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일본인 은 한국인 을 싫어하는가

hhttro 140.***.140.64 2018-09-2810:33:38

일본인이 한국인을 싫어하는게 아니라요, 극우적인 일본인이 한국인을 싫어하는 것 입니다. 마찬가지로 극우적인 한국인도 일본인을 싫어합니다.

여기서 극우란, 보통 국가주의, 국수주의, 권위주의, 다문화 반대, 반평등, 순혈주의, 인종주의, 전체주의, 극단 민족주의의 혼합 형태로 나타나며, 네오나치 또는 파시즘이 대표적인 극우 운동이지요.

서양의 경우엔 독일의 극우집단이었던 히틀러 나치주의자들의 600만 유태인 학살사건이 있었지요. 현재 서울인구의 반을 죽여버린것이죠.

한국의 경우엔 자유한국당이 극우성향이 심하고요, 보통 인터넷 일베싸이트 참여자들이나 태극기 집회를 벌이는 나이드신분들이 이러한 극우적 성향을 짙게 보이고 있지요. 미국의 경우엔 트럼프와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극우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극우주의자들은 인종차별을 당연시 합니다.

현재 일본의 집권세력인 일본수상 아베일파들이 극우적 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베의 할아버지가 일본 극우의 대표적 역사사례였던 일본제국주의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이 독일의 경우엔 독일 극우나치들을 2차대전직후 철저하게 찾아내어 죽여버렸는데, 일본의 경우엔 일본천황을 비롯하여 수많은 일본 극우들을 살려 주었지요. 그 덕분에 일본극우들과 깊게 연을 맺고 조선반도에서 친일파로 호의호식했던 한국인들이 2차대전 이후 살아남았고, 미국의 지원을 받았던 이승만 일파와 손을잡고 해방이후에도 여전히 남한의 상류지배계층으로 살아남아 지금까지 그 후손들이 남한사회의 상류층을 형성하고 있다는게 정설 입니다.

따라서, 한국의 상류지배층은 드러내놓고 일본을 좋아하지 않지만, 본질적으로는 일본과 친하지 않을 수 없지요. 박 근혜의 위안부 할머니 정책을 잠깐 살펴보면 박 근혜 정권이 얼마나 친일적인지는 바로 깨달을 수 있고요. 이명박씨는 심지어 일본에서 태어나신 분으로, 친일적이고 극우적인 성향이 심했던 분이었지요. 공교롭게도 박씨와 이씨 모두 현재 감옥에 있네요.

반복합니다.
일본인들이 한국인들을 싫어하는게 아닙니다. 한국사람들 좋아하시는 일본인들도 많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문제는 극우적인 사람들이 어느나라이건 자신들이 아닌 타자들을 무턱대고 싫어합니다. 정치적인 이유로 많이들 그럽니다. 인간사의 부정적 존재들이지만, 결코 사라지지 않고, 다만 그 세력이 커질때와 작아질때가 반복됩니다.

특히나 경기가 안좋아지면, 극우세력의 준동은 심해집니다.

일본인들의 한국·중국에 대한 감정이 극도로 악화됐다. 일본 내각부가 9월27일∼10월7일 일본 전국의 성인남녀 1838명을 상대로 벌인 ‘외교에 관한 여론조사’의 결과다. 한국에 대해 “친하다고 느낀다”는 답변은 39.2%였다. 지난해 62.2%에서 23.0%포인트 줄었다. “친하다고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은 59.0%였다. 한국에 대한 비호감도가 호감도를 앞선 것은 1999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에 대한 감정은 한국보다 더 나빴다. 중국에 대해 “친하다고 느낀다”는 답변은 18.0%였다. 1978년 이후 최저치다. “친하다고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은 80.6%였다.

일본 내각부는 인접국과의 감정 악화 원인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둘러싼 갈등을 꼽았다.

<디지털뉴스팀>

일본....가깝고도 먼 이웃|그들은 왜 한국을 싫어하나-홍종인

한국은 일본의 가장 가까운 나라이면서도 여전히 가장 먼 이웃의 하나로 되어 있다. 일본의 최근 여론 조사의 결과라고 전하는 바에 의하면 아홉 개 나라 중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나라가 미국(37.5) 영국(26.7) 불란서(25.1) 서서(34.5) 등의 순서로 되어 있고 한국은 그 중 맨 끝으로 1.7로 되어있다. 또 일본 사람이 싫어하는 나라로서는 중공(41.6) 소련(36.8) 다음에 한국이 세째로 28.3으로 되어있다. 이로써 보면 한국은 일본 사람들이 가장 덜 좋아하는 나라요, 또 중공·소련 다음으로 가장 싫어하는 나라 중의 하나로 되어 있다.
이것이 무엇 때문일까. 일본은 그 옛날, 청·일 전쟁 때로부터 한반도에 세력을 뻗치기 시작하여 노·일 전쟁의 결과로는 한국을 무력으로 한 입에 삼켜버리고 전 후반 세기 동안 온갖 단물을 이 땅에서 다 빨아 먹어왔다. 그러나 한국에 감사키는커녕 한국 사람에게 인도상 용납될 수 없는 온갖 천대·학대를 다해 왔다.
일본 동경에 대진재가 났을 때는 한국 사람이 방화를 했느니, 우물에 독약을 넣었느니 하는 따위의 헛소문을 퍼뜨려 죄 없는 사람 수 천명을 학살했었다. 6·25 한국 전쟁 때는 「유엔」군과 같이 우리 국군장병 수십만이 희생되는 동안 일본은 공산 침략으로부터 안전을 얻을 수 있었고 그리고 또 한국 전쟁의 덕으로 급속한 부흥을 보기도 한 것이다. 그러고도 무엇이 모자라서 오늘날까지 우리 한국이 그처럼 밉다는 것이냐.
한국 사람더러 일본 사람에 대한 감정을 솔직히 말하라고 하면, 옛날의 기억을 좀처럼 잊을 수 없다. 아직도 일본 사람을 만나면 속이 서먹서먹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서로 접근치 않을 수 없는 이웃으로서 국교도 새로워진 오늘, 구태여 나라와 나라 사이에 반감을 가질 것은 없다는 것이 우리 한국 사람들의 생각인 것이다.

한중수교 30주년이라는 말이 무색하다. 2022년 우리 사회는 ‘반중’으로 뭉쳤다. 중국과 관련한 모든 이슈에 극렬하게 반대하는 여론이 압도적이다.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한국사회에서 반중과 혐중의 제전으로 전락했다. ‘중국이 싫다’라는 감정이 단언컨대 시대정신으로 떠올랐다.
이런 반중 정서는 어디에서 기인한 것일까. 지난해 5월 <시사IN>은 반중 현상의 현주소와 그 이유를 드러내기 위해 한국리서치와 함께 200개가 넘는 초대형 설문지를 만들어 웹조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심각했다. 한국인의 반중 정서에는 진보와 보수도, 경제 격차도 따로 없었다. 일본·북한보다 중국이 더 싫다는 응답이 나왔다. 주변국에 대해 느끼는 감정 온도를 측정한 결과 미국이 57.3도로 가장 높았고, 일본 28.8도, 북한 28.6도였다. 중국이 26.4도로 가장 낮았다(〈그림 1〉 참조).

<그림 1> 북·중·미·일에 대해 느끼는 감정 온도 추이

(2018~2020년은 한국리서치 정기조사 결과,
2021년 5월은 <시사IN> 조사. 0=매우 부정적, 100=매우 긍정적)

왜 일본인 은 한국인 을 싫어하는가
자료: 2021년 5월 <시사IN>-한국리서치 조사

세계적으로도 독특한 한국 MZ의 반중 정서

왜 일본인 은 한국인 을 싫어하는가
<그림 2> 연령별 중국에 대한 감정 온도

반중 정서는 특히 MZ 세대에서 두드러졌다. 20대의 중국에 대한 감정 온도는 15.9도로 40대(28.3도)나 50대(30.8도)에 비해 절반 가까이 떨어진다. 30대도 21.8도로 전체 평균 26.4도보다 낮다(<그림 2> 참조).
반중 정서는 세계적인 현상이지만 한국은 독특하다. 2020년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14개국을 대상으로 중국에 대한 인식조사를 벌인 결과 한 나라를 제외하고 모든 나라에서 장년 세대(50세 이상)가 아랫세대보다 중국에 더욱 부정적이었다. 나머지 한 나라가 바로 한국이다. MZ세대의 반중 정서는 공산당이나 중국제품뿐 아니라 ‘소프트파워’에 대해서도 드러났다. 예컨대 중국 문화유산에 대해 전체 응답에서는 긍정적 인식이 42%로, 부정적 인식(20.9%)보다 두 배 이상 높다. 그런데 20대는 부정적 인식이 33%로, 긍정적 인식 23.7%를 앞지른다. 30대도 부정적 인식이 더욱 높았다. 반면 4050 세대는 중국 문화유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부정적 인식보다 두 배 넘게 높다. 2030과 그 윗세대가 극단적으로 갈렸다. 2030은 중국의 모든 것을 싫어한다. MZ는 〈삼국지〉, 김용의 무협소설, 홍콩 영화 등의 영향을 받고 자란 윗세대와 달리 중국 문화로부터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적이 없다. 오히려 인터넷상에서 ‘대륙의 기상’, ‘대륙의 실수’ 같은 중국 비하·조롱 콘텐츠를 보고 자란 세대다. 이런 20대에게 강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위상은 받아들이기 힘들다. ‘착짱죽짱’이라는 말이 있다. ‘착한 짱깨(중국인을 비하하는 말)는 죽은 짱깨뿐’이라는 뜻이다. 인터넷에서 쓰이는 중국인 혐오 표현이다. 게임, 유튜브 등에서는 이런 ‘중국 혐오’가 잘 팔린다. ‘중국인 앞에서 시진핑 욕을 해봤다’ 따위 영상이 인기를 끈다 (〈그림 3〉 참조). 온라인뿐만이 아니다. 대학도 반중 정서의 온상이 되고 있다. 이는 2000년대 이후 중국인 유학생이 크게 늘어난 것과 무관하지 않다. 한국어에 서툰 중국인 유학생이 조별과제 수행 등을 놓고 한국 학생과 부딪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런 일은 재정 충당을 위해 유학생을 많이 유치하는 사립대와 지방대에서 더 심각해진다.
눈여겨볼 대목이 있다. 중국 MZ 세대의 ‘반한 정서’ 역시 심상치 않다는 점이다. 2021년 해외문화홍보원이 24개국을 대상으로 ‘국가 이미지 조사’를 벌인 결과를 보면 중국인들이 한국에 가지는 긍정 이미지(5점 만점)는 3.83으로 일본(3.09)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문제는 세대별 반응이다. 애국주의 교육의 영향을 받은 중국의 10대(3.28)와 20대(3.66)가 다른 세대에 비해 한국에 대한 긍정점수가 낮았다. 양국 MZ 세대의 적대 정서가 서로 커지는 것 아니냐는 염려가 생긴다.

한·중 간 온라인 민간교류 활성화해야

왜 일본인 은 한국인 을 싫어하는가
<그림 3> 온라인에서 인기를 끄는 중국 비하 콘텐츠

MZ세대는 미래의 공론장을 이끌어갈 이들이다. 양국 간 적대 정서가 계속 심화할 경우 수교 이후 쌓아온 한중 교류의 역사도 물거품이 될지 모른다. 공론장에서는 상대국을 향해 ‘사이다 발언’을 내놓는 이들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게 될 것이다. 실제로 ‘ 경제적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라도 중국과 각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온라인상에서 지지를 얻고 있다.
양국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민간 교류는 제자리걸음이다. 1992년 수교 이후 한·중 민간 교류는 전직 관료나 기업가 출신이 주도하는 형태가 주를 이뤄왔다.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 하남석 서울시립대학교 중국어문화학과 교수가 지난해 11월 현대중국학회에 발표한 ‘한국 청년 세대의 온라인 반중 정서의 현황’이라는 글에 주목할 만한 제안이 나온다. 우선 한국 시민단체의 중문판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등 한·중 시민사회의 온라인 교류를 확대하는 것이다. 한·중·일 대학생의 온라인 교류 프로그램 확대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중 양국 간 ‘허위 보도를 막기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제안도 있다. 김치 종주국 논란에서 보듯 양국의 상업 언론사들이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자극적인 보도를 내보내거나, 인터넷의 일부 댓글을 과장해서 기사화하는 등 양국 갈등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유튜브 등 온라인 콘텐츠에 대해서도 적용되어야 할 대목이다.
개인적으로는 국책연구기관인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주도해 양국의 적대 정서를 논의하는 포럼을 열어보면 어떨까 싶다. 해외의 반중 정서에 귀를 기울이는 중국 지식인이 왜 없겠는가. 어떤 인문학 포럼보다 더 뜨겁고 생산적인 논의의 장이 열리지 않을까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