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가 여기에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in 티오엠 1관, 2021.05.22 7시

왜 내가 여기에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김찬호 비지터, 정동화 맨, 김소향 우먼, 김경민 플레이어1, 이나래 플레이어2, 김문학 플레이어3, 김병무 플레이어4, 양찬영 피아니스트. 찬지터, 꽃맨, 향우먼. 믿나 액뮤 자첫자막. 위멮데이. 

작년에 믿나 앤틀을 아주 흥미롭게 관극했기에, 동일한 텍스트의 다른 연출인 믿나 액뮤를 꼭 만나고 싶었다. 이번 액뮤가 백암부터 시작하여 꽤 오랫동안 무대 위에 있었는데, 오히려 그래서 자첫이 자꾸만 미뤄졌다. 이러다가는 못사로 남을 수도 있겠다는 위기의식이 들어서 위멮데이가 뜨자마자 바로 티켓팅을 했고, 분명 객석 전체가 덕덕하리라 믿고 관크 걱정 없이 뒷자리에 착석했다. 마침 캐슷도 연륜 있는 배우들이어서 믿음직스러웠고.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이날 종일반 낮공은 박혜나 배우를, 밤공은 김찬호 배우를 만나며 켸찬 부부 종일반을 완성하기도 했다.

"각하가 아니라 신한테 맹세를 한다?"

인외캐 전문가 찬지터의 번뜩이는 존재감이 오싹한 전율을 선사했고, 꽃맨의 자연스러운 절박함이 나약한 인간의 이기심을 부각했으며, 유약함에서 섬뜩함으로 격변하는 향우먼의 강렬함이 클라이막스를 장식했다. 플레이어들에 대한 우려가 다소 있었는데, 악기 연주와 연기와 노래를 넘나드는 멀티 역할에 여러 번 감탄이 나왔다. 특히 변호사 아내 역의 김경민 플레이어의 과장스러운 동작과 커다란 표정이 기괴함을 증폭시켰고, '밤을 줘' 넘버 또한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타악기의 소리와 탭댄스처럼 강한 소리를 내는 발구르기도 극의 매력을 더했다. 변호사 역의 김문학 플레이어의 음색도 좋았고, 이나래 플레이어의 바이올린 연주와 적재적소 연기도 매력적이었다. 양찬영 피아니스트와 양찬영 플레이어의 콘트라베이스도 매력적이었다. 플레이어의 두 눈 주변을 검게 화장한 연출이 극의 분위기를 한층 살려냈다.

왜 내가 여기에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왜 내가 여기에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플레이어의 존재는 액뮤만의 매력을 뽐냈다. 하지만 고전적인 앤틀러스 연출이 개인적으로는 더 취향이었다. 무대 정중앙의 거대한 사슴뿔의 위압감이 고풍스러웠고, 우아한 실내를 고스란히 담아낸 계단과 긴 소파 등이 극 중 배경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의상도 앤틀 쪽이 더 1937년에 가깝지 않았나 생각한다. 율지터가 휘날리던 코트자락과 창가에 놓아둔 빨간 장미의 잔상이 여전히 생생하다. 극의 텍스트에 대한 내용은 앤틀 후기로 갈음한다. (2020년 앤틀 후기)

"그동안 숨죽여 살았던 수많은 낮과 밤들"

"숨 막혀 죽는 줄 알았어요!"

모든 여성 배우들의 믿나 우먼을 만나보고 싶다. 이렇게까지 살아야 하는가 번뇌하고 고통스러워하다가 갑작스럽게 터져 나오는 날 것 그대로의 본능이 얼마나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지 모른다. 결말을 받아들이는 노선도 우먼마다 사뭇 다를 것 같고. 앤틀에서는 시계가 울리지만, 액뮤에서는 우먼이 직접 피아노 건반 옆의 종을 친다. 딱 열두 번을. 

왜 내가 여기에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자 즐겨봐 인생을 / 찢어봐 가면을 / 모두 다 악마죠 때로는"

미드나잇 자체로는 고작 자둘인데도, 대사 하나 넘버 한소절이 전부 익숙하고 반가웠다. 유토피아를 완성시키지 못한 혁명의 한계와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고 고발하는 잔인한 독재 체제의 공포와 절망을 매력적으로 담아낸 극이기에 점점 감겨들고 있다. 작년에는 류큘을 기다리느라 자첫자막으로 끝냈는데, 다음 시즌에 앤틀이 돌아온다면 분명 회전을 돌리라. 다양한 배우들로 만나보고 싶어. 위멮데이 무대인사가 짧게 있었는데,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반가워하는 배우들을 보며 마음이 찡했다. 미드나잇까지 보내드리고 싶지 않지만 모두의 안녕과 건강을 위해 보내드려야 한다며 아쉬워하던 소향 배우님이 무척 사랑스러웠다. 극 중간에 우먼이 맨을 칠 때 맨의 시계가 날아갔는데, 관객이 맞았을까 걱정했다더라. 무대 위 배우도 무대 아래 객석을 매진시킨 관객도 다같이 만족스러운 공연이어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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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앤틀러스
미드나잇: 액터뮤지션
제작
모먼트메이커
극작
Timothy Knapman
작사
Timothy Knapman, Laurence Mark Wythe[1]
작곡
Laurence Mark Wythe
번역·윤색
한지안
공연장
초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재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초연: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재연: 예스24스테이지 3관
삼연: 백암아트홀 / 연장: TOM 1관
사연: 예그린씨어터
공연 기간
초연: 2017.01.08~2017.02.26
재연: 2020.02.11~2020.05.03
초연: 2018.12.04~2019.02.10
재연: 2020.04.11~2020.07.05
삼연: 2020.12.01~2021.06.06[2]
사연: 2022.01.19~
관람 시간
90분
100분
공식 계정
왜 내가 여기에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1. 개요

2. 시놉시스

3. 등장인물

4. 줄거리

5. 넘버 목록

6. 출연진

7. 기타

8. 무대

9. 둘러보기


1. 개요[편집]


Knock Knock Knock, The Future came a Knocking

아제르바이잔의 작가 엘친(Elchin)의 희곡 <Citizens of hell(CƏHƏNNƏM SAKİNLƏRİ)>을 원작으로 하는 라이센스 뮤지컬.

앤틀러스 버전과 액터뮤지션 버전이 있으며 두 버전은 줄거리와 주요 넘버만 같을 뿐 완전히 다른 작품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2. 시놉시스[편집]


매일 밤, 사람들이 어딘가로 끌려가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는 공포 시대.
사랑과 믿음으로 서로를 다독이며 어려운 시절을 견뎌 낸 한 부부에게 12월 31일 자정 직전, '쾅! 쾅! 쾅!' 세차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불길한 손님(비지터)이 찾아온다.
두 사람의 치욕스러운 비밀을 하나씩 밝히며 부부를 두려움과 경멸에 떨게 만드는 '비지터'
감당하기 힘든 진실에 괴로워하는 부부에게 '비지터'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최후의 선택을 강요한다.
과연 '비지터'는 누구이며 이 부부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3. 등장인물[편집]


  • 비지터(visitor(QONAQ))

12월 31일 자정 직전, 잠시 전화를 빌려 쓰자며 들이닥친 낯선 사람. 부부의 비밀을 폭로하며 그들을 서서히 압박해온다.


  • 우먼(woman(QADIN))[3]

돌아가신 아버지의 든든한 보살핌 속에 곱게 자라 심약하고 여린 여인. 남편 없이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을 힘들어 한다.


  • 맨(man(KİŞİ))[4]

아내를 끔찍이 위하고 사랑하는 애처가. 연약한 아내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4.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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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터의 독창을 시작으로 비지터와 멀티플레이어들(앤틀러스 버전)혹은 플레이어들(액터뮤지션 버전)이 간략하게 그 시대상을 설명하는 넘버를 부른다.(#1 그날이 찾아왔어)

1937년 12월 31일 오후 약 11시 45분[5]

, 우먼은 NKVD 요원이 옆집에게 문을 열라고 고함을 지른 뒤 옆집 남편이 끌려 가는 소리를 들으며 불안에 떤다. 우먼은 정각이 다 되도록 오지 않는 남편, 맨을 초조하게 기다린다. (#2 자정 종이 울리면) 갑자기 문을 두드리는 노크 소리에 우먼은 놀라지만[6]

열쇠를 잃어버린 맨이 두드린 것이었다. 우먼은 안도하며 문을 열어주고[7]

맨은 회의가 늦어져서 그런 거라며 미안해한다. 우먼은 자신이 불안해하는데도 늦은 시간까지 연락 한 번 안 해준 맨에게 화내지만 어째서인지 맨은 신나 있다. 그런 맨을 보며 뭐가 그렇게 신나냐고 해도 맨은 오히려 새해 종이 울리길 기대해보라며 샴페인을 따자고 한다. 샴페인이 암시장에서 구해온 거라는 걸 알았던 우먼은 걸리면 어떡하냐고 했지만 맨은 능청스럽게 암시장쯤은 다들 간다고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대사스포일러1]

그사이 엔카베데 대원들은 차를 타고 떠나버리고, 그걸 본 맨과 우먼은 한시름 놓는다. 맨이 서류 잉크 때문에 손을 씻으러 가고 우먼은 회의에서 고발이 있었는지 묻는다. 맨은 그렇다고 하며 107호 남편이 고발당했다고 말한다.[8]

우먼은 불쌍해하지만 아무런 감정적 동요를 보이지 않는 맨을 보며 왜 그렇게 신난 거냐고 다시 한 번 묻는다. 그러다 맨은 갑자기 둘이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난다면서 말을 돌리곤(#3 너와 함께)[9]

, 줄 선물이 있다고 말한다. 또 암시장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챈 우먼이 발각될 것을 불안해하자 맨은 어쩔 수 없이 자정까지 아껴뒀던 비밀을 말해주겠다고 한다. 그 비밀은 자신이 프로텍션을 받았다는 것이고, 이게 있으면 국가에 세운 공로가 크다는 걸 인정받은 것이므로 그 누구도 자길 건드릴 수 없다는 말이었다. 그 말을 듣고 우먼이 너무 기뻐서 샴페인을 따오겠다고 가려는 걸 잡고는 자신이 준비한 선물을 먼저 뜯자고 말한다.[10]

선물은 바로 우먼이 가지고 싶어했던 미국산 어느 마지막 앨범 LP판이었고, 좋아하는 우먼을 보며 LP판에 맞춰 춤이나 한 곡 추자고 한다.(#4 자유롭게 살아)[11]

한바탕 춤을 추고 나서 샴페인을 따라 건배하고 마시려는 순간 노크소리가 들려오며 자신을 엔카베데라 소개하는 일명 '비지터'가 문을 열라고 말한다. 우먼이 패닉에 빠져버린 채로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비지터가 문을 세 번째 두드리고 나서야 맨이 문을 열어준다. 비지터가 자신을 집 안으로 초대해달라고 하자 맨은 비밀경찰인 엔카베데를 위해서 뭐든 해드려야 하지 않겠냐며 들어오라고 한다. 동료 대원들이 사람들을 많이 끌고가느라 과로해서 자신을 놓고 가버렸다고 설명하며 돌아갈 차를 부르게 전화기를 빌려달라고 한다. 비지터가 전화를 하러 가자 우먼은 자신의 품에 숨겨놓았던 미국산 LP판을 맨에게 넘겨주며 갑자기 찾아온 비지터를 불편해한다.(#5 자정 종이 울리면 rep)[12]

이때 우먼은 집의 시계가 멈춘 것을 보게 되고, 맨도 자신의 손목시계가 멈춰 있음을 알고 의아해한다. 전화를 마친 비지터는 조금만 더 묵을 것을 요청하고, 맨도 편치 않지만 수락하게 된다.

맨의 소파에까지 허락 없이 앉는 등 제 집마냥 편하게 구는 비지터가 자기들은 너무 바쁘다고 신세한탄을 하자, 그정도인지는 몰랐다는 맨의 말에 비지터는 서운해한다.(#6 비밀경찰의 애환) 엔카베데가 하는 일들을 알려주면서 아직 오늘의 할당량이 딱 하나 남았다는 걸 말하자 잠시 분위기가 이상해지지만 금세 비지터가 웃으면서 춤이나 추자고 하고, 둘은 어쩔 수 없이 춤을 춘다. 그러다 비지터가 우먼에게 우발적으로 키스를 해버리자 셋 다 당황해한다. 비지터는 사과한다는 명목으로[13]

술 한 잔 같이 하자고 제안한다. 코트 주머니에서 최고급 스카치 몰트 위스키를 꺼내서 맨에게 보여주자 어디서 났냐는 물음에 암시장이라고 대답한다. 맨과 우먼이 어이없어하자 간부도, 엔카베데도, 심지어 각하도 가시는데 뭘 그렇게 놀라냐고 한다.[14]

맨은 이제 떠나달라고 하지만 비지터는 프로텍션 받은 걸 축하해야 하지 않겠냐며 나가지 않는다. 맨은 더 강하게 나갈 것을 요청하지만, 비지터는 우먼에게 변호사 고발 건을 도와줘서 엔카베데에서 프로텍션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한다. 우먼이 무슨 도움을 준 거냐면서 의심스럽게 물어보자 맨은 어버버거리면서 변명하지만 비지터가 맨이 앞장 서서 변호사를 고발했음을 신랄하게 까발린다.(#7 우린, 당신은)[15]

자신의 남편이 한 짓을 들은 우먼은 애써 아닐 거라고 부인하지만 비지터는 자기는 거짓말 안 한다며 아예 못박아버린다. 맨이 다가가 변명하려해도 손대지 말라고 하는 우먼에게 자기가 겪었던 상황에 대해서 설명한다.(#8 어떡할래)

자신은 우먼과 자신의 목숨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런 거였던 것이라고 말하지만 우먼은 맨을 역겨워하며 그저 자기 목숨을 위해 그랬던 거였을 뿐이라며 화를 낸다. 그에 폭발한 맨은 고문당하고 죽는 걸 두려워하는 게 잘못이냐고, 자신은 각하의 신념을 믿는 애국자라고 말하며 소리지른다. 자신에게 화를 내며 폭발한 맨의 말을 듣고 우먼은 눈물을 터트린다. 맨은 뒤늦게 사과하며 이 모든 게 비지터 탓이라며 나가달라고 하지만, 우먼이 했던 말을 따라하고[16]

둘이서만 있었을 때 나눴던 대화들을 똑같이 읊는다. 우먼은 비지터가 우리가 했던 말을 어떻게 아냐면서 당황하고 맨은 도청장치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는 집 안을 뒤진다.[17]

비지터가 회의에서 또 고발하지 않았냐는 말에 우먼은 107호 남편을 맨이 고발했음을 깨닫고 충격받는다. 그러면서 비지터는 7개월 전에 맨이 각하에게 직접 보냈던 투서에 대해서 말하기 시작한다.(#9 디어 각하)

편지로 거짓 고발한 맨에게 실망한 우먼은 이 편지 때문에 사람이 잡혀나가기 시작한 거냐고 묻고, 맨은 그땐 이미 사람들이 잡혀가기 시작했을 때였으며 이 편지를 썼든 안 썼든 어차피 사람들은 잡혀갔을 거라고 한다. 사람들이 얼마나 조국에 헌신하든 나라는 바뀌지 않고, 비지터 같은 놈들이 사람들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말하며 분노한다.(#10 위대한 권력)[18]

우먼은 아빠와의 행복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아빠를 그리워한다.(#11 아빠)

맨은 밖을 내다보며 시간이 멈춘 것을 깨닫곤 비지터가 악마라고 말한다. 우먼은 한심하게 여기며 믿지 않지만, 비지터는 사실 악마는 아주 평범한 사람과 다름없이 생겼고, 사람들은 누구나 다 악마일 때가 있지 않냐고 반문하고는 우먼에게 술을 권한다.(#12 누구나 악마죠 때로는)[19]

탱고를 춘 후 비지터는 우먼에게 내면의 진짜 모습을 꺼내고 싶지 않냐며 살살 꼬드기다가 우먼이 엔카베데 본부에 갔다왔었다는 사실을 까발린다. 충격을 받은 맨에게 우먼은 호출받아 간 것이었던 거라고 변명한다. 변호사 부부를 초대했을 때 변호사 부인이 반정권혁명에 대해 말했는지 확인하려고 불려간 것이었고, 싸인하지 않을 시에 맨과 우먼을 반역자로 몰아서 투옥시킬 것이라는 말 때문에 고발 서류에 싸인만 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자신은 프로텍션도 없기 때문에 무서워서 다시 고발 건으로 불려갔을 때도 갈 수밖에 없었다면서 어쩔 수 없었음을 피력한다.[20]

[21]

(#13 밤을 줘)[22]

우먼은 소파에서 울고, 맨이 멍하니 있을 때 비지터는 한 사진을 보며 대령님 사진이라며 놀란다[23]

. 그 사진은 사실 우먼의 아빠 사진이었고, 자신의 아빠라고 말하는 우먼을 보며 웃는다. 아빠를 아냐는 말에 둘은 베스트프렌드였다고 말하며 우먼과 대령님 눈이 닮았다고 말한다.(#14 대령님)[24]

우먼에게 항상 따뜻하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안겨줬던 아빠가 사실은 사람들을 고문하는 베테랑 심문관이었다는 사실을 비지터가 까발리자 그럴 리 없다며 우먼은 분노하다가 짐승같은 인간이었다는 비지터의 말에 결국 폭발한 우먼이 비지터를 공격한다.[25]

우먼의 공격에 비지터는 그로기 상태에 빠지고[26]

맨이 우먼의 행동에 경악하는 사이에 우먼은 비지터를 목 졸라 살해한다.[27]

비지터가 죽어버리자 우먼은 토막내버린 다음에 여기저기에 나눠서 처리해버리려 한다. 맨은 여전히 어안이 벙벙한 상태로 비지터의 말이 거짓이 아닌 건 맞냐고 묻고, 네다섯 번을 엔카베데 본부로 불려갔다는 우먼의 말을 듣고 또 충격받는다. 자신에 대해 물어봤냐는 물음에 우먼은 아니라고 대답한다.(#15 그들이 물었지) 토막 내는 건 도저히 못 하겠다는 맨에게 자기가 할 거라며 우먼이 소리지르고 도끼[28]

를 들어올리는 순간 비지터가 내려치는 손목을 잡고 부활한다.

비지터는 역시 그 아빠에 그 딸이라며 감탄하고, 왜 하필 우리한테 찾아온 거냐는 맨의 절규에 왜 자신이 여기에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냐며 반문한다.(#16 모든 곳에) 자기들을 내버려두라는 우먼의 말에 자기가 뒤쫓아올 걸 이미 알고 있었지 않느냐고 말하고, 맨이 우먼에게 가까이 가지 말라고 소리치자 감히 나에게 명령을 하냐며 맨을 질책한다.[대사스포일러2]

억울하게 고발당한 변호사 친구에 대해서 비지터가 말을 꺼내기 시작하는데, 사실 그 변호사도 1931년에 9개월 동안 부장검사로 일하면서 8일에 한 명 꼴로 사람을 총살시킨 장본인이었다는 것이다. 맨은 그 사람들은 분명히 반역자들이었다고 중얼거리지만 진짜 그렇게 생각하냐는 비지터의 말에 아무 말도 못하고, 그동안 뭘 위해 이렇게 살아왔냐는 회의감에 빠져들며 자신이 꿈꿔온 유토피아는 결국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음을 깨닫는다.(#17 유토피아)[29]

비지터는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자정 전까지 둘 중 하나의 영혼을 가져가야 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시간을 멈췄다고 밝힌다. 자신이 가겠다는 맨을 우먼이 말리지만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을 정확히 알려줬다면서 자신을 데려가라고 한다. 이에 비지터는 아직 말하지 않은 비밀이 하나 더 있다고 하면서 맨 뒤에 있는 우먼을 바라보는데,[30]

눈치챈 맨이 닥치라고 소리지르곤 마지막 남은 하나까지는 못 뺏어간다며 비지터에게 먼저 주먹을 날린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맨이 비지터에게 맞는다.[31]

맨이 맞고만 있으니까 우먼도 합세해서 같이 싸우다가[32]

우먼이 감히 우리 아빠를 들먹거리냐면서 비지터의 한쪽 눈을 뽑아버리고, 비지터는 발버둥치다가 죽는다. 맨은 한구석에서 덜덜 떨고 있고, 우먼이 눈알을 뽑느라 피범벅이 된 손을 닦으러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비지터의 시체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다.[33]

우먼이 패닉에 빠져서 집안을 뒤지자 맨은 그런 우먼을 오르골을 틀어 진정시켜준다. 맨과 우먼은 방금까지 있었던 일이 환상이었는지 생각하며 당황스러워하다가 시계가 다시 움직임을 알아챈다. 다시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에 부둥켜안고 기뻐하다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살아가면 된다는 우먼의 말에 그럴 수 있냐고 묻는다. 맨은 그럴 수 있다고 대답하며 비지터의 마지막 비밀에 대해서 말하려고 하자 우먼이 "사실은 나 마지막으로 갔을 때..."라고 하는 도중에 말을 가로막으며 알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어차피 자신은 프로텍션이 있으니 괜찮다고 말하는 순간, 다시 한 번 노크소리가 들려온다.

문 열라고 말하는 소리를 듣고 우먼은 그 사람이 돌아온 거라며 다시 패닉에 빠지고, 맨은 그럴 수가 있냐면서 문을 빨리 연다. 이번에는 문을 열자마자 다른 대원(들)이 먼저 집 안으로 들어오고 경관이 나타난다. 처음 문을 열어줬을 때와 같이 말을 하는데 경관은 말을 끊고 집 안으로 들어간다. 경관은 맨이 일본 정부 비밀첩보기관의 스파이라고 한다. 우먼이 맨은 프로텍션이 있다고 말하지만 경관은 비웃으며 프로텍션 따위는 없다는 말을 하고 맨을 끌고가려 한다. 경관은 맨을 고발한 여자도 있다고 하며 이름을 말하려 하니까 바로 듣고 싶지 않다고 소리지른다. 애써 외면하려는 맨이 우먼에게 당신에 대해 캐물을 거라고 말하자 우먼은 자신은 당할 만 하다고 말한다. 이에 맨은 우먼도 그 누구도 당할 만 하지 않다고 말하곤 우먼과 포옹을 한다.(#18 위대한 권력 rep) 맨은 우먼을 쳐다보다가 창문으로 뛰어든다.[34]

우먼이 울면서 경악을 하다가 비지터가 했던 말을 하는 경관을 보며 아까 왔던 그 사람이냐고 묻고 경관은 언제나 자신이었다고 답한다. 그럼 아직 할당량을 더 채워야겠다는 우먼의 말에 이제 시간이 다 됐다며 데려가려 한다. 무서워하는 우먼에게 앞으로 우먼이 갈 곳은 전혀 사람들이 묘사하는 지옥 같은 곳이 아니며 오히려 음악도 있고, 웃음도 있고, 춤도 있는 그런 곳이라고 말해주며 앞으로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 한다.(#19 누구나 악마죠 때로는 rep)

<앤틀러스 버전 엔딩>
우먼이 멀티플레이어들과 '누구나 악마죠 때로는' 반주에 맞춰 스텝을 밟다가 멀티플레이어들이 퇴장하고 넘버의 마지막 가사인 '누구나 악마죠 때로는'에 맞춰서 소파 뒤에 서있다가 잠시 암전되고 난 후에 빨간 조명을 받으며 소파에 상체만 뒤로 누워있는다. 그 후로 자정을 알리는 타종 소리가 세 번 들린 뒤 끝이 난다.

<액터뮤지션 버전 엔딩>
비지터와 우먼이 '누구나 악마죠 때로는' 반주에 맞춰 함께 춤을 추다가[35]

비지터가 우먼을 데리고 무대 속 무대였던 맨과 우먼의 집을 벗어나 비지터와 플레이어들만 갈 수 있었던 무대로 나오는데 우먼은 현실 속 관객들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그제서야 우먼은 플레이어들을 인식할 수 있게 되고, 그 사이 비지터는 플레이어들이 쓰던 악기들 중 탬버린을 들고 우먼에게 전해준다. 탬버린을 들고 멍하니 치다가 무대에 피아니스트와 단 둘이 남아버린 우먼은 비지터를 쳐다보다 피아노 위에 있는 작은 종을 12번 치고 끝이 난다.

5. 넘버 목록[편집]



5.1. 앤틀러스 버전[편집]


  • 그날이 찾아왔어 The Future come A-Knocking

  • 자정 종이 울리면 At The Stroke of Midnight

  • 너와 함께 Here With You

  • 자유롭게 살아 Let yourself Go 재연

  • 자정 종이 울리면(Reprise) At The Stroke of Midnight Reprise

  • 비밀경찰의 애환 The Secret Policeman`s Lament

  • 우린, 당신은 We said, You said

  • 어떡할래? What Would You Do?

  • 디어 각하 Dear Comrade Stalin 재연

  • 위대한 권력 The Great Machine 재연

  • 아빠 Papa

  • 누구나 악마죠 때로는 Everyone`s A Devil - Now And Then 재연

  • 밤을 줘 Let Me Sleep

  • 그들이 물었지 Did They Ask You

  • 모든 곳에 Everywhere

  • 위대한 권력(Reprise) The Great Machine Reprise

  • 누구나 악마죠 때로는(Reprise) Everyone's A Devil - Now And Then

5.2. 액터뮤지션 버전[편집]


  • 그날이 찾아왔어 The Future come A-Knocking 초연 재연 삼연

  • 자정 종이 울리면 At The Stroke of Midnight

  • 회상: 디너파티 Flashback: The Dinner Party[36]

  • 너와 함께 Here With You 초연

  • 자유롭게 살아 Let yourself Go 초연 재연 삼연

  • 자정 종이 울리면(Reprise) At The Stroke of Midnight Reprise

  • 비밀경찰의 애환 The Secret Policeman`s Lament 초연

  • 우린, 당신은 We said, You said

  • 어떡할래? What Would You Do? 삼연

  • 디어 각하 Dear Comrade Stalin 초연 재연

  • 위대한 권력 The Great Machine 삼연 연장

  • 아빠 Papa 재연

  • 누구나 악마죠 때로는 Everyone`s A Devil - Now And Then

  • 밤을 줘 Let Me Sleep

  • 대령님 The Colonel 삼연 연장

  • 그들이 물었지 Did They Ask You

  • 모든 곳에 Everywhere

  • 유토피아 Utopia 재연

  • 위대한 권력(Reprise) The Great Machine

  • 누구나 악마죠 때로는(Reprise) Everyone's A Devil - Now And Then

6. 출연진[편집]



6.1. 앤틀러스 버전[편집]


2017년 초연[37]

  • 비지터: 정원영, 고상호
  • 우먼: 전성민, 김리
  • 맨: 백형훈, 배두훈
  • 멀티 플레이어: 박주희, 도정연

2020년 재연

  • 비지터: 고상호, 박은석, 유리아[38]
  • 우먼: 김금나, 김리
  • 맨: 백형훈, 안창용, 황민수
  • 멀티 플레이어: 김미로, 신동민[39]

6.2. 액터뮤지션 버전[편집]


2018년 초연

  • 비지터: 고상호, 양지원
  • 우먼: 최연우, 김리
  • 맨: 홍승안, 김지휘
  • 액터뮤지션

- 퍼커션: 김사라
- 기타: 김소년
- 바이올린: 이나래
- 콘트라베이스: 신지국
- 피아노: 오성민, 이범재

2020년 재연

  • 비지터: 고상호, 신성민, 조환지
  • 우먼: 최연우, 김리, 홍지희
  • 맨: 김지철, 손유동, 윤석현
  • 액터뮤지션

- 퍼커션: 남궁혜인, 이다경
- 기타: 김소년, 김지훈
- 바이올린: 손산, 이나래
- 콘트라베이스: 지선도, 최승규
- 피아노: 오성민, 조재철

2020년~2021년 삼연

  • 비지터: 김찬호, 이충주, 이석준
  • 우먼: 김소향, 최연우, 김수연
  • 맨: 정동화, 배두훈, 현석준
  • 액터뮤지션

- 퍼커션: 김경민, 박선영
- 기타: 김문학, 최윤호
- 바이올린: 박신애, 고예일
- 콘트라베이스: 김동현, 김병무
- 피아노: 조재철, 김동빈

(연장 공연)

  • 비지터: 김찬호, 신성민, 조환지, 이석준
  • 우먼: 김소향, 김리[40], 김수연
  • 맨: 정동화, 김지철, 현석준
  • 액터뮤지션

- 퍼커션: 김경민, 박선영
- 기타: 김문학, 최윤호
- 바이올린: 박신애, 이나래
- 콘트라베이스: 김동현, 김병무
- 피아노: 양찬영, 조재철, 김동빈

2022년 사연
(1차)

  • 비지터: 조훈, 박상혁, 윤석호
  • 우먼: 전성민, 주다온, 이하린, 박새힘[41]
  • 맨: 김동현, 김영진, 김지훈
  • 액터뮤지션

- 퍼커션: 도율희, 김혜미, 장보람[42]

- 기타: 남민우, 정민석, 홍성원
- 바이올린: 고예일, 김에스더, 정혜원
- 콘트라베이스: 김병무, 권혁준, 김수종
- 피아노: 조재철, 김인애, 이정수

(1차 추가)[43]


  • 비지터: 남민우, 장보람[44]
  • 우먼: 전혜주
  • 맨: 선한국, 박선영, 홍성원

- 기타: 강대운

(2차)

  • 비지터: 홍륜희, 박유덕, 이진혁, 장보람
  • 우먼: 서채이, 전혜주, 주다온
  • 맨: 선한국, 장유상, 이진혁
  • 액터뮤지션

- 퍼커션:박선영, 오윤진
- 기타: 강대운, 김민서
- 바이올린: 허유진, 백지나에스더, 김에스더
- 콘트라베이스: 권혁준, 황지성
- 피아노: 조재철, 박지훈, 이정수

7. 기타[편집]


  • 특이하게도 극 자체는 영국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뮤지컬인데, 최초 상연은 영국이 아니라 한국이다. 모먼트메이커에서 극이 개발 중에 있는 것을 보고 영국에서 극이 올라오기 전에 판권을 구매하여 한국 창작진들이 대본과 넘버를 바탕으로 제작한 버전이 처음으로 올라온 '미드나잇: 앤틀러스' 버전이고[45], 이후 2017년에 영국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버전이 '미드나잇: 액터뮤지션'인 것이다. 그래서 앤틀러스와 액터뮤지션이 대본과 넘버를 제외한 모든 것이[46] 다른 것이다. 영국에서 초연이 올라온 후 한국 프로덕션에서 영국 프로덕션 판인 액터뮤지션도 올려 한국에서 두 시즌이 올라오게 되었다.

  • 고상호, 김리, 전성민, 배두훈은 두 버전 모두 출연했다.

  • 2020년 재연이 두 버전 모두 비슷한 시기에 올라와 반응이 뜨거웠다. 왜 내가 여기에만 있을 거라 생각하지? 를 공연장 두 곳에서 비슷한 시간에

  • 미드나잇의 극중 배경이 12월 31일 자정 무렵이었듯, 2020년 12월 31일에 특별히 3회 공연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12월 8일에서 1월 31일까지 공연 중단되어 결국 취소되고 말았다. 예전부터 12월 31일 공연을 기대했던 덕들과 배우 모두 실망하는 분위기다.

  • 앤틀러스 버전의 이웃집 여자와 남자의 목소리는 앤틀러스 초연에 출연했던 전성민과 정원영이다.

  • 액뮤의 삼연은 위에 써져있듯 상당히 오래 중단되어 있었던지라 백암아트홀 후에 TOM 1관에서 연장하고, 액뮤 재연에 참여했던 신성민, 조환지, 김지철의 합류, 이충주, 최연우, 배두훈의 하차를 발표했다. 백암아트홀 공연에서 정동화와 이충주는 부상으로 인해 공연 재개 후 참여하지 못해 더 아쉬운 상황.

  • 극 구석구석에 성경과 관련된 내용이 있다.

  • 앤틀과 액뮤의 결도 은근히 다른 것이, 앤틀러스는 한국 창작진들이 제작한 만큼 K-패치가 되어 있고 블랙 코미디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액터뮤지션은 비교적 빠른 박자에 건조한 분위기며 블랙 코미디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평이다.

  • 액뮤에서는 비지터가 관객들 사이로 지연 입장하는데 티오엠에서는 계단을 내려가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했는지 지연 입장이 사라졌다.

  • 액뮤 재연 5월 10일 밤공에서 대령님 넘버 들어가기 직전에 비지터가 우먼에게서 액자를 낚아채는 장면이 있는데 고지터가 리우먼에게서 낚아채다가 액자가 객석 쪽으로 날아가는 참사가 있었다. 다행히도 바닥에 튕겨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배우와 관객 모두 놀랐고, 고지터가 객석으로 내려가 근처에 있던 관객에게 괜찮냐고 묻고는 다시 가져와 이어갔다. 침착하게 이어갔지만 참사의 여파인지 대령님에서 가사 한 소절을 실수했었다.

  • 번역의 퀄리티가 좋다는 의견이 많다. 게다가 소련의 역사가 담긴 가사를 어느 독재 시대상에나 어울리도록 고쳤을 뿐만 아니라 극의 분위기도 살아 칭찬이 자자하다.

  • 액뮤 사연 디자인 티켓

7.1. MD[편집]


공연
제품명
가격
실물/링크
앤틀 초연
프로그램북
-원

액뮤 초연
프로그램북
10,000원
#
배지 (피아노/타자기/턴테이블)
6,000원
#
마스킹테이프 (비지터/맨/우먼)
5,000원
#
2019 탁상달력
12,000원
#
에코 파우치
8,000원
앤틀 재연
프로그램북
10,000원
#
파우치
8,000원
#
리릭스티커 3종
3,000원
#
그립톡 3종
8,000원
#
에코백
15,000원
#
리릭북
10,000원
#
액뮤 재연
프로그램북
10,000원
#
파우치 2종
8,000원
#
리릭스티커
3,000원
#
비지터 키링
8,000원
#
폰스트랩 (비지터/맨/우먼)
5,000원
#
리릭북
10000원
#
액뮤 삼연
프로그램북
7,000원
#
리릭스티커 4종
3,000원
클립버튼 세트
6,000원
폰스트랩 (캘리)
5,000원
폰스트랩 (악기)
6,000원
가죽 키링
10,000원
2차 프로그램북
10,000원
#
가죽 파우치 (블랙/브라운/블루/아이보리/오렌지)
10,000원
#
텀블러 에코백 (코발트블루/스카이블루/카키/아이보리)
27,000원
#
액뮤 사연
프로그램북
10,000원
#

8. 무대[편집]


9. 둘러보기[편집]


[1] 쓰루 더 도어 작곡가다.[2] 12월 8일에서 1월 31일까지의 공연은 취소되었다. 연장 공연은 5월 30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6월 6일까지 연장.[3] 초연 당시 배역명은 '여자'[4] 초연 당시 배역명은 '남자'[5] 앤틀러스 판에는 벽에 큰 시계가 있는데 그 시계 기준으로 표기함.[6] 액터뮤지션에선 냅킨으로 나이프를 미친듯이 박박 닦으며 불안해한다[7] 이때 문을 열어준 후, 옆집 남편을 잡으러 온 엔카베데 대원들을 의식해서 일부러 맨이 나라에 헌신한다고 크게 말한다[대사스포일러1] 맨曰: 암시장이야 다들 가는데 뭘~ 간부들도, 엔카베데도, 심지어 각하도 가실걸? 아는 사람은 다 알아.[8] 액터뮤지션의 경우, 플레이어1과 플레이어3이 변호사 부부 역을 맡으며 그 부부를 집으로 초대했던 상황을 재연한다. 우먼도 재연에 참여하는데 계속해서 맨이 변호사 남편에 대해서 트집을 잡자 변호사 남편을 두둔한다. 맨도 그래도 부인은 좋은 사람 같아 보였다고 말하기도 한다. 액터뮤지션 초연에서는 상황 재연하며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9] 맨과 우먼이 만나게 된 계기는 맨이 작은 시골 동네로 출장을 갔을 때 길을 잃어버려서 지역본부 표지판을 따라가고 있었는데, 그 끝에서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던 우먼을 마주쳤다는 것이다. 넘버의 내용은 '나는 너를 위해 어떤 대가도 치를 수 있고 이 불안한 세상을 둘이 함께 잘 살아보자'라는 내용이다.[10] 이때 붙잡으면서 우먼의 아빠가 불렀던 별명인 '꼬마 아가씨'라고 우먼을 불러주는데 이 말을 들은 우먼은 약간 울컥한다. 자신에게 항상 잘해주던 아빠도 전쟁 도중 누군가에게 끌려갔기 때문이다. 노크소리에 대한 트라우마에 이 사실도 기인했을 거라고 추측된다.[11] 미국 앨범에 맞춰서 둘은 미국춤인 스윙을 춘다. 스탈린 체제의 소련에서 살던 우먼이 얼마나 미국 같은 자유로운 곳을 동경하는지 알려주는 부분. 애초에 제목부터 '자유롭게 살아'이다.[12] 특히 비지터가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을 불쾌하게 느낀다.[13] 사과할 때 우먼을 유심히 쳐다보다 어디서 본 것 같은 얼굴이라 하지만 맨에 의해 말이 가로막힌다.[14] 맨이 했던 대사를 따라할 때 손짓이나 동선을 아예 똑같이 따라한다.[15] 앤틀러스에서는 맨이 직접 변호사를 고발할 때를 재연하지만 액터뮤지션에서는 비지터가 대신 맨의 대사를 치며 재연한다. 액터뮤지션에서는 플레이어3이 변호사를 연기하지만 앤틀러스의 경우 멀티플레이어가 아주 거대한 탈을 들고 뛰어들어오는데 약간 혐오감이 들 수 있는 생김새라 놀라는 사람들이 여럿 있다.[16] 우먼이 엔카베데 대원들을 의식해서 문 밖으로 했던 말을 똑같이 따라한다.[17] 맨이 집을 뒤지는 사이에 비지터는 우먼이 무서워하고 있는 '그것들'에 대해서 슬쩍 언급한다. 우먼은 그걸 아냐며 또 당황스러워한다.[18] 앤틀러스와 액터뮤지션에서 위대한 권력의 연출이 미묘하게 다르다. 앤틀러스에서는 엔카베데와 같은 억압 집단을 비난한다면, 액터뮤지션에서는 맨의 고발을 비난한다.[19] 맨과 함께 췄던 스윙과는 달리 이 넘버에서는 분위기가 완전 다른 탱고를 춘다. 우먼의 아빠가 예전에 가르쳐줬었다고 한다. 분위기가 꽤 야리꾸리하고 강렬해서 공연 내내 움직이던 사람들도 이때만큼은 가만히 볼 정도라고...[20] 우먼이 무서워하던 '그것들'은 사실 엔카베데 본부에서 봤던 변호사 부인의 얼굴 및 다른 피해자들의 얼굴이었던 것이다. 우먼의 묘사에 따르면 너무 많이 맞아서 알아보기도 어려웠으며, 뭐라 말하든 맞다고만 했다고 한다.[21] 앤틀러스에서는 변호사 부인도 변호사처럼 탈로 등장하는데 아주 컸던 변호사의 탈에 비하면 부인은 사람 얼굴보다 약간 큰 크기다. 이에 대한 해석은 분분하다. 그리고 액터뮤지션에서는 여기서 우먼의 위선이 더 잘 드러나는데, "뭐라 말하든 그냥 맞다고만 했으니까..."에서 변호사 부인 역을 맡은 플레이어1은 고개를 좌우로 흔들고, "고갤 들어 날 쳐다보지도 못 했어..."에서 비지터와 플레이어1은 동시에 우먼을 고갤 들어 쳐다본다.[22] 액터뮤지션에서는 '위대한 권력'이 끝나고 잠시 '밤을 줘'가 연주되다가 '아빠' 넘버로 넘어가는데, '밤을 줘' 연주 당시에는 절망하는 우먼을 비춰주기 때문에 우먼의 비극성을 보여주는 연주로 보이지만 사실은...[23] 액터뮤지션에서는 우먼이 아빠 사진을 붙들고 운다.[24] 앤틀러스에서는 대령님 넘버 없이 진행된다.[25] 앤틀러스에서는 와인병으로, 액터뮤지션에서는 대령님 액자로 얼굴을 후려친다.[26] 비지터에 따라 다르지만 아무말 없이 기어다니기만 하는 배우도 있고, 깔깔 웃으면서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이는 배우도 있다.[27] 앤틀러스에서는 비지터를 깔아눕히고 양손으로 졸라버리지만, 액터뮤지션에서는 한 번 더 LP판으로 공격한 다음 전화기 줄로 졸라버린다.[28] 액터뮤지션에서는 칼(중식도).[대사스포일러2] 비지터曰: 감히 나한테 명령을 해? 친구한테 그런 짓을 한 주제에? 불쌍하게 고통받은 그 순교자한테! 네 악행과 거짓 증언에 그는 억울하게 고발당하고 감금되고 폭행과 고문에 시달리다 총살당해 죽었어! 잔악하고 부당하게! 어떻게 그러고도 멀쩡히 살 수가 있지?[29] 액터뮤지션의 유토피아는 앤틀러스 버전을 더 길게 만든 버전이다. 맨이 무슨 세상을 바라고 있었는지 더 자세하게 묘사된다.[30] 이 비밀이 뭐였는지는 마지막까지 밝혀지지 않지만 정황상 우먼이 맨을 고발했다는 것이다.[31] 싸움씬에서 배경음악이 탱고에서 연주되던 노래로 깔린다. 맨의 주먹을 피한 비지터가 맨은 싸움을 못하니 한 손으로만 싸우면 되겠냐고 하는데 바로 다음 합에서 두 손으로 공격한다(...).[32] 액터뮤지션에서는 맨과 우먼이 비지터와 나름 비등비등하게 싸우다 기습으로 비지터가 잡히는 걸로 묘사되는데, 앤틀러스에서는 비지터가 맨과 우먼을 갖고 놀다가 일부러 잡혀준다는 느낌이 더 강하다. 물론 나중엔 우먼한테 맞고 도망치다가 잡히는 거지만.[33] 앤틀러스에서는 소파 뒤에 있다가 관객들도 모르게 어느 순간 사라져있는데, 액터뮤지션에서는 비지터가 벌떡 일어나서 머리 정리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무대 밖으로 걸어나간다.[34] 이때 '너와 함께' 반주가 나와서 더 비극적이다.[35] 사실 춤을 춘다기보다는 비지터가 우먼을 가지고 춤을 춘다는 게 더 맞는 표현이다. 우먼은 계속해서 비지터 품에서 실 풀린 꼭두각시처럼 계속 힘이 축 풀린 상태로 있기 때문이다.[36] 액터뮤지션 재연부터 사라지고, 회상 장면이 대사 처리되었다.[37] 모든 버전을 통틀어 가장 처음 공연이다.[38] 비지터 역을 맡은 첫 여배우[39] 데뷔작[40] 이후 추가 캐스팅되었다.[41] 추가 캐스팅되었다.[42] 2022년 5월부터 비지터 역으로 공연하다가 (도율희 배우가 코로나 확진되어) 플레이어1 역으로 특별공연을 3회 하였다.[43] 남민우, 장보람, 홍성원은 플레이어에서 비지터와 맨으로 배역이 변경되었다.[44] 액터뮤지션의 첫 여자 비지터이다. 2022년 1월 플레이어1 역할로 시작해 5월부터 비지터 역할로 공연했다.[45] 당시엔 버전의 구분이 없었고 그냥 '미드나잇'으로 불렸다.[46] 액터뮤지션은 앤틀러스에 비하면 좀 더 추가된 내용과 넘버가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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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가 여기에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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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뮤지컬
  • 2017년 극작품
  • 스탈린 시대
  • 블랙 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