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그래퍼 ‘소담’이 사진으로 남기는, 소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감상기. By sodam 엄마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장이 햇볕을 담뿍 받도록 “명절에는 가족들이 꼭 모여야 하는 법이야.” ABOUT PHOTO 집으로 내려가는 기차 안의 풍경이 스친다 #기차 #하늘 #햇살 #귀향길 #아이들 #명절 #꼬까옷 맛있는 것을 많이 먹는 날. ABOUT PHOTO 명절을 즐기며 뛰어 노는 아이들의 모습 #아버지 #좋은옷 어린 시절 아버지는 추석엔 꼭 좋은 옷을 입어야 한다며 직접 한복을 입혀주시고 고름을 매어주셨다. “좋은 옷 좀 입으시지.” 그제서야 그 옷이 내가 처음 돈을 벌어 사드린 옷이라는 것을 기억해냈다. ABOUT PHOTO 아껴서 오래 입으셨는지, 낡아 버린 아버지의 옷 #커튼 #텅빈방 연수야. 내 방만 시간이 멈춰 있었다. ABOUT PHOTO 너무 정갈하게 개어진 내 방의 이불이 낯설어 공연히 한번 구겨보는. #옛날사진 #꼬마 #엄마 #추억 엄….마. 오랜만에 앨범을 넘겨보며 추억에 잠겼다. ABOUT PHOTO 첫 걸음마의 추억이 찍혀있는 앨범 윤아, 너두 우리
집 된장, 고추장 많이 퍼다 먹었지? 힘들다면서 뭘 이렇게 많이 했어. ABOUT PHOTO 엄마밥. 집밥.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맛 #장독 #손맛 #엄마밥 #골목 #집 #변하는 것 #변하지 않는 것 “엄마, 안 무서워?” 매일매일 걸었던 집 앞 골목을 산책하면서 ABOUT PHOTO 내 어린 발자국이 많이도 새겨져 있을, 집 앞 골목 소설 속 엄마가 암 말기라는 사실을 알기 전 명절에는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 있어야 한다는 엄마의 말에 ABOUT PHOTO 오랜만이지만, 언제나 그 곳에 있었던 것만 같은 가족들의 신발 #엄마 #가족 #당연한것은없다 #식물 #생명 #엄마가없으면 지금 이 순간도 난 우리 엄마가 얼마나 아플까 보다는 엄마가 떠나가시게 되면 나는 어떻게 살지? 엄마, 나는 엄마가 없으면 ABOUT PHOTO 엄마의 빈자리를 가장 먼저 느낄 작은 화분 #명절의밤 #만두 #소중한시간 이게 웬일이야. 오늘은 온 가족이 시간을 맞췄네. 내일은 다같이 만두라도 빚어 볼까. ABOUT PHOTO 돌아온 나의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낸 새벽 귀성이라는 말의 뜻은 ‘부모를 뵙기 위해 객지에서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명절 때마다 귀성길이 가득 차는 것을 보면 우리에게는 태어나 자란 고향, 부모에 대한 그리움이 뗄 수 없는 하나의 감정으로 존재하고 있는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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