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래 풍상 씨 작가

최근 KBS에서 방영하는 주요 드라마들이 하나같이 '간이식'을 갈등요소로 내세운 것은 그야말로 코미디였다. 이들 KBS 드라마 중, 가장 앞서 간을 다룬 드라마는 14일 종영한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였다. 일찌감치 이풍상(유준상 분)의 간 이식을 둘러싸고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다룬 드라마를 표방했던 <왜그래 풍상씨>까지만 해도 그러려니 했다. 그런데 간 이식과 전혀 거리가 멀어보이던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까지 간 이식 타령을 하고 있으니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실소가 절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그중에서 간 이식을 통한 가족 간 갈등과 화해를 제대로 다룬 드라마는 <왜그래 풍상씨>였다. 흔히 문영남 작가를 두고 막장 대모라고 하는데, 여러 가지 구설수에 휘말리며 작가 은퇴를 선언한 임성한 작가, 최근 SBS <황후의 품격>으로 막장 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를 다시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김순옥 작가,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고구마 막장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김사경 작가에 비하면, <왜그래 풍상씨>는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충분했던 따뜻한 가족 드라마라는 평이다.

왜 그래 풍상 씨 작가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시청률도 준수했다. 일찌감치 수목 드라마 채널을 선점하고 있던 <황후의 품격>보다 늦게 방영한 <왜그래 풍상씨>는 초반 <황후의 품격>에 밀려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서서히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면서 마지막 회에 이르러서는 요즘 지상파 드라마에서는 보기 드문 22.7%의 시청률을 기록하였다.

14일 방영한 <왜그래 풍상씨> 마지막 회는 가족 드라마의 전형적인 해피엔딩 결말이었다. 간을 이식받지 못해 위기에 처한 이풍상은 쌍둥이 동생인 이정상(전혜빈 분), 이화상(이시영 분)의 도움으로 무사히 간을 이식 받고 건강을 회복했으며, 큰 부상을 당해 마지막까지 사경을 헤매던 이외상(이창엽 분) 또한 의식을 회복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무엇보다 그간 이풍상의 속을 썩이던 철없는 동생들이 제각기 자기 길을 찾아 건강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등장하여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하였다. 남편 이풍상의 사고뭉치 동생들 때문에 이풍상과 자주 다퉜던 아내 간분실(신동미 분) 또한 형, 오빠의 회복을 기원하는 시동생들의 진심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왜 그래 풍상 씨 작가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전형적인 가족의 화해를 그린 <왜그래 풍상씨>가 따뜻한 가족 드라마란 평가를 받는 것은 해피엔딩을 이유로 인물들 간 억지 갈등 봉합을 꾀하지 않았던 작가의 필력에 있다.

여동생들에게 간을 이식받고 건강해진 이풍상과 이풍상의 동생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 죽음의 위기에 처한 아들 풍상과 자식들에게 끝까지 이기적인 면모를 과시하며 충격에 빠트린 엄마 노양심(이보희 분)은 나타나지 않았다. <왜그래 풍상씨> 등장인물 소개에서 자식들의 뽕을 빼는 나쁜 엄마의 전형적인 캐릭터이며, 끝까지 개전의 정을 보이지 않는 가엾은 인간이라고 소개된 노양심은 문영남 작가 의지 그대로 끝까지 ‘노양심’이었다. 다만, 이풍상의 화기애애한 가족 모임 중 누군가가 초인종을 누르는 것으로 끝나며 노양심이 자식들을 찾아온다는 여지를 남기는 정도였다.

왜 그래 풍상 씨 작가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그간 문영남표 드라마뿐 아니라 가족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뻔한 해피엔딩이었지만, 그럼에도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이 반응이 좋았던 것은 그만큼 현실이 많이 각박해졌기 때문이 아닐까. 더군다나 작품성은 뛰어나지만 잔인하고 비극적으로 진행되는 드라마가 많아진 만큼, 때론 <왜그래 풍상씨>처럼 따뜻한 작품을 더 찾게 될 법도 하다. 그리고 정말 생뚱맞게 간 이식 타령이나 하는 다른 드라마에 비하면, <왜그래 풍상씨>는 비교적 설득력 있는 전개를 보여줬다는 것도 주효했다.

막장과 짠내 감동을 적절히 오가며 지상파 평일 드라마로서는 이례적인 20%대 시청률을 기록한 <왜그래 풍상씨>는 유종의 미를 거두었고, 많은 사람들의 박수 속에 영예로운 퇴장을 할 수 있었다. ‘간 이식 특수’라고 할 정도로 자극적이고 황당한 설정으로 시청률 올리기에만 급급한 다른 드라마들도 부디 <왜그래 풍상씨> 정도의 감동과 완성도를 보여주기를. 문영남 작가의 필력과 유준상, 오지호, 전혜빈, 이시영, 신동미, 이보희, 박인환 등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 가족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였다.

왜그래 풍상씨 몇부작 인물관계도 작가 알아보겠습니다. KBS2 새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첫 방송부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왜그래 풍상씨 방송 시간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00 ~ 11:10 이며, 방송 기간 2019년 1월 9일부터 입니다.

왜 그래 풍상 씨 작가

왜그래 풍상씨 몇부작 일까요? 40부작과 스페셜 1부작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왜그래 풍상씨 작가 주로 주말 가족극으로 유명한 문영남 작가입니다.

문영남 작가 작품은 우리 갑순이, 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소문난 칠공주 등이 있습니다. 왜그래 풍상씨 연출 진영욱 PD이며, 내 남자의 비밀 연출했습니다.

KBS2 새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평범하게 살고 싶었지만 결코 평범하게 살지 못하는 풍상씨 가족 이야기입니다. 왜그래 풍상씨 인물관계도 살펴보면, 풍상씨네 오남매가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풍상씨네 첫째 이풍상 역할은 유준상이 연기합니다. 유준상은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이 없고, 동생들을 책임지는 가장입니다. 둘째 이진상 역할은 오지호가 연기하는데, 이름 그대로 진상 짓만 골라하는 신용 불량자 역할입니다.

셋째 이정상 역할은 전혜빈이 맡았는데, 정상은 풍상의 자랑이자 대학병원 의사입니다. 넷째 이화상 역할은 이시영이 연기하며, 막내 이외상 역할은 이창엽이 연기합니다.

정상이와 쌍둥이인 화상은 의사인 정상에게 자격 지심과 열등감을 느끼는 인물입니다. 막내 외상은 프로 야구단에 입단을 앞두고 조직 싸움에 휘말려 어깨를 다쳐 야구를 그만두는 캐릭터입니다. 

오남매의 케미스트리와 오남매가 똘똘 뭉쳐서 가족애를 보이는 모습들이 재미있게 그려질 것입니다. 주인공 풍상은 양호하지만, 동생들은 이름 그대로 진상, 화상, 정상, 외상은 등골 브레이커입니다. 

진상은 진상을 부리고, 화상은 집안의 분노 유발자이며, 정상은 정상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속을 썩입니다. 외상은 조직에 몸 담았다가 나왔기 때문에 외상이 있습니다. 거기에 풍상씨 친모 노양심은 양심이 없는 캐릭터입니다. 이보희가 친모 역할을 맡았습니다.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을 올바르게 인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풍상씨의 활약이 주된 줄거리입니다. 풍상씨네 가족의 일상과 사고를 통해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겠다는 것이 이 드라마의 기획 의도입니다. 이상, 왜그래 풍상씨 몇부작 인물관계도 작가 알아보았습니다.