶을 때가 있어.

하지만 괴로울 때란, 네 안의 기계가 벽을 깨부수기 위해,

뭔가를 낳으려 할 때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돼.

그 고통 속에 귀중한 것이 있다는 사실을...잊으면 안 돼.

모두가 성가신 기계를 등에 지고 고통에 몸부림치고 살아가고 있어.

물론 오일이 샐 때도 있겠지.

그럴 때는 원하는 만큼 질질 흘리면 돼.

그러고도 멎지 않을 때는, 우리가 오일을 닦아줄게.

-은혼 17권-(제로호,긴토키)

지켜야 할 것도 지키지 못하고 살아 남아봤자 죽은 것과 마찬가지.

...그것 분명 의지의 죽음, 영혼의 죽음을 가리키는 것이겠지요.

기계인 저는 알 길이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저에게도 지키고 싶은 것이 생겼습니다.

아무리 전원이 꺼지고...브레이커가 걸려도,

이 몸이 사려져도 잊지 못할 거에요.

...그러니까, 여러분도...나...를 잊지...말아...요

그러면...나...내 영혼은...

언제까지나 여러분 안에서...살아갈 테니까.

아...버지... 저...

친구가...생겼어요.

기계가 아닌, 진짜 친구...

-은혼 17권-(제로호)

사무라이...

사무라이라면 알아요.

용사보다도, 마왕보다도 상위에 있는 대마왕 사천왕 중 한 명.

...저의 소중한, 친구랍니다.

-은혼 17권-(제로호)

옛날 어딘가의 군사(軍師)가 말했다고 한다.

필승으로 이끄는 명군사란 누구보다도 겁쟁이라고.

겁쟁이는 예측할 수 없는 사태에 겁을 집어먹고 만반의 준비를 갖출 수 있다.

겁쟁이는 반드시 이길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질 때까지...

전쟁을 벌이지 않는다.

-은혼 18권-

참...그리고, 밧줄.

다음에 올 때 가져올게.

목 매달 밧줄을 준비하는 건 사양하겠지만,

당신을...

당신을 나락에서 끌어올리기 위한 밧줄이라면,

얼마든지 준비해 줄게.

-은혼 18권-(긴토키)

신센구미는 사라질 거요.

팔다리가 떨어져 나갈 거라고 했을 텐데.

누가 저런 것들을 구하러 간대?

멈출 수가 없어.

몸이 말을 안 들어.

멋대로 앞으로 나간단 말이지.

앞에서나 뒤에서나 살이 몸을 친친 감고 사정없이 잡아당겨,

짜증나서 미치겠어.

팔다리 한두 개쯤, 얼마든지 가져가.

근데 말야, 살점은 끊어도, 이 고리...

질긴 인연!! 끊을 수 있으면 어디 한번 끊어 봐!!

-은혼 18권-(헤드셋,긴토키) 09/8/13

귓구멍에서 헤드폰 벗지 못하겠냐, 요녀석아.

귓구멍 잘 열고 들어.

난 말야, 이 웃기는 나라 따위를 위해서 싸운 적이 한 번도 없어.

나라가 망하든 사무라이가 무너지든,

옛날부터 나랑은 하등 상관없는 일이야.

예나 지금이나,

내가 지키는 것은 무엇 하나,

달라지지 않았거든!!

-은혼 20권-(헤드셋,긴토키) 09/8/20

...훗...

그런 인연도 있었군...

몰랐어.

아니, 알려하지 않았을 뿐인가...

거절당하기 싫다,

상처받기 싫다.

남과 관계를 맺고 싶어하면서도 스스로 남과의

관계를 거부하며 살아왔지.

손바닥만한 자존심을 지키려고 정말로 갖고 싶었던 것조차 놓쳐버리다니.

이제 겨우 찾은 소중한 인연의 고리조차,

스스로 망쳐버리다니...

왜...

왜 언제나,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은 걸까.

왜 더불어 싸우고 싶은데...

일어날 수 없는 걸까.

왜 검을 잡고 싶은데,팔이 없지?

왜, 어렵사리 깨달았는데,

나는,

죽어가고 있을까.

...죽고싶지 않아.

...죽으면 혼자니까.

어떤 인연의 고삐조차 잡을 수 없어...

이제 혼자는 싫은데...

-은혼 20권-(이토)

히지카타, 너는 나를 신센구미의 영혼이라고 말했지만 말이다.

이 녀석들에게는 너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영혼이야.

정말 잘 돌아왔다. 히지카타.

-은혼 20권-(곤도)

...죽이고 싶으면 죽여요.

마음에 들지 않는 자를 죽이고,

자기보다 아름다운 사람을 노인으로 만들고,

아무리 그런 짓을 해도 당신은 영원히 아름다움을 갖지 못할 거에요.

설사 당신이 영원한 젊음을 손에 넣는다 해도,

설사 당신이 아무리 아름도운 옷으로 몸을 치장한다 해도,

나는 가슴을 펴고 말해 주겠어요.

당신은 추해.

코웃음이 나올 정도로, 추악한 영혼이야.

나이는 당신 혼자만 먹는 게 아냐.

아무리 예쁜 사람도 언젠가는 주름투성이가 되어 결국에는 죽게 돼 있어.

그래도... 겉모습은 변해가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아?

내 육신이 사라지더라도, 아무리 긴 세월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것이 있다고 믿고 싶지 않아?

우리는 쭈글쭈글하게 주름이 지더라도

당신한테는 무릎꿇지 않을 거야.

정말로 아름다운 것이 뭔지 아니까.

-은혼 21권-(시무라 타에)

의사 말이, 목숨은 건졌지만 앞으로 의식이 돌아올지는 불확실하다고 한다.

내 책임이다.

내가 그 사람을 이 성애 오래 잡아두지 않았으면

그이 혼자 시간의 흐름 속에 절망하며 죽음을 택하지 않았을 텐데.

언젠가 의식이 돌아올 것을 믿으며 그 사람을 냉동인간으로 만들기로 한다.

이제 그 사람의 육체가 사라지는 일은 없게 되었다.

눈을 뜨는 날까지 그 사람은 지금의 다름없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잠을 자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지금 옳은 일을 하고 있는지는 자신이 없다.

그 사람은 고독을 한탄하며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

만약 먼 미래에 그가 깨어나는 날이 온다고 해도 거기에는 전과 마찬가지로

그가 모르는 낯선 세계가 막막하게 펼쳐질 것이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 뭐라 말하면 좋을까.

나는...또다시 같은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그렇다고 해도... 나는.

다시 그 사람을 만나도 싶다.

몇 백년...

몇 천년이 걸리더라도...

아름답게 살아가자.

수천 년이라는 세월이 흘러도 그 사람이 나를 나로 알아볼 수 있게.

눈을 떳을 때 그 사람이 외롭지 않게.

세계가 그 모양을 바꿔도 나만은 전과 변함없는 모습으로,

그 사람이 아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를 기다리자.

이 세상에 당신을 기다리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었음을,

당신은 혼자가 아님을 알려주기 위해,

나는 아무리 어두운 심해에서도 빛을 발하는 진주가 되겠어요.

그러니 그 빛을 더듬어 꼭 돌아와요.

내가...언제까지나 기다릴게요.

-은혼 21권-(오토히메)

오토히메 님. 당신은 정말 아름답구려.

그런 유치한 대사.

헌데...

그때, 그런 말은 하늘에 반짝이는 별 만큼이나 많은 남자들에게 들었어.

그 사람이 한 말만이 잊혀지지 않는 이유가 뭘까.

몇 천 년이나 살아오면서도,

그 사람의 말만이...

-은혼 21권-(우라시마,오토히메)

...가여운 오토히메,

긴 세월에 거쳐 혼자서 나이를 먹으며 늙어가는 동안.

그 마음마저, 추악하게 변질되고 말았나.

젊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아 있는 것보다도,

허리가 꼬부라져도, 똑바로 걸으며 살아가는 게 훨씬 더 어려워.

요 녀석을.

영혼을 아름답게 하는 게 훨씬 의미 있지 않을까!

-은혼 21권-(긴토키)

...츠라.

자네, 어느덧 나이를 훌쩍 먹어 비칠거리는데 말이여.

그래도... 똑바로 달릴 수 있겠나?

누구한테 말하는 거야?

눈이 많이 나빠졌지만, 보여.

...가야할 길은, 곧고 또렸하게.

그려? 허면 가볼까나?

3천 살 먹은 할망구의 비뚤어진 성깔을 수리해 주러.

-은혼 21권-(긴토키,가츠라)

당신이 추하다며 헌신짝처럼 버린 생물이에요.

어디 한번 막아봐요.

당신의 그 추악하게 일그러진 검으로.

아무리 주름투성이가 되어도, 아무리 허리가 꼬부라져도,

결코 부러지지 않은 곧은 검.

막을 수 있으면 어디 막아보라고요.

-은혼 21권-(시무라 타에)

...그만 됐다.

그만 됐어.

병사들에게 명한다.

용궁은 곧 붕괴될 것이야.

도시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신속하게 바다로 방향을 돌려라.

성에 남아 있는 자는 쥐새끼 한 마리까지 모두 대피시켜.

물론 그대들도.

그 사람을 만나겠다는 내 소망은 이제 이룰 수 없겠지.

언제일지 기약 할 수도 없는 그때를 수천 년씩 혼자 기다리는 것도 지쳤어.

긴 시간 속에서 짐은 육신뿐만 아니라,

...넋 까지도...

추해진 모양이야.

하지만...

그대들 덕분에...

마지막 한 거음은 멈출 수가 있었어.

짐은 한 번으로 모자라 두 번씩이나 그 사람을 외톨이로 만들 뻔했구나.

감사 하구나, 이제는 보여.

그대들이 밝혀 준 빛이, 아주 또렷하게.

고맙다.

...우라시마 님

이번 생에서 다시 만나려는 소망은 끝내 이루지 못했으나,

부디...조용한 바다 속에서,

당신 옆에서,

함께 잠들기를 소망합니다.

-은혼 21권-(오토히메)

이...이것 봐...!

...수백 수천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왜 그 남자를 기다렸어?

수천 수만 개의 말 가운데 왜 그 남자의 만말 잊지 못하는데?

그 녀석이 봐 줘서 잖아.

그쪽의 영혼을 가만히 응시하며 해 준 말이기 때문이잖아.

당신은 그런 남자의 영혼에 반한 거잖아.

쭈그렁바가지가 되면 어때?

허리 좀 꼬부라지면 어때?

틀니를 해 넣었던 검버섯으로 얼굴을 도배했건 똥을 싸지르건 정신이 나갔건,

무조건 살아...!

살아서 쪼글쪼글한 얼굴로 웃으면서 맞이하란 말이야, 망할 할망구야!!

-은혼 21권-(긴토키)

아름답군.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은 살면서 두 번째로 보는군.

오토히메 님.

그대는 옛날과 똑같이...

아름답구려.

-은혼 21권-(우라시마)

...타마,

물론 가전제품은 열심히 일해야 인간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겠지.

하지만 말야,

그저 거기에 있는 것만으로...

거기서 웃음 짓고 있는 것만으로,

그것만으로 충분한 존재도 있는 거야.

-은혼 21권-(긴토키)

자잘한 내막 같은 건 모르지만 말야.

죽기 저에 부모가 자식을 만나고 싶어하는데 무슨 이유가 있겠어.

자식이 부모를 만나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하냐고.

부자가 만날 이유는, 낯짝이 보고 싶다는 것 하나로 충분하지 않나?

미안하지만 마음의 껍질을 뒤집어쓰고 있건 말건,

나는 널 껍질째 끌고 가야겠어.

나와, 죽어 가는 아버지의 면상에 주먹 한 방 날려 주러 가자.

-은혼 22권-(긴토키)

야쿠자든 성실하게 살아가는 자든 상관없어.

나나 너 같은 무법자는,

스스로의 인의(仁義)를 상실하면,

끝인 거야.

-은혼 22권-(긴토키)

이와, 이빨 같은 건 아무리 부러뜨려도 소용없어.

교육이란 건 기껏해야 짐승한테 까지만 할 수 있는 거야.

녀석은 짐슴 같은 고상한 생물이 아니거든.

괴물이야.

-은혼 23권-(오토세 아줌마)

아...유쾌하도다, 유쾌해.

이렇게즐거운 연회는 태어나서 처음이야.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가?

태어나서 처음이 아니라 죽어서 처음이겠지요.

-은혼 23권-(이에야스 공,긴토키)

이와, 모두의 스탠드를 모으면...

손님...가득하면...

이와... 더는 쓸쓸하지 않을 거야...

-은혼 23권-(이와 남편)

...어떻게,

어떻게 이럴 수가...

...미치겠군.

난...저애들한테 사과해야 해.

내가... 저애들한테 말도 못할 고행을 강요한 것 같아.

저애들을 지상에서 묶어두고 있던 건,

미련도... 아물지 않는 상처도 아냐.

...바로 나였어.

-은혼 23권-(이와)

너희들,

장미를 조심스레 만지지 않으면...

가시에 찔린다.

-은혼 25-(츠쿠요)

후훗, 감옥이라.

지상으로 가면 자유로워질 거라 생각하나?

너 같은 아이는 어디에 가도자유를 얻지 못해.

어차피 인간은 지구라는 우리에 갇힌 원숭이거든.

자상이나 지하나 거기서 거기야.

넒으나 좁으냐만 다를 뿐이지.

우리 안이 좁다고 퉁퉁 부어 있는 녀석은 당연히 자유로울 수 없겠지.

쇠창살만 쳐다보는 생활일 테니까.

진정한 부자유란 자기 마음에 스스로 감옥을 짓는 거야.

죽겠다고 소리지르며 도망갈 시간이 있으면,

감옥에서 네 자신과 싸워.

그 칭얼거리는 원숭이가 사라지면, 감옥도 약간 넒게 느껴질 거다.

-은혼 25-(히노와)

...잠시, 태양을 찾으러 갔다올게.

이런 어둠에 갇혀 있는 동안,

모두가 잊어버린 태양을...

어떤 곳이건, 어떤 경우건, 태양은 있어.

히노와도 아니고 고추장 이름도아냐.

나의 태양이.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을 때도 종종 있지만 말야.

그래도 하늘을 올려다 보면 반드시 구름 사이로 얼굴을 내밀 때가 와.

그러니까 우린 그 녀석을 놓치지 않도록,

하늘을 올려다보는 일을 그만두면 안 돼.

등을 꼿꼿하게 펴고, 해님을똑바로 쳐다보며 살아가야 해.

시들시들한 낯을 하고 있는 녀석들한테 전해 줘.

하늘을 보라고.

저 우중충한 잿빛 하늘에 우리가,

거대한 태양을 쏘아올려 주겠다고.

-은혼 25-(긴토키)

...대장, 당신은 겁쟁이가 아냐.

아무것도 못 지켰다니, 그렇지 않아.

...나는, 너희가 여자로서 살아갈 길을 빼았았어.

여자로서의 너희를 죽인 거야.

요시와라에 팔려왔을 때 이미 여자로서의 삶을 포기했어요.

상품으로서가 아니라 인간으로 살아가는 길을 만들어 준 사람은 당신입니다.

여기 있는 자들은 모두, 당신이 지금까지 지켜온 것들이에요.

-은혼 25-(백화,츠쿠요)

이런 얘기는 금시초문인걸.

요시와라 최고의 유녀가 있다기에 와 봤더니 말이야.

아무래도... 혹 달린 여자였던 모양이야.

눈물이... 부정할 수 없는 증거지.

점장, 다른 여자를 불러와. 아주 진한 SM플레이를 견딜 수 있는 녀석으로.

-은혼 26-(긴토키)

이런 데서는 술을 마셔 봤자, 하나도 맛이 안 나.

남자의 극락, 요시와라 도원향.

솔직히 대단하긴 해.

용케 여기저기서 이 많은 미인들을 모아놨다니까.

하지만 아무리 미녀를 모아놨든, 아무리 좋은 술을 준비해놨든,

난 네녀석의 나라에서는 술은 한 방울도 마시지 않을 거야.

쇠사슬에 묶인 여자가 따라 주는 술은,

조금도 맛있지 않거든.

울면서 부어주는 술은, 조금도 맛있지 않아.

아줌마들만 있는 궁상맞은 스낵이라도 웃으면서 술을 따라 주면,

난 거기가 더 좋아.

악랄한 룸살롱 아가씨가 도사리고 앉아 엄청 바가지를 씌우는 바라도

모두가 웃으며 술을 마실 수 있다면, 난 거기가 더 좋아.

미녀도 좋은 술도 지붕조차 없는 들판에서라도,

달구경하며 싸구려 술을 마실 수 있다면

난 그게 더 좋아.

여자의 눈물은, 술안주로는 너무 짜거든.

-은혼 26-(긴토키)

그 말을 들은 것만으로, 난 충분해.

가라,

날 또다시 패배자로 만들지 마.

-은혼 26-(긴토키)

꿇게 할 수 있으면 어디 해봐.

네가 아무리 태양을 저물게 하더라도,

하늘이 맑게 개어 있는 한

태양은 떠올라. 몇 번이고.

네가 아무리 하늘을 흐리게 해도,

내가 새파랗게 개게 할 거야.

몇 번이고.

네가 아무리 엄마의 얼굴을 우울하게 만들어도,

내가 웃는 얼굴로 되돌려 놓을 거야.

몇 번이고.

업혀서 마음껏 소리쳐.

나도 그렇게 엄마 뱃속에서 아우성쳤을거 아냐?

갓난아기 때는 부모 등에 업히고,

어른이 되어서는 나이먹은 부모를 등에 업고.

그게 부모자식인 거잖아.

나도 업어보게 해 줘.

나만 업히면 안 되잖아.

엄마 한두 명쯤,

아들이라면 업어 주는 게 당연하지.

하나도 무겁지 않아.

난 여태 아무것도 등에 짊어지지 않았어.

이 정도가 딱 좋아.

이 무게가 좋아서 죽을 지경이야.

그것 참 듬직하군.

그렇다면 등에 짊어져 주겠어?

여기 있는 모두를.

네 어머니, 49명

착한 아들을 둬서 행복하다, 난.

-은혼 26-(세이타, 츠쿠요)

너희들...

무슨 짓이냐?

모반...?

나에게 이 야왕에게 감히 모반을 일으키겠다고?

우린 몰라.

짖궂은 손님한테 속았을 뿐이야.

요시와라에 태양을 쏘아올려 주겠다는 엄청난 허풍을 잠자리에서 들려주더군.

이 자들도 전부 그 남자한테 속은 거지.

저쪽에 뻗어 있는 녀석이야.

철썩같이 믿고 달려왔더니 이 꼴이군.

기가 막혀.

큰소리치던 사람은 어디 가고 몸뚱이가 그게 뭐야?

태양이 어디에 떠올라 있다는 거지?

그대한테 기대를 걸었던 내가 바보였어.

이 허풍쟁이 녀석!!

허풍 따위... 친 적 없어.

태양이라면 떠올라 있잖아.

여기저기에, 잔뜩.

눈이 부셔셔 잠을 잘 수가 없다.

-은혼 26-(야왕,츠쿠요,긴토키)

도망치면 그 앞에 자유란 없어.

싸우지 않으면,

감옥 속에서 싸우지 않으면,

감옥을 깨부수지 않으면,

진정한 자유는 얻을 수 없는 거야.

끝까지 싸워 수렴, 세이타.

-은혼 26-(히노와)

할아버지, 해님은 어떤 사람의 머리 위에서나 똑같이 빛나.

모두에게 공평하게 빛을 나눠 줘.

할아버지 머리 위에도 분명히...

틀림없이 차가워진 할아버지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 줄 거야.

그러니까 할아버지, 해님을 미워하지 마.

-은혼 26-(어린 히노와) 09/8/20

안데르센... 난 기꺼이 네 손에 죽었을 거야.

그 날 이었다면 -  그 날 석양이 지는 황야에서 였다면...

523년 전의 그날... 그날이었다면!

나는 기꺼이 -  너에게 내 심장을 내줄 수 있었어 -!

하지만...이제는, 이제는 아니야. 넌 절대 - 로 날 쓰러트릴 수 없어-!

괴물을 죽이는 건 반드시 인간이어야 해.

인간이 아니면 -  안 된단 말이다-!!

-헬싱 9권-(아카드) 09/12/19 06:37 pm

정말이지, 피곤한 남자의 분신으로 태어났군.

이런 상황에서도, 감사의 말도...눈물도...

제대로 나오지 않아.

...어떻게 해? 너라면 이럴때.

웃지.

-은혼29-(백혈구왕/긴토키) 09/12/19 08:59pm

'소녀는 아름답기만 해도, 행복의 반을 이미 손에 넣는 것.-'

정말...잔인한 이야기야.


-스쿨럼블19-(츠무기) 10/1/30

분명 텐마는 지금 한 결단이 전부라고 믿을 거야.

이 1년을 통해 나는 확신했어.

아아. 우리는 지금 뭐든지 할 수 있구나. 하고.

뭘 선택해도 되는 거구나. 하고.

나는 그 무게가 당혹스러웠어.

한 인간의 가능성을 자기 손으로 결정해 버리는 것을.

아름답다고 꽃을 꺾을 수 있을까...?

나는 할 수 없어!

-스쿨럼블21-(카라스마) 10/1/30

...있잖아, 하리마가 오토바이에서 혼자서 외친 거.

사실은 다 들었어.

아니, 사실은 훨씬 전부터,

혹시나...하고 있었어.

잘 있어. 너의 마음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할게.

고마워, 하리마.

-스쿨럼블21-(텐마) 10/1/30

하지만 만약... 만약 이 나라에서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내가, 몸이, 이렇지 않았더라면...이렇지.../

추하게 굴지마. 운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어.

세상은 늘 누구에게나 친절하지 않아.

-흑집사 8-(시엘) 10/4/19

진리는 잔혹하지.

제 분수도 모르고 죽은 엄마를 되살려

 온기를 되찾고자 한 자는...

일어서기 위한 발과 하나뿐인 가족을 빼았겼고,

또 한 사람은 온기조차 느낄 수 없는 몸이 되었지.

잃어버린 아이를 원한 자는 두번 다시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 되었고.

그리고..

국가의 말로를 지켜보고자 했던 자는 시력을 뺏겨...

그 미래를 볼 수 없게 되었다.

인간이 오만에 빠지지 않도록 적절한 절망을 내려주는...

그것이 바로, 너희들 인간이 신이라 부르는 존재...

진리다.

-강철의 연금술사 25권 (호문클루스 <플라스크 속의 난장이>)- 11/3/20

넌 무엇으로 '인간'을 정의하지?
육체적인 특징?
유전적인 정보?
아니면...
육체나 두뇌가 기계로 바뀔 수 있다면...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은  '인격' 과 '기억' 이라는
정보뿐이야!
이런 정보들이 사라졌다면...
그걸 '죽음' 이라고 하는게 옳아.
-총몽 (디스티 노바)-

난 라메이라 여왕께 충성을 맹세했지만...
주인이란 실재하는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어.
자신의 헛된 욕망이나 생명보다 소중한 가치...
죽음을 눈앞에 두고도 흔들리지 않는 절대동기!
그것을 자신의 임무로 삼고 달성하고자...
최후까지 싸워 나가는 자...
그것이 진정한 전사다!!
-총몽 (자디)-

학자 선생은 '불굴'이라는 말의 의미를 모르는 것 같다.
불굴이란 꺾이는 일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꺾이면서도, 다시 일어나는 자를 말하는 것이다!!
-총몽 (토지)-

내가 생각하기에, '행복' 이라는 말을 발명한 것은 여자들이다.
남자가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없는 게 당연해!
여자가 남자의 로망을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총몽 (젝카)-

넌.. 내가 그렇게 좋은 사람으로 보여?

좋은 사람이라...
그건...
그런 표현, 난 별로 좋아하지 않아. 왜냐하면 그건...

자기 입장에 유리한 사람을
그렇게 부를 뿐인 것 같거든.
모든 사람에게 유리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어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나쁜 사람이 될지도 모르잖아..
그러니까..
애니가 이 제안을 받아주지 않으면...
애니는 나에게 나쁜 사람이 되는거야.

-진격의 거인8권 애니와 아르민-

우리들의 마법은 만능이 아니다... 인간의 용기가 진정한 마법이다.


-마법선생 네기마 01권-

누구나 자신을 위해서 매일 다른 생명을 먹고, 약한 자한테서 약탈해대고, 쓰레기를 뿌려대며 살아가고 있단 말이다-!! 그런 위선자들이 감히 나를 심판하겠단 말이냐!


-총몽 1권

2010/8/21 AM 10:55

2011/3/20 AM 12:49

2011/4/9 PM 4:41

2013/6/19 AM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