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에 뭐하세요 바쁘세요 구해주실 수 있나요 3권 텍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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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에 뭐하세요 바쁘세요 구해주실 수 있나요 3권 텍본

빌렘 크메슈 

겉보기만 동화같지 실제로는 시궁창인

종말에 뭐하세요? 시리즈 1부 바쁘세요?

구해주실 수 있나요?의 주인공으로 재능도

배경도 없음에도 순수 노력으로 준용사 

자리까지 올랐고 신의 측근이라 할수 있는

지신과 동귀어진 했을정도의 실력자 입니다.

지키고 싶은 것들을 모두 잃고 의미없이

살다가 새롭게 지키고 싶은 것을

가졌지만 세계관이 그 모양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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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톨리 노타 세이노리스

1부의 메인 히로인.

쓰고 버려지는 요정병이여도 소녀인지라

사랑에 막연한 동경심을 가졌다가 빌렘과

의도치 않게 부딪히면서 역이게 됩니다.

죽는게 확정된 임무를 맡아 각오를 했지만

빌렘의 도움으로 살수 있게 되었을땐 복잡한

심정을 느꼈다가 이내 그에게 끌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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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 요정에게 일어난다는 침식으로 죽는가

했는데 그걸 극복하고 더이상 요정병이

아니게 되고 기어이 빌렘에게 청혼까지

받았을땐 잘됬다 싶었는데 3권에서 결국(...) 

그녀가 사용하던 성검 세니오리스에 대해 

후에 밝혀지는 사용조건을 보면 더욱

그렇지만 최후의 싸움에 나서기 전 크톨리의

그 대사는 작가의 악랄함이 잘 느껴지더군요.

"미안해. 난, 이제,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어.

왜냐하면, 깨달았으니까. 난, 이미, 행복하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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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글라토

요정들의 관리인이자 어머니 포지션이며

보기랑은 달리 식인귀 종족 트롤입니다.

거기다 트롤에게 인간은 별미로 알려진데다

종특상 매번 빌렘에게 먹어도 돼?, 전보다

2할은 맛있게 변했어, 거기 맛있어 보이는

사람~ 등의 말로 빌렘을 기겁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나라면 너의 가족을 만들어줄수 있고

자신도 그걸 바란다고 하는 등 식욕과는 별개로

빌렘을 정말로 좋아한다는게 의외였습니다.

원작에선 평소의 빌렘을 곤란하게 하는 모습도 자기 

나름대로 부끄러움을 감추는거라고 묘사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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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최종화, 원작 3권에서 머리를 단발로 자르죠.

애니만 봤을땐 몰랐는데 원작의 묘사로는

자른 머리를 지상으로 날려 보냈다고 합니다.

트롤에게서 서로의 육체 일부를 먹는다는

건 서로의 마음을 영원히 연결하는

의식이라는데 이런거 보면 진지했지만

딸같은 크톨리를 위해 물러난 걸 알수있죠.

문제는 크톨리도 빌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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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아 아스프레이

빌렘의 동료이며 망국의 공주이자 정규 용사입니다.

빌렘을 유효타 한번 허용치 않고 발라버린

실력자였지만 빌렘은 그녀가  용사로 있는

것도, 싸움도 싫어하면서 그걸 숨기고 웃으며

전장에 있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녀가 원하지도 않는 싸움을 하는 이유는

용사로서 세계를 지키는게 아니라 그저 좋아하는

빌렘을, 그가 살아갈 곳을 지키기 위해서였죠.

허나 릴리아가 쓰는 세니오리스의 악랄한

사용조건인 돌아갈 곳도 없고, 돌아가고 싶은

곳으로 돌아가는 것을 포기한, 자신의 미래를

모두 던져버려야 한다는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그를 좋아한다는 티를 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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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선 이런면이 잘 드러나는데 '나 처럼하면 돼.'

라며 그의 재능 없는 점을 약올리는 것으로 서로

싸우진 않지만 친하지도 않은 상태를 유지했죠.

왜 싸우는지 끝까지 본심을 숨긴 릴리아에게

"난 역시 니가 싫어." 라고 빌렘이 말하자 "그거면 돼."

라고 답했는데 이에 대해 빌렘은 릴리아한테서

언제나처럼 웃고 있지만 왠지 당장에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묘사됩니다. 

이 작품에 안 그런 사람이 없지만

릴리아는 특히나 안쓰럽네요.

애매함

개인적으로 봤을때 여자로서 빌렘을 좋아한건지

그냥 인간적인 호감만 있던건지 애매한 이들 혹은

연애감정으로 변했을지도 모르는 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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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리아 듀후나

스승의 뒤를 이어 빌렘이 운영하던 고아원에서

빌렘을 아빠라고 부르며 따른 소녀이자 당시

빌렘의 가장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친아버지에게 버림받았다가 고열로 쓰러진 자신을

돌봐주던 빌렘에게 무심코 부른 호칭이 정착됬죠.

빌렘이 가장 소중히 여겼고 알마리아도 빌렘을

가장 소중히 생각했지만 둘이 남녀로서의

사랑인지 가족간의 정인지 좀 애매하더군요.

 빌렘의 청혼에 대한 말이 나오자 당황한거

보면 사랑인거 같으면서도 가족이라면 충분히

놀랄일이라는 생각이 들고 역시 애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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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프렌 루크 인사니아

루리웹만이 아니라 본토에서도 가장

인기있는지 니코니코에서 렌이 등장하면

렌 최고!, 렌 다이스끼!! 탄막이 뜨더군요.

렌은 빌렘이 괜찮아 보이지만 어딘가

부서질거 같다면서 곁에 있어주려합니다.

빌렘에게 보이는 모습을 보면 '세상이 널 버려도

나만은 곁에 있어.' 라는 느낌을 보여주는데요

빌렘과 렌은 연인 보다는 동반자

라는 느낌이 더 강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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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아 마이제 발걸리스

아마 제일 뜬금없다고 느껴질겁니다.

확실히 요정들중 노프트 다음으로 빌렘과의 

썸이 적은데 2부를 보니 느낌이 달라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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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상태가 나빠져 현역에서 물러났는데 2부의

신캐(그릭 처럼 주인공의 친구 포지션)가

뭔가 미망인의 색기 같은게  느껴진다고 하자

티아트는 이에 빵터지면서도 부정하지 않았죠.

그러면서도 혹시 노리고 있다면 꽤 강한

추억이 있으니 노력해야 할거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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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트루크 이츠리 히스토리아

4권에선 이제 없는 빌렘에게 승부욕을 불태우는

태도로  아이세아에게 크톨리 같다는 말을 듣자

 "무슨소리야잠간기다려아무리그래도흘려

들을수없는말이군요난그기관에게크톨리같은감정을

품고있는게절대아니에요오히려그반대에요우현히

리엑션이같았을뿐이니까억지로엮지마요."

라고 소리지르고 싶었지만 애써 참았다고 묘사됩니다.

사실 란이 츤데레스럽게 솔직하지 못해서 그렇지 그간의

일들로 이미 속으론 빌렘을 충분히 인정하고 있었죠. 

종말에 뭐하세요 바쁘세요 구해주실 수 있나요 3권 텍본

빌렘은 어떤 사람이였냐는 질문에 아이세아가

보이는 그대로 뭘 숨기지 못하는 바보라고 하자

자긴 안타깝게도 유능한 모습과 대활약 하는

모습과 헌신적인 모습밖엔 못봤다고 했습니다.

아마 스까스까가 평범한 판타지였다면

서브 히로인이 됬을지도 모르겠네요.

나이글라토는?

 여담

 5권 후기에서 사람을 잡아먹을 듯한 항상 배고픈

여주인공을 살짝 수정시켰다는 말이 나온 걸봐선

초기엔 나이글라토가 진히로인이였던거 같더군요.

빌렘과 나이글라토가 요정들에게 각각

아버지, 어머니 포지션인 점이나 1부의

결말은 초기설정의 잔재인거 같습니다.

흡혈귀 히로인이야 봤지만 식인귀 히로인은 확실히

본적 없었기에 그건 그거대로 재밌었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