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테슬라 battery day 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안녕하세요. #사마리아인 입니다.

#테슬라이야기 로 돌아왔습니다.

미국 시각으로 9월22일 오후 1시30분.

우리나라시간으로는 9월23일 오전 5시30분에

미국 #프리몬트공장 에서 2020년 #배터리데이 #쇼케이스 가 열렸습니다.

4월 테슬라 battery day 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2020년 배터리데이에 등장한 일론 머스크

배터리데이가 끝나면 해당 내용을 요약해 정리해드리는

포스팅을 올려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렸었죠.

그래서 졸린 눈을 비비면서 유튜브를 통해 시청을 했는데요.

주주총회를 포함해서 거의 3시간 가량이나 진행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올해 테슬라 베터리데이에 어떤 내용들이 있었는지

핵심만 요약해서 설명 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해보겠습니다.

지난 배터리데이 실황 요약 포스팅을 아직 못보신 분들은 하단에 링크를 확인하세요.

https://blog.naver.com/ijesus78/222097357727

좀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하단 Vlog 영상이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s://youtu.be/EKHcDDgLeSU

4월 테슬라 battery day 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올 한해 통털어서 가장 떡상한 주식을 꼽으라면 바로 테슬라죠.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이 이번 배터리데이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떡밥의 황제인 #일론머스크

베터리데이 전부터 SNS에 워낙 자신있게 떡밥을 던진터라

시장의 기대가 더 컸던것 같습니다.

4월 테슬라 battery day 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하지만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일론 머스크는 이번 행사에서

눈에 확 띄는 혁신적인 신기술을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전고체배터리 라던가,

#100만마일배터리 등의 내용들은 등장하지 않았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하죠.

기대감만 키워놓고 눈에 띄는 신기술 발표가 없는

맹탕 행사였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배터리데이 이후로 #테슬라주가 역시 크게 떨어졌죠.

실제로 베터리데이 다음날 장중에 고점대비

20%까지 폭락했다가 현재는 400불대를 다시 회복한 상태입니다.

4월 테슬라 battery day 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4월 테슬라 battery day 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그래도 제가 보기엔 이번 베터리데이에 흥미롭게 봐야할

몇 가지 부분이 포인트들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첫번째로 베터리. 이른바 2차전지 산업으로의 진출 선언입니다.

테슬라는 이번 베터리데이에서

현재 킬로와트당 120불 수준인 베터리 원가를

중장기적으로 56%까지 절감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직접 베터리공장을 지어서

베터리를 직접 생산하겠다라는 로드맵도 함께 발표를 했죠.

4월 테슬라 battery day 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신형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셀

1.지름 46mm 원통형셀에 대한 신기술 발표가 있었고,

2.파일럿 공장 증설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고,

3.배터리 내제화에 대한 로드맵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목표치로 2022년까지 100기가와트 생산설비 구축

2030년까지 3테라와트 생산.

이런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의미를 내포하느냐.

19년도 전기차 마켓셰어를 좀 살펴보겠습니다.

4월 테슬라 battery day 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테슬라는 19년도 총 37만대 차량을 판매했는데요.

19년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 230만대 중에서

#BEV(Battery Electonic Vehicle).

즉, 진짜 전기차 판매량은 77만대 밖에 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진짜 전기차 시장으로만 한정 짓는다면

테슬라의 실질 점유율은 현재 50%에 육박하는 수준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에서

명실상부 압도적 1등이다라는 말이

수치상으로도 전혀 틀린말이 아닌 셈인거죠.

4월 테슬라 battery day 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전기차 시장 전망

블룸버그에서 얼마 전 발표한 전기차 시장 전망 자료인데요.

2025년이 되면 전기차 판매량이

년간 1,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40년이 되면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60%가 전기차가 될 것이다라고도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4월 테슬라 battery day 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벤츠&엔비디아 연합

물론 그때가 되면 경쟁자들도 많아질테고,

그 많은 차를 테슬라 혼자 팔기는 어려울겁니다.

점유율도 많이 떨어지는게 당연한 수순이겠죠.

참고로 연간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대략 1억대 정도 되거든요.

1억대의 60%니까 년간 6천만대.

예를 들어 시장선점 효과로

#전기차시장 의 10%정도의 점유율만 유지한다고 해도

연간 600만대 이상의 판매량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오죠.

20% 점유율만 유지해도

전세계 1위 기업인 #토요타 의 연간 판매량을 넘어서는 수치이니

전기차 시장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테슬라의 잠재력은

이미 엄청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4월 테슬라 battery day 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불과 23년이 되면 현재 전세계 배터리 수요가

현재의 2.5배 수준이 된다고 합니다.

물론 일반 가정용 그리고 재생에너지 분야의

베터리 수요도 크게 늘어나지만

주목할만한 부분이 가운데 하늘색 전기모빌리티 시장의

급성장이 엄청난 걸 볼수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과 더불어

또 하나의 신성장 산업군이 바로 베터리 산업이라는 얘기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향후에 전기차 시장 엄청 커지고

테슬라가 전기차를 엄청 팔게 되면

'배터리 회사들 좋은 일 시켜주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던것 같습니다.

실제로 전기차에서 베터리가 차지하는 원가비중이 엄청납니다.

전기차 1대를 팔면 3분의 1은 베터리값이라고 하죠.

4월 테슬라 battery day 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이 엄청난 잠재력이 있는 시장을

남 좋은 일만 시키지 않고

직접 진출하겠다 선언한 셈이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눈호강만 시키는 화려한 신기술 쇼보다도

'굉장히 현실적이고 의미있는 발언이었다'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4월 테슬라 battery day 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테슬라의 배터리팩

배터리 가격을 어떻게 얼마나 낮출 수 있느냐는 문제는

원래부터 전기차 업계의 최대 화두 중에 하나입니다.

실제로 전기차 판매량이 점차 늘고 있지만

완성차 업계는 아직 전기차로는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게 결국 배터리 가격 때문이거든요.

참고로 전기차 한대에 들어가는 베터리양이 엄청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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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터리 용량 환산 계산법

베터리 용량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최신스마트폰 4,000~5,000대

분량의 베터리가 전기차 1대에 들어가는 셈이니까

현재 베터리 가격 수준을 감안했을 때

왠만한 소형차 한대값이 우습게 나오는거죠.

그래서 각국 정부가 보조금으로

전기차의 뒤를 밀고 있지만

이것도 무한정 이어질 수 없습니다.

완성차 업계에서는 2025년 정도를

전기차 가격과 기존 내연기관차 가격이 비슷해지는

원년으로 예상하고 그에 따른 나름의 로드맵을 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게 완성차업계가 베터리가격에 대한

주도권이 없기 때문에 나온 로드맵이라는 거에요.

4월 테슬라 battery day 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이전 포스팅에서 #프라이스패러티 #PriceParity

개념에 대해 간략히 설명을 드린바 있죠.

킬로와트당 배터리가격이 100불 언더가 되면

내연기간차량과 가격으로 맞짱이 가능하다는 데서 나온 개념인데요.

이게 가능한 시점이 '2025년쯤이 될거야' 라고

베터리업계에서 예측을 한거에요.

그래서 완성체 업계들은 베터리업계의 얘기를

그대로 따라갈 수 밖에 없는겁니다.

4월 테슬라 battery day 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다시 말하면 배터리의 가격을 낮추는 게

전기차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데 중요하다는 걸 모두가 알지만

그 열쇠는 사실 완성차 업계가 아니라

배터리 업계가 쥐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전기차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져도

전기차의 핵심인 베터리시장에 대한

주도권은 오히려 자동차업계가 베터리업계로

빼앗길 수도 있는 상황이라는 얘기도 됩니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왕서방이 돈 버는 꼴이 되는거죠.

일론머스크는 이러한 리스크를 정확히 인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머스크는 자신들이 그 배터리 가격 인하를

주도할 것처럼 얘기 했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현실론은

테슬라가 빠른 속도로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키우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모델S’와 같은 고급형 모델로 전기차 시장에서 포문을 열었지만

테슬라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은 보급형 모델인 ‘모델3’죠.

4월 테슬라 battery day 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화려한 쇼가 없었기에 일반 테슬라 팬들은 실망했겠지만,

오히려 배터리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이번 배터리데이에서

전기차 배터리 그리고 전기차 생산 기술에 대한 ‘맥’을

제대로 짚더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2부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2부에서는 배터리 외에 이번 쇼케이스에서 언급되었던

신제품, 신차 발표에 대한 내용들

그리고

이번 배터리데이를 통해 알아볼 테슬라라는 기업의

미래전망에 대한 이야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구독/좋아요도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