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곡 기본정보
가사여행을 가는 게 옷 한 벌 사는 게 어색해진 사람 바삐 지내는 게 걱정을 하는 게 당연해진 사람 한 번이라도 마음 편히 떠나보는 게 어려운 일이 돼버린 사람 동네 담벼락 피어있는 꽃들을 보면 아직도 걸음 멈추는 사람 엄마의 사진엔 꽃밭이 있어 꽃밭 한가운데 엄마가 있어 그녀의 주변엔 꽃밭이 있어 아름답게 자란 꽃밭이 있어 티브이를 켜고 잠이 들어버리는 일이 어느새 익숙해진 한 사람 티브이 속에서 나오는 수많은 얘기에 혼자서 울고 웃는 한 사람 엄마의 사진엔 꽃밭이 있어 꽃밭이 있어 꽃밭 한가운데 엄마가 있어 그녀의 주변엔 꽃밭이 있어 꽃밭이 있어 아름답게 자란 꽃밭이 있어 초록빛 머금은 새싹이었지 붉은빛 머금은 꽃송이였지 나를 찾던 벌과 사랑을 했지 그 추억 그리워 꽃밭에 있지 나는 다시 피어날 수 없지만 나를 찾던 벌도 사라졌지만 나의 사랑 너의 얼굴에 남아 너를 안을 때 난 꽃밭에 있어 라라라라 라라 라라라라 라 라라라라 라라 라라라라 라 라라라라 라라 라라라라 라 라라라라 라라 라라라라 꽃밭 한가운데 엄마가 있어 Bugs 님이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 가사 오류 제보 안녕하세요~^0^
악보세상 ����ȣ ������ ������ ������ �� �ɹ��ϱ� �Ǻ�
엄마의 프로필 사진은 왜 꽃밭일까- 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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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도 꽃만 보면 활짝 웃으시며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으신데요 ~ 아름답고 창창하게 피어있는 꽃들을 마주하고 있노라면 흐드러지게 피었던 본인의 젊은 날이 새록새록 떠오르기 때문일까 싶어요. 생각해보니 엄마도, 엄마의 친구도, 친구의 어머니까지도. 유독 꽃과 함께 한 사진들을 많이 봤던 것 같아요. 왜 그럴까 생각하다 직접 가사를 쓰고 만들었다는 김진호의 '엄마의 프로필 사진은 왜 꽃밭일까'. 자켓사진, 뮤직비디오까지 손수 제작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각별한 정성을 기울인게 느껴지네요 ~ '엄마'라는 단어만 봐도 벌써부터 울컥하죠 ? ㅠㅠ 각자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는 엄마의 뒷모습. 꽃밭 한가운데 서 있는 모습이 담긴 많은 이들의 사진들. (팬들로부터 받은 어머니들의 꽃밭 사진이라고 해요 !) 꽃밭 앞에 서서 크게 팔을 휘저어 지휘를 하고 있는 엄마. 모든 장면 장면들이 천천히 흘러가며 잔잔한 여운을 주고 있어요. 먹고 사는 일과 자녀를 기르는 일에 모든 힘을 쏟아부으며 사시느라 여행가는 것, 옷 한 벌 사는 것이 어색해지고, 고단함에 티비를 켠 채 어느새 스르르 잠들어버리는 일이 익숙해진 '엄마'. 그런 나의 엄마에게도 초록빛 새싹, 붉은빛 꽃송이같던 때가 있었죠. 그 추억이 그리워 늘 꽃밭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이제 나이가 들어 다시 피어나긴 어렵지만, 본인을 닮은 자녀를 보며 안아주고 사랑을 주는 것에 만족한다는 내용이에요. (약간의 주관적인 해석이 담겨있습니다!) 피아노 연주가 몹시도 아름다운 서정적인 발라드 곡이에요 ~ 중간에 어머니가 직접 피처링한 부분부터 감성적인 스트링 선율이 더해져 분위기를 한층 깊은 울림이 느껴져요. 해당 곡의 악보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